게스트하우스에 조식이 별거 없어서 (식빵, 우유, 라면) 바로 아래에 코롬방 제과점이 있길래 아침으로 먹을 빵을 사왔다. 코롬방 제과점에서 유명한 새우바게트와 폭신해 보이는 빵 하나를 골랐다. 둘이 먹기엔 양이 많고 셋이 먹으면 딱 좋을 양이었다. 새우바게트도 많이 먹으니 좀 물려서 여럿이 한조각씩 먹으면 좋을 듯하다. 게스트 하우스 체크아웃 후 바로 위 노적봉공원으로 올라가 여행을 시작했다. 공원에서 바다 방향으로 걷다보면 근대역사건물들을 볼 수 있다.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들이 있는 시화골목까지 걸어보았다. 주말이지만 생각보다 사람이 없어서 여유있게 돌아볼 수 있다. 계단을 따라 걷다가 더워서 카페에 들어가 음료를 마셨다. 바다가 보이는 공간이라 좋았던 카페이다. 이 카페 마당에 거주중인 고양이들도 있..
목포 해상케이블카 타러 가면서 발견한 O! 그냥 사람들 따라 걷다보니 나오는 글자들이다. 걷다보면 달성공원이 있는데 거기서 목포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다. 사진 spot이니 한번 올라가 보자. 사진 찍기 좋은 벚꽃 터널도 있다. 사람들이 다들 여기서 찍으니 타이밍을 잘 맞춰서 찍어야 한다. 길따라 걷다보니 도착한 케이블카 스테이션 보통 북항 스테이션에서 출발한다. 유달산 스테이션이 제일 줄이 없지만 내리는 사람이 없으니 탈 기회도 많지 않다. 그냥 좀 기다리더라도 북항 스테이션에서 타자. 주말에 가면 오래 기다려야 한다고 들었는데 생각보다 줄이 길지 않았다. 30분쯤 기다렸나. 크리스탈 케빈으로 예약했는데도 금방 탈 수 있었다. 케이블 카를 타고 산을 넘어가면 목포 앞 바다가 펼쳐진다. 유달산 정류소에 ..
아침일찍 KTX를 타고 목포로 향했다. 두시간 반정도 지나자 목포에 도착하였다. 도착하자마자 아침 겸 점심을 먹으러 근처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으로 가는 길에 있던 호남은행이었던 건물. 근대건축물이 많이 남아있는 목포라 걷는 길마다 보였다. 목포역 근처에 있는 백반집, 돌집으로 갔다.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나온 집이라 하여 일부러 찾아간 집이다. 아직 이른 식사시간이라 그런지 안에 사람은 별로 없어서 편히 먹고 나올 수 있었다. 반찬 가짓수도 꽤 많아서 한젓가락씩 먹다보면 어느새 밥을 다 먹게 된다. 식사를 하고 근처 골목을 돌아보기로 하였다. 근대 역사 건물이 모여있는 골목이라 슬슬 걸으면서 둘러보기에 좋았다. 목포는 뚜벅이에게 적합한 여행장소같다. 밥을 먹었으니 커피를 마시러 갔다. 돌집에서 나와 길따..
스탬프 투어를 끝내고 근처에 다른 유명한 건물들을 보러 갔다. 몇 년 전 왔을때는 스탬프 투어가 없었고 근대거리도 형성되어있지않았다. 근대 박물관을 제외하고 (구)군산세관도 밖에서만 볼 수 있었고 나머지 다른건물들은 다 공사 중 이었다. 그때 와서 봤던 다른 건물들이 인상에 남아서 한번 더 보기 위해 그 곳으로 갔다. 가다보니 있는 초원사진관.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라서 앞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신흥동 일본식가옥으로 가는 길 이 곳이 그 신흥동 일본가옥이다. 예전에 왔을때도 이 시간쯤에 구경했었다. 그래서 좀 으시시했던 기억이 난다. 허...내부 관람이 금지되었다. 예전에 왔을때는 건물안에 들어가서 하나하나 다 구경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겉에서만 볼 수 있다니.. 아쉽지만 마당을 돌며 밖에서만 건물..
군산 근대박물관을 시작으로 군산 스탬프 투어를 시작했다. 다 근거리에 모여있어서 슬슬 보면 된다. 그런데 이 날은 추석연휴이다 보니 사람이 정말 많았다. 그래도 한건물 한건물 들여다 보았다. 군산 근대 박물관 다음으로 간곳은 예전 군산세관이다. ▲ 1908년에 건립된 군산세관 예전에 왔을때는 개방을 안해서 밖에서만 보고 돌아갔는데 이제는 안에 들어가서 전시품들을 볼 수 있다. 군산세관 안으로 들어오니 생각보다 전시된 것이 많았다. 은하철도 999가 생각난다. ▲군산세관 뒤에서 바라본 모습. 군산 세관 다음에 찾아간 곳은 장미 갤러리. 1층에는 무언가 만들어 볼수 있는 공예품 만드는 곳이고 2층은 전시관으로 사용중이다. 그 다음으로 간곳은 장미갤러리 바로 앞에 있는 미즈상사 지금은 카페이다. 스탬프투어를 ..
