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프란시스코 시청 샌프란시스코에서 마지막날은 시내에 못가봤던 곳들이나 돌아다니기로 했다. 외관이 멋있어서 들어가본 시청 건물. 내부도 외부만큼 멋졌는데 한창 결혼식이 진행되고 있었다. 건물이 멋있으니 결혼식장소로도 많이 이용되나 보다. 내부는 이탈리아에서 본 성당건물이나 미술관 같다. Four Barrel Coffee 미션 디스트릭트에 있는 카페. 라떼가 맛있는 카페라 들른 곳인데 밖에 댕댕이들이 주인 기다리는 모습이 보인다. 이 나라는 댕댕이들 사이즈가 다 크다. Pearl's Deluxe Burgers 미국에서 먹은 햄버거들이 너무 느끼했는데 여기 햄버거는 맛난다. 무엇을 먹을까 찾다가 우연히 찾은 햄버거집인데 쉑쉑버거나 인앤아웃버거보다 맛난다. 내부는 작아서 테이크아웃을 많이 해서 먹는 듯하다. 샌..

여행을 가게되면 그 나라의 미술관이나 전시회 같은 곳을 잘 찾아가는 편이다. 특히 여행 중에 날씨가 흐리게 되면 더욱 더 가게 되는 곳이다. 이 날은 날이 좋았지만 샌프란시스코 MOMA는 볼거리가 많다는 소리를 듣고 가게 되었다. 티켓은 25달러. MOMA 홈페이지에 가보면 가끔 무료인 날이 있다고 하니 미리 검색해보고 가는 것도 좋을 일이다. 난 그냥 갔다. 어떻게 서 있는건가 이리저리 둘러봤던 전시물이다. 말이네? 이해하기 힘든 작품들도 많아서 쉬엄쉬엄 본다. 미술관 건물 내에서도 사진찍을 만한 곳이 많은 것 같다. 중간다리를 건너니 낯익은 거미들이 보인다. 한 23년전에 파리에서부터 보기 시작한 거미들. 파리에서 처음 본 게 어떤 광장에서 본건데 그때는 도대체 이게 무엇인가 싶었다. 여기에도 그 거..

숙소를 옮기는 날인데 비가 온다. 젠장. 마지막날 공항가기 쉽도록 공항기차나 공항버스가 다니는 곳 근처로 마지막 숙소를 예약해놨다. 비가 조금도 아니고 많이 내린다. 캐리어 끌고 가야하는데 버스에 사람이라도 적으면 좋겠네. 파웰스트리트역 근처 숙소에 체크인하고 산호세쪽으로 가려고 기차타러 나왔다. 샌프란시스코 근교로 나가는 기차는 Caltrain역에서 타야한다. 기차 티켓은 따로 끊을 필요는 없고 클리퍼카드를 찍고 타면 된다. 기차가 2층 구조이다. 혼자앉은 좌석도 많아서 편하다. 원래 애플본사만 다녀오려고 했는데 가는 길에 구글이 있길래 잠시 들리기로 했다. 마운틴뷰역에서 내려서 택시타고 가면 된다. 대중교통이 별로라 그냥 택시를 타는게 괜찮다. 가기전에 잠시 근처 커피샵에 들렸다. 비가 언제 그치려나..

아침에 일어나니 날이 너무 좋다. 날이 좋아지면 가려고 했던 소살리토를 가야겠다. 전기 자전거 JUMP를 빌려서 갔다 올 생각이다. 자전거를 타고 갔다가 배를 타고 다시 넘어올 계획이다. 오전에는 페리빌딩쪽 구경을 가보았다. 물건 파는 장터가 들어선다고 해서 가봤는데 딱히 볼게 없었다. 페리빌딩안에 상점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비오는 날 오면 좋을 것 같다. 샌프란시스코는 비가 많이 오니까.. 페리빌딩 뒤쪽으로 나오면 샌프란시스코 - 오클랜드 베이 브리지가 보인다. 의자가 여기저기 있어서 간단하게 먹을거 사서 나와서 먹어도 될 듯하다. 온김에 클리퍼카드도 구매하고. 이 카드는 샌프란시스코 외곽으로 나갈때 기차를 타고 나가게 되는데 그때 쓸 교통카드이다. 커피나 마시고 가려고 구글맵 서칭하는데 필..

비가 곧 쏟아질 것 같아서 우산을 사러 MOMA로 향했다. 이왕 우산 사는거 기념품 될만한 것으로 사가려고 한다. 가기전에 Peet's에 들려서 커피 한잔 마시고 갔다. 커피를 하루 한잔밖에 못 먹으니까 매일매일 다른곳에서 먹어보기. MOMA는 수요일이 휴관일인가 그러니 잘 피해서 가야한다. 그리고 무료로 들어갈 수 있는 날도 있다고 하던데 그거는 잘 모르겠다. 오늘 볼까 하다가 생각보다 일찍 닫는 줄 모르고 늦게 와서 다음에 가기로... 1층 기념품샵에서 우산만 사서 나왔다. MOMA 기념품 샵에서 본 CLOSED! 플라잉타이거에서 산 에코백에 그려진 그림이라 한눈에 알아봤다. 작품이었구나. 우산을 사서 나오자마자 비가 오기 시작한다. 타이밍 정말 잘 맞췄다. 비도 오고 그래서~ 무엇을 할까 하다가 근..

