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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일찍 버스를 타고 중문으로 넘어왔다. 버스타고 약 한시간정도 가면 도착한다. 제주버스들이 관광지를 잘 이어주기 때문에 렌트카 없이도 다니기 편하다.

 

중문쪽에 내리자마자 아침을 먹을겸 칼국수와 죽을 하는 집으로 들어갔다.

톳보말칼국수와 보말죽을 주문하였다. 성게칼국수는 매진이라고 해서 보말로만..

 

 

 

톳보말칼국수.

마치 미역국같다..

 

 

 

이건 보말죽.

 

 

아침일찍이라 체크인이 안된다한다. 혹시나 체크인해줄까 싶었는데 안되나 보다.

짐만 맡기고 나왔다.

제주도는 이 남쪽지역이 먼가 휴양지느낌이 더 강한 것 같다.

 

 

 

숙소 인근에 있는 주상절리에 갔다. 저번에 왔을때와 날씨도 똑같고 풍경도 똑같다.

 

 

 

 

아침해가 빛나는 끝이 없는 바닷가..

 

 

 

저 멀리 이따가 갈 산방산이 보인다.

 

 

 

 

한라산이 쫙 펼쳐져 보이는데 오늘은 날씨가 엄청 맑은데도 불구하고 한라산 윗부분이 보이질 않는다.

역시 아랫동네 날씨가 좋다고 윗동네 날씨도 좋은 건 아닌가보다. 아침엔 저 윗부분까지 보였었는데 금새 저렇게 구름에 휩쌓여있다.

 

 

 

나오는길에 한라봉아이스크림과 땅콩아이스크림을 사먹었는데 땅콩보다 한라봉쪽이 더 맛난다.

 

 

 

다음 일정은 온천!

어제 한라산 등반하느라 죽을 것 같은 몸을 풀러 왔다.

야외 온천도 있는데 야외온천에서는 산방산 모습이 매우 잘 보인다.

 

 

 

온천을 끝내고 산방산으로 왔다. 탄산온천과 산방산은 매우 가까운데 택시가 잘 안잡힌다.

 

 

 

오기전에 제주도에 유채꽃이 피었다는 기사를 봤는데 정말 활짝 피었다. 날씨가 따뜻해져서 그런가. 저번에 왔을때는 3월말인가 4월쯤에 봤는데 지금 1월인데 벌써 유채꽃이라니..

 

 

 

 

저번에 왔을때 못 들어간 곳에 들어갔다. 저번에는 파도가 높아서 안된다고 했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되나보다.

아.. 내려가는 곳이 이럴줄 몰랐다. 전날 한라산 산행때문에 다리가 내다리가 아닌데...

내려가는데 아찔하다.

 

 

 

 

그래도 들어와보길 잘했다. 내려와서 보니 멋지다. 미국 그랜드캐년이 생각나는 바위들이다.

 

 

 

 

여기서도 한라산이 보인다. 지금은 구름이 걷혀서 한라산 위까지 잘보인다.

 

 

 

한바퀴 돌면서 사진찍고 놀았더니 어느새 해가 진다.

 

 

 

 

 

딱 여기서 찍는 사진이 제일 이쁜 것 같다. 밑에는 유채꽃이 나오고 뒤에는 산방산이 크게 나오고.

저 유채꽃밭은 사진찍으려면 돈을 내야한다.

굳이 돈내지않더라도 제주도 사방에 유채꽃이 피어있다.

 

 

 

석양을 보며 저녁을 먹으러 간다.

 

 

 

가는길에 본 산토리니 닮은 카페.

 

 

 

 

간만에 보는 close.

이런, 평일인데 문을 닫았다. 관광지라서 평일날 쉬는건가.

어딜 가든 가기전에 전화는 필수인가보다.

 

 

 

오는 길에 봐두었던 다른 고깃집에 갔다. 제주도니까 흑돼지 먹어야지.

먹고 버스타고 돌아가려고 정류장에서 기다리는데 방 임대하는 종이가 붙어있는게 보인다. 

가격도 나쁘지않아서 엄마한테 제주도에서 한달 살기 할까? 했더니 엄마도 좋다한다. 그런데 여기서 살려면 운전을 해야하는데..

 

 

 

다음날 서울로 올라가는 날인데 아침부터 비가 온다. 아무 일정없는 날이라 괜찮다.

아침에 밥만 먹고 공항으로 갈거니까.

 

 

 

숙소 조식을 신청안하고 근처 식당에 나와서 아침을 먹었다. 일찍부터 하는 식당들이 있어서 굳이 조식을 신청할 필요가 없다. 같은 값이면 더 맛있는 걸 먹어야지.

 

 

 

다시 짐을 싸고 공항으로 왔는데 일찍 도착했길래 면세점 한바퀴 둘러보았다. 제주도에서만 파는 카카오프렌즈 인형들인데 인형은 별로 관심이 없어서 구경만 하다 왔다. 그 외에는 정말 살게 1도 없다. 사람들도 거의 담배만 사는 듯.

 

 

 

짤막한 제주여행이 끝이 났다. 한라산 & 온천 여행 이렇게 짧게 왔다가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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