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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내로 들어가기 전에 피크트램&마담투소 패키지로 공항에서 파는걸 미리 사다놨다.
현장에서 사는것보다 공항내에 있는 여행사에 사는게 좀 더 저렴하다.
마담투소는 마지막까지 갈까말까 하다가 한번 정도는 가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 까 싶어서 티켓을 끊었다.

티켓도 미리 끊어놨겠다, 이제 갈일만 남았는데 밤만 되면 자꾸 비가 와서 언제가야 하나 고심했다.
같이 간 친구와 함께한 여행은 자꾸 비구름도 함께 하게 된다.
비를 몰고 다녀서 가뭄이 있는 지역으로 보내주고 싶은 친구다.

 

 

 

밤이라서 빅토리아피크까지 가는 길이 헷갈렸는데

그래도 잘 찾아갔다.

왜 낮에 보는 길과 밤에 보는 길과 지도로 보는 길은 다 다를까.

 

 

 

 

 

줄이 상당히 길어보이지만 저 앞의 무리들이 한번 타고 가고 그 다음 트램을 탈 수 있었다.
트램의 경사각은 상당해서 의자에 앉아 기대가야 편하다.

 

 

 


올라가면서 보이는 야경 또한 볼거리이다.
홍콩 = 야경 아니겠는가. 매일매일 봐도 질리지않는 야경이다.

하지만 사진으로 찍으면 이렇게....

트램이 너무 흔들려서....ㅠㅠ

 

마담투소
초반에는 잘 모르는 사람들만 가득했는데, 다음으로 넘어갈 수록 익히 아는 얼굴들이 많이 보인다.
내가 원래 사람들 얼굴 구분을 잘 못해서 계속 모르는 얼굴일지도 모르겠다.

 

 

 

 

욘사마, 역시 인기 짱 ㅋㅋㅋ
사람들이 같이 사진찍을려고 줄을 선다.

 

마담투소안에 단체여행객들도 와서 좀 불편했다.
사진 좀 찍어볼까 하면 누군가 옆에와서 포즈잡고 있고,
초반엔 잘 모르는 인물들이니 빠르게 구경하고 넘어갔다. (단체여행객들과 사이를 벌리기 위해)
단체여행객들이 오기전에 후다닥 찍고 그 후에 구경하고-

 

 

 


 

마담투소 티켓이 비싼편인데, 정말 보고 싶은 사람이 아니면 스킵해도 상관없을 것 같다.

 

마담투소 보고 나오자마자 바로 스카이테라스로 올라갔다.
스카이테라스는 패키지가격안에 없어서 따로 돈을 내고 올라가야 했다.
스카이테라스는 다들 올라가서 사진 한방씩 찍고 가는 곳이다.
안오면 섭섭한 곳이다.
낮에 오면 멋진 홍콩을 밤에오면 더 멋진 야경이 펼쳐진다.

 

 

 

 

 

역시 직접 와서 봐야 한다.
사진으로는 하도 많이 봤지만 직접 보는 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였어.
다시 말하지만 홍콩은 역시 야경이다.

 

홍콩 겨울은 그닥 추운편이 아니다. 하지만 저 스카이테라스는 정말 추웠다. 산 꼭대기이기도 해서 부는 바람이 장난아니다.
꼭꼭 두껍게 입고 올라가길 바란다.
사진을 찍는데 추워서 손이 덜덜떨리니 안그래도 흔들리는 사진이 더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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