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타는 비행기다. 코로나 이후로 처음 타는 비행기라 두근두근한다. 김포공항은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그런지 크리스마스 장식을 여기 저기 해놓았다. 이 날 안개가 자욱히 껴서 앞이 잘 안보이는 기상상태였다. 바로 옆 뱅기도 희끄무리하게 보인다. 비행은 10분연착되었고 도착도 내 예상시간보다 늦어졌다. 뚜벅이 여행이라 공항에서 나가는 버스를 시간 맞춰 잘 타야하는데 내 수화물이 나오질 않고 있었다. 버스시간이 거의 다 되서야 수화물이 나왔고 바로 버스 정류장으로 튀었다. 버스정류장 도착하자마자 버스가 곧 도착한다는 사인이 보였다. 정말 처음부터 땀나는 여행이다. 제주도 하늘에 도착하자 보이는 빛내림 첫 여정은 한림에서 시작한다. 버스 정류장에서 가까운 자몽호텔이라는 곳을 예약 했는데 방이 아주 깔끔..
아침일찍 버스를 타고 중문으로 넘어왔다. 버스타고 약 한시간정도 가면 도착한다. 제주버스들이 관광지를 잘 이어주기 때문에 렌트카 없이도 다니기 편하다. 중문쪽에 내리자마자 아침을 먹을겸 칼국수와 죽을 하는 집으로 들어갔다. 톳보말칼국수와 보말죽을 주문하였다. 성게칼국수는 매진이라고 해서 보말로만.. 톳보말칼국수. 마치 미역국같다.. 이건 보말죽. 아침일찍이라 체크인이 안된다한다. 혹시나 체크인해줄까 싶었는데 안되나 보다. 짐만 맡기고 나왔다. 제주도는 이 남쪽지역이 먼가 휴양지느낌이 더 강한 것 같다. 숙소 인근에 있는 주상절리에 갔다. 저번에 왔을때와 날씨도 똑같고 풍경도 똑같다. 아침해가 빛나는 끝이 없는 바닷가.. 저 멀리 이따가 갈 산방산이 보인다. 한라산이 쫙 펼쳐져 보이는데 오늘은 날씨가 엄청..
이번 여행은 한라산 등반이 목적이므로 한라산 등산 코스로 가기 쉬운 위치에 호텔을 잡았다. 새벽부터 한라산에 갈거라서 택시타고 금방 갈 수 있는 위치에 있는 호텔이다. 아스타 호텔 막상 가보니 그렇게 크진 않았지만 깔끔하니 머무르기에 좋았다. 각 층별로 있는 시설들. 사우나나 피트니스 센터도 있다지만 호텔에 머무른 시간이 너무 적어서 보질 못했다. 3명이라서 더블베드 하나, 싱글베드 하나 이렇게 있었다. 욕실은 욕조가 있어서 한라산에 다녀온 후에 피로를 풀 수 있다. 호텔을 고를때 본게 욕조여부이다. 다른때에는 딱히 상관없는데 힘든 산행을 해야 하니까 욕조가 있는 룸으로 선택하게 되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창문을 여니 한라산이 보인다. 날씨가 매우 좋은 날이어서 한라산 꼭대기까지 잘 보였다.
우리 가족의 한라산 산행은 아주 이른 시간부터 시작되었다. 엄마말고는 산행이 초보라 새벽부터 올라가기로 했다. 관음사 등반로로 올라가기로 했는데 새벽 6시부터 들어갈 수 있다고 하여 시간맞춰서 도착하였다. 그런데 다들 이미 올라간걸까 아직 안온걸까 사람이 별로 없었다. 해뜨기 전이라 주위는 너무 어두웠다. 화장실에서 올라갈 채비를 마치고 6시 30분쯤부터 등반을 시작하였다. 엄청 열심히 올라온것 같은데 높이는 별로 변화가 없다. 그리고 힘들게 온것 같은데 아직 힘든 구간은 시작도 하지 않았다... 이 계단이 시작인가보다. 헬구간.. 보는 순간 천국의 계단이 이 계단인가 싶었다. 고생한 보람은 있다. 이런 풍경을 마주하게 되다니.. 겨울철에는 삼각봉 대피소까지 12시까지 올라야 정상까지 올라 갈수 있다고 ..
코델리아S호텔에 연박을 했더니 조식쿠폰을 주었다. 한식부페 또는 이런 토스트 세트? 중에 골라 먹으면된다. 섭지코지로 가다가 어느 빵집에 들려서 빵을 사갔다. 제일 성심당이라는 곳이었는데 버스정류장 바로 앞에 위치해있길래 먹어보았다. 알고보니 유명한 빵집이었다. 저기 케이스에 든 쫄깃한 빵이 잘 나간다고 써있어서 저걸로 골랐는데 정말 맛있었다. 빵과 음료를 사고 버스를 타고 갈까 하다가 섭지코지로 가는 차가 애매해서 그냥 택시를 타고 가기로 했다. 택시를 타고 아쿠아플라넷 앞에서 내렸다. 오늘 체크아웃하고 나온거라 짐이 있어서 여기에 짐을 맡기고 섭지코지를 둘러보려고했다. 아쿠아플라넷 안에 짐맡기는 사물함이 있어서 그곳에 넣어두고 둘러보면 편하다. 아쿠아 플라넷 뒤편으로 나와보니 저멀리 성산일출봉이 보인..