이번 추석연휴에 친구들과 군산여행을 다녀왔다. 나는 예전에 내일로 여행으로 다녀온 곳이지만 친구들은 처음간 군산이었다. 아침일찍 기차를 타고 군산에 도착하자마자 아침을 먹으러 갔다. 원래 가려던 곳은 이 곳은 아니었는데 위치를 잘못찾아서 차선책으로 이 장미칼국수로 오게 되었다. 칼국수 세개를 시켰다. 먼저 김치부터 나왔는데 여기 김치 맛있다. 그래서 그런지 따로 판매도 하신다. 칼국수의 양이 너무 많았다. 다른 종류와 섞어시킬걸 후회하는 순간이었다. 셋 다 배고파서 칼국수로 통일.. 칼국수 맛은 전주 베테랑 분식의 칼국수와 비슷했다. 밥을 먹고 찾아 간 곳은 이성당! 식당 근처라서 들렸다갈까하고 갔는데 줄이 엄청 길어서 들어가서 빵구경만 하다가 나왔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저 줄은 단팥빵사는 줄이라 ..
전주에서 여수까지 당일치기로 여행을 다녀왔다. 고속버스와 기차KTX를 조회해보니 KTX가 더 저렴하길래 기차를 타고 다녀왔다. 약 한시간 반 정도면 도착한다. 잠시 의자에 앉아서 머 좀 먹고나니 도착했다. 이번에는 가볍게 여행하려고 작은 토이카메라 하나만 가져왔다. 토이카메라와 아이패드미니로만 찍을 생각이다. DSLR을 두고 보니 두손이 정말 가벼웠다. 예전에도 이 곳에 온적이 있었지만 그때는 엑스포 전이라 한창 공사중인 현장들이었다. 그래서 딱히 볼게 없어서 오동도 앞에서 발걸음을 돌렸던 기억이 난다. 엑스포가 끝나고 나서는 처음오는 여수라 이것저것 세워진 건물이 많았다. 오동도까지는 버스를 타고 가도 되지만 걸어서 가도 가까운 거리이다. 15분정도만 걸으면 된다. 국제관 사이를 지나서 갔다. 엑스포가..
해질무렵에 맞춰서 도착한 채석강등대쪽으로 가보기로하였다.이미 많은 사람들이 석양을 향해 걷고 있다. 걷다보면 이렇게 낚시하시는 분들도 간혹 보인다. 석양이 지고 있는 변산반도 반대편쪽에 또 다른 등대가 있다.다음에 또 오게되면 저쪽으로 가봐야 겠다. 사람들이 등대와 석양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많이 찍는다.앉아서 한참을 보았다. 등대로 걸어온 길이렇게 보니 정말 길다.길어도 바다 구경하며 슬슬 걷다보면 금새 등대에 도착한다. 한참을 보다가 버스를 타러 발길을 돌렸다.가면서 뒤돌아서 다시 한번 보고 또 보고. 어디 높은 곳 올라가서 찍는 것과석양사진을 찍는 것을 참 좋아한다. 일출은 .... 음... 힘드니까.. 걷다보니 해가 바다 속으로 들어갔다. 항구로 돌아오는 유람선.다음에 다시오게되면 저 유람선도 타..
오랜만에 혼자 여행을 떠났다.당일치기 여행으로 선택한 곳은 변산반도의 채석강이다.일단 전주에서 가까우니까 정한 곳인데 어떨지 모르겠다. 전주에서 채석강으로 가는 버스는 수시로 있다.그러나 현장예매로 사야한다. 지도로 찍어보니 2시간 가량 걸린다고 나오는데 실제로는 김제를 들렸다가 부안을 들렸다가 가는 버스라 좀 더 오래 걸렸다.게다가 변산반도 안의 도로사정이 영 좋지않아서 좀 더 걸린 듯하다. 도착하니 점심때이다.일단 배고프니 먹고 시작해야겠다 싶어서 근처 식당들을 둘러보았다. 횟집들만 엄청 많다.....혼자 왔는데 회를 먹을 순 없고.....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본 백합죽! 여기 변산반도쪽에서 유명한 백합죽이란다.어디가 맛집인지는 모르겠고 일단 눈에 보이는 곳으로 들어갔다.혼자 들어가니 왠지 뻘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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