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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일정을 일주일을 잡았다. 세부적으로 멀 봐야지하고 정하고 오질 않아서 대략적으로 잡은 기간이었다. 그래서 오늘도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다가 일단 숙소 근처에 있는 eight am로 브런치를 먹으러 갔다. 유명한 곳이라 줄이 좀 있다. 그런데 난 혼자 와서 금방 자리가 나왔다. 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커피와 토스트를 주문하였다. 그런데 토스트가 이렇게 클줄이야.. 커피의 양에 비해 토스트가 엄청 크다. 둘이서 먹으면 딱인 사이즈와 당도였다. 한 반정도 먹을때까지는 달달하니 맛있었는데 그 이상 넘어가니까 도저히 못 먹겠어서 남겼다. 너무 달다.. 어디를 갈까 고민하며 지도를 보다가 Lyon Street Steps이라는 곳에 가보았다. 구글맵에서 타라는 버스를 타고 왔는데.. 경사가 왜 이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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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숙소에 있을까 하다가 날씨가 좋은게 너무 아까워서 노을보러 나왔다. 숙소에서도 금문교가 보이길래 자전거를 빌려타고 금문교쪽으로 타기 시작했다. 샌프란시스코 내에 따릉이 같은 자전거대여시스템이 있어서 여행 중에 유용하게 이용하였다. 뮤니패스를 끊어서 대중교통을 7일내내 무제한이긴 하지만 자전거 타는 맛이 또 있으니까.. 그런데 샌프란시스코는 언덕이 너무 많다.. 대여하는 자전거가 전기자전거라 다행이다. 그리고 금문교쪽 바다에서 탈때는 평지라서 타기 편하다. 그래서 자전거대여샵도 피어쪽에 몰려있다. 대여샵에서 빌리는건 그냥 자전거길래 난 그냥 점프로! 점프자전거는 JUMP 어플을 받아서 카드 등록하고 쓰면 된다. 자전거 위치가 맵에 나타나는데 그곳으로 가서 자전거를 타면 된다. 이런 점때문에 가끔씩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