일기예보가 틀리길 바랬는데 너무 잘 맞는다. 아침에 일어나서 창문을 보니 날이 엄청 흐리다. 곧 비가 쏟아질 것 같다. 이런 날은 무엇을 해야 하나? 밖으로 나와보니 날씨 안좋은게 더 잘 느껴진다. 하늘 꼬라지를 보니 오늘 중으로 파란하늘 보기는 글렀다. 숙소에서 나와서 천천히 바다를 따라 걸었다. 첫 날 와서 봤던 바다와 사뭇 다른 풍경이다. 미국와서 첫 날을 제외하곤 매일매일 태양 속에서 살았는데.. 이제 일주일 남짓 남았는데 날씨가 왜 이러나. 바다쪽이라서 요트클럽같은 건물도 보이고. 정박해 있는 선박도 보이고, 저멀리 금문교도 보이는 구나. 이왕 날씨가 안좋으니까 안개에 휩쌓인 금문교도 보고 싶다. 오, 역시 어딜가나 보이는 곰. 웃기게 생긴 물고기 그림. 슬슬 걷다보니 피셔맨스 워프까지 금방 온..

친구가 추천해 준 음식점으로 점심을 먹으러 왔다. kitchen Story. 딱 점심시간에 맞춰 와서 그런지 기다리는 줄이 길었다. 하지만 난 혼자! 니까 금방 자리가 나왔다. 바쪽에 앉아도 되냐고 묻길래 괜찮다고 하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구글 리뷰보고 주문한 메뉴. 맛있고 양도 많고. 바에 앉아서 먹으니 혼자 먹어도 괜찮았다. 배도 채웠고 근처에 카스트로거리로 가보았다. 이 곳은 유명한 무지개거리이다. 바닥에도 깃발도 다 무지개라 못찾을 걱정이 없는 거리. 거리를 따라 그냥 쭉 걸었다. 기념품상점이 나오길래 들어가서 구경도 하고. 곰에 그리 관심이 많지 않은데 이 캘리포니아 일대에는 탐나는 곰상품이 너무 많다. 사방이 무지개. 오전에 갔던 히피 거리처럼 거리가 알록달록하다. 다른점이 있다면 무지개..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The Painted Ladies이다. 샌프란시스코하면 떠오르는 곳 중 한 곳이다. 이름만 들으면 모르겠지만 사진을 보면 아~ 하는곳. 바로 저 집들이 늘어서 있는 거리를 말한다. 저 집들 앞에 있는 공원에서 다들 인증샷 찍느라 바쁘다. 공원을 좀 올라와서 집들을 내려다보면 이렇게 보인다. 다들 저 앞에서 사진찍느라 바쁘다. 그 외에는 머 별달리 할것은 없는 곳이다. 점심 먹을거 사와서 공원에 앉아서 먹어도 되고. 피크닉 온 사람들도 많다. 나도 인증샷만 찍고 떠났다. 아, 이 곳은 오후에 와야 사진이 이쁘게 나온다. 오전에 오면 역광이라 이쁜 사진을 건지기 힘들다.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Haight Ashbury 거리이다. 히피문화의 발상지라고 하길래 가보았다. 거리의 시작이 어디인지는 눈에 딱 들어온다. 화려하게 꾸며진 가게가 바로 보이는데 그 곳부터 시작이다. 독특한 매장이 정말 많다. 그런데 딱히 들어가보고 싶은 매장은 없다. 간판들도 특이하게 꾸며놓았다. 여행기념품 관련 매장같길래 들어가보았다. 캘리포니아주의 상징인 저 곰이 그려진 기념품을 사볼까도 싶었는데 안샀다. 왜 안샀지..? 미국에 와서 들어가 본 서점들은 이렇게 책앞에 그 책을 읽고 난 독후감? 같은게 붙어있다. 이걸 보고 책을 고르나 보다. 먼가 대형체인점 같은 건 보이지 않고 동네마다 서점이 작게 있다. 마음에 든 책인데 다른 서점에도 있겠지하고 그냥 나왔는데 여기 이후로 저 책을 찾아볼 수 없..

그냥 숙소에 있을까 하다가 날씨가 좋은게 너무 아까워서 노을보러 나왔다. 숙소에서도 금문교가 보이길래 자전거를 빌려타고 금문교쪽으로 타기 시작했다. 샌프란시스코 내에 따릉이 같은 자전거대여시스템이 있어서 여행 중에 유용하게 이용하였다. 뮤니패스를 끊어서 대중교통을 7일내내 무제한이긴 하지만 자전거 타는 맛이 또 있으니까.. 그런데 샌프란시스코는 언덕이 너무 많다.. 대여하는 자전거가 전기자전거라 다행이다. 그리고 금문교쪽 바다에서 탈때는 평지라서 타기 편하다. 그래서 자전거대여샵도 피어쪽에 몰려있다. 대여샵에서 빌리는건 그냥 자전거길래 난 그냥 점프로! 점프자전거는 JUMP 어플을 받아서 카드 등록하고 쓰면 된다. 자전거 위치가 맵에 나타나는데 그곳으로 가서 자전거를 타면 된다. 이런 점때문에 가끔씩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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