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의 마지막 일정인 포린사에 있는 엄청나게 큰 불상을 보러 가는 길이다. 오늘 날씨 엄청 좋다.꼭 떠나는 날은 날씨가 좋더라. 포린사는 공항 근처에 위치해 있어서 오후뱅기면 아침일찍 가서 보고 내려오면 된다. Tung Chung역에서 내려서 B번출구로 따라올라가면 위치해 있다. 버스를 타고 올라가도 되고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도 된다. 가격은 당연히 버스가 저렴하다. 하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긴 케이블카를 안 타볼 순 없지. 크리스탈형 케이블카를 타고 싶었지만, 가격이 쌔길래 보통 케이블카를 탔다. 다시 돌아올때는 버스를 타고 오려고 편도로 끊었다. 케이블카 타고 가는 그 길은 끝내준다. 바다를 건너고 산을 건너고 하는데, 그 길이가 정말 길다. 한참을 케이블카를 타고 가면 저 멀리 불상이 보이기 시..
홍콩에 갔던 날 중에 가장 날씨가 좋았던 날이었다. 오늘도 역시 바다건너가서 놀기로 하고 센트럴 IFC로 건너왔다. 대강대강 둘러보고(하버시티에서 하도 이리저리 쇼핑몰들을 많이 봤더니 지쳤었나보다) 테라스로 나가보았다. 터미널이 한눈에 들어온다. 구름 사이사이로 보이는 맑은 하늘 ♥ 이곳은 아마도 시청앞? 근처에 있는 프린스빌딩에 가보기로 하고 지도를 보며 찾아가는길. 지도 상에 나와있는 것처럼 그대로 찾아갔는데!! 보이지가 않는다. 암만 지도를 돌리고돌리고 봐도 분명히 맞는데, 건물이름이 틀리다. 그래서 근처에 프린스빌딩처럼(?) 보이는 건물을 찍어서 다가가 보았다. 이리저리 두리번거리다가 드디어 찾았다. 막상 들어가려는데, 문앞에 낯익은 가방을 맨 여자분이 있었다. 저 가방은 얼마전 보았던 몬크리가방..
홍콩 시내로 들어가기 전에 피크트램&마담투소 패키지로 공항에서 파는걸 미리 사다놨다. 현장에서 사는것보다 공항내에 있는 여행사에 사는게 좀 더 저렴하다. 마담투소는 마지막까지 갈까말까 하다가 한번 정도는 가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 까 싶어서 티켓을 끊었다. 티켓도 미리 끊어놨겠다, 이제 갈일만 남았는데 밤만 되면 자꾸 비가 와서 언제가야 하나 고심했다. 같이 간 친구와 함께한 여행은 자꾸 비구름도 함께 하게 된다. 비를 몰고 다녀서 가뭄이 있는 지역으로 보내주고 싶은 친구다. 밤이라서 빅토리아피크까지 가는 길이 헷갈렸는데 그래도 잘 찾아갔다. 왜 낮에 보는 길과 밤에 보는 길과 지도로 보는 길은 다 다를까. 줄이 상당히 길어보이지만 저 앞의 무리들이 한번 타고 가고 그 다음 트램을 탈 수 있었다. 트램의 ..
오늘 일정을 요약하자면 아침나절엔 코즈웨이베이에서 놀고, 점심은 예만방에서 먹고, 오후엔 스탠리에 가는게 목적이었다.하지만 세상만사 자신의 생각대로 굴러가는 법이 없더라. 아침 일찍 코즈웨이베이에 도착하긴 했다. 그러나 너무 아침이었나. 문연 상점이 거의 없었다.이리저리 방황하다가 근처에 눈데이건(날마다 정오에 대포를 쏜다)이 있는 것이 지도에 목격이 되어 그 쪽길로 무작정 향했다.허나......멀리서만 바라보기만 한 눈데이건. 길만 건너면 눈데이건인데, 이 놈의 길은 횡단보도 따위는 없을 뿐이고! 무단횡단은 불가능하게 넓을 뿐이고!지하도로 가는 방법밖에 없으나, 어떻게 내려가야 할지도 모르겠고! 시간은 촉박하고!그래서 살포시 코즈웨이베이에서의 모든일정을 포기하고 근처에 있는 타임스퀘어나 가기로 했다.지..
수요일에는 홍콩의 모든 박물관이 무료이다.그래서 제일 괜찮다고 정평이 나있는 홍콩역사박물관으로 아침일찍부터 갔다. 오전 10시면 개관이기에 그 시간에 맞춰 가야한다.좀 늦게 가면 무료인날이라 사람들 틈에 껴서 제대로 못 볼지도 모른다. 일찍 갔음에도 단체관광객들이 한아름 있었다. 어린 초등학생부터 시작해서 나이든 어르신분들까지.역사박물관에 온 사람들의 연령대는 다양하다. 우리는 역사박물관으로 향하는 길마저 못 찾아갈까봐 일부러 큰도로로만 다녀서 갔다. 이게 시간은 좀 걸려도 확실하게 길 잃지 않고 가는 방법이다.우리집 민박에서 나단로드를 따라 카우룽공원의 끝까지 가면 사거리가 나오게 되는데 이때 오른쪽으로 꺽어서 쭈~욱 걷다보면 위의 사진에 건물이 나온다.저 건물이 역사박물관이 아니고 (이 사진 상에는 ..
오늘도 날씨가 영 꾸리꾸리하길래 관광은 집어치우고 쇼핑몰들이나 다니기로 하였다. 홍콩엔 정말 쇼핑몰이 많아서 비오거나 날씨가 안 좋을 땐 쇼핑몰 속에 들어가 있으면 된다.쇼핑몰끼리 지하도로 연결되어 있거나 구름다리로 연결되어 있어서 비가와도 우산이 필요없다. 홍콩에 머물면서 가장 많이 갔던 하버시티. 민박집이 옆이라서 어쩌다보니 많이 가게 된다. 시티슈퍼도 입점해 있어서 장보러 가기도 하고.-_-; 아침 일찍 나왔더니 상점들이 전부다 문을 안열었다. 손님들도 없고 횡한~ 하버시티. 왠만한 상점들은 다들 10시부터 문을 연다. 그 전에 가보면 다들 엄청 열심히 쓸고 닦고 하고 있다. 딱히 갈 곳이 없어서 들어온 스타벅스. 가격은 우리나라와 삐까삐까하다. 이게 다 환율이 올라서 이런다. 주위엔 온통 외국인들..
2009년의 처음이자 마지막인 해외여행지를 홍콩으로 정했다. 작년에 유럽여행하면서 스탑오버로 잠깐 갔었지만, 정보를 하나도 알지 못한 상태에서 간거라 이번에 다시 한번 가보기로 했다. 여행기간은 12월 중순에 일주일정도로 잡았는데, 딱 홍콩의 메가 세일이 진행중인 시점이다.메가세일기간에는 모든 쇼핑몰이 엄청난 할인폭으로 세일을 진행한다. 그리고 이번에는 제발 날씨가 좋길 바란다.작년에는 여름에 가서 그런건지 몰라도 비바람이 몰아쳤었다. 인천공항에는 일찍 도착하긴 했지만, 너무 여유를 부려서 비행기를 십분전에 타게 되었다.샌드위치를 먹다가 스튜디어스 언니들이 이제 곧 출발한다고 외치는 소리에 놀라서 뛰어갔다. 타이항공 내부 처음 타보는 타이항공인데 시설은 괜찮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개인 TV가 없어서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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