월정리 해변으로 내려가는 길 길 양옆으로 마늘밭이 많다. 마늘이 유명한 동네인가. 해변으로 향하다가 본 치킨집. 『치킨 뼈를 봤을 때 양념을 먹었는지 후라이드를 먹었는지 모르게 하라』 제주도에 왔으니 제주우유를 먹어보고. 요즘 어디 가게되면 그 곳 우유와 빵은 항상 사먹어 보는 듯 하다. 사람들이 인증사진을 엄청 찍어대는 노란 하루방. 월정리해변가에는 카페가 엄청 많다. 그것도 이쁜 카페들이 엄청 많아서 둘러보다가 마음에 드는 곳에 들어가면 된다. 바다와 풍력발전이 잘 어우러지는 월정리 해변. 월정리해변은 의자에 앉아서 찍는 사진도 유명한데 사람들이 기다렸다가 찍느라 바쁘다. 두명의자도 있고 네명의자도 있는데 두명의자를 어떤 모녀가 차지하고 앉아서 비켜줄생각을 안한다. 계속 거기서 머리 만지고 거울보고 ..
함덕 해변 옆으로 서우봉이라는 곳이 있다. 그 곳에 둘레길도 있다하여 가보았다. 아직 여름이 아니라 해변에서만 놀기엔 시간이 너무 많다. 해변에서 볼땐 낮아 보였는데 막상 올라오니 높다. 심지어 경사도 가파르다. \ 석양 포인트가 있길래 그 곳을 가고자 했는데 가는 길이 좁고 나무로 둘러싸여 있어서 혼자왔으면 포기 했을 것 같다. 막상 와보니 의자 하나 달랑 있고 그 근처는 서있기 비좁았다. 그리고 석양이 질려면 아직 한참 남아서 다시 밑으로 내려갔다. 서우봉 곳곳에서 보이는 말들이다. 이렇게 둘레길가에서 말을 가깝게 볼 수 있다. 석양포인트보다 이 아래 둘레길쪽이 더 풍광이 좋은 것 같다. 걷기도 수월하고.. 저 멀리 보이는게 한라산인가? 석양이 지기까지 한참을 기다렸다. 벤치가 있어서 앉아서 게임하다..
중문 주상절리에 이어서 간 곳은 바로 옆 색달해변이다. 스쿠터를 타고 5분가량 달리면 도착한다.날씨가 너무 좋아서 제주도의 어떤 해변이든 다 이뻐 보인다. 색달해변으로 내려가는 길에 해녀의 집도 보인다.이곳에서 해녀분들이 바다에서 따온것을 바로 회로 만들어주는 곳인 것같다. 다시 일하러 가시는 해녀와 이국적인 물색깔을 띠는 제주도 바다이다. 해변으로 내려와보니 사람들은 별로 없었다. 한쪽은 바위들이 있고 그 옆으로 해변이 쫙 펼쳐진다. 벌써부터 물에서 노는 아이들 파도가 밀려오는 색달해변오랜만에 보는 바다에 마음이 싱숭생숭하다.여기에 여름에 왔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색달해변에서 노니다 보니 시간이 벌써 점심때를 향해간다.스쿠터를 오후 6시까지만 빌렸으므로 이제부터 시간계산을 잘해야한다.원래는 해변도로..
오늘 처음으로 찾아 간 곳은 주상절리대이다.제주도 관광지하면 떠오르는 곳 중에 한곳인 주상절리. 숙소에서 여기까지는 중문관광단지안이라서 스쿠터타기에 정말 편했다.차들도 별로 없고 도로도 좋아서 타기 딱 좋은 곳이다.주차장 한 구석에 주차하고 주상절리를 보기위해 들어갔다. 이 곳은 쿠폰같은 것이 안 통하므로 바로 현장결재하여 입장하면 된다.이 날은 중국관광객들이 정말 많았다.월요일이라 한가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게 거의 다 중국 관광객들이었다. 입장하자마자 보이는 돌고래들 바다 쪽으로 걸어가다보면 이렇게 바로 보인다. 계단을 내려가자마자 보이는 주상절리대.주상절리는 용암이 식으면서 형성된 곳이다.저렇게 육각모양으로 된 바위가 많이 보인다. 주상절리대에 대한 각국언어로 된 설명 다들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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