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열차를 탈 수 있는 송정역많은 사람들이 해운대 미포정거장에서 캡슐열차를 먼저 타고 청사포에서 송정역까지 해변열차를 이용한다.우리도 원래는 그렇게 하려고 했다.그런데 늦으막히 잡은 일정이라 이미 표들이 매진이었다.그래서 거꾸로 송정역에서 해변열차를 먼저 타기로 했다. 송정역 앞에 있는 표지판 해변열차를 타면 창가 의자에 앉아야 좋다.송정역에서 청사포로 향하는 내내 이런 경치가 펼쳐진다. 우리는 청사포역 바로 전역인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역에서 내렸다. 여기서 사진 좀 찍고 청사포역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청사포 정거장으로 가는 길 중간에 보이는 바다가 보이는 건널목미포 오거리와 더불어 사진을 많이 찍는 장소 같다.다들 길 건너다 말고 사진찍고 간다. 우리가 타게 되는 캡슐 열차무슨 색 캡슐을 ..
봄 꽃놀이를 하러 경주로 향했다. 가는 차편은 KTX를 타고 갔고 오는 차편은 고속버스를 이용하였다. KTX가 빨라서 좋긴한데 신경주역이 시내와 너무 동떨어져 있어서 올때는 그냥 버스를 이용하였다. 신경주역에 도착하여 버스정류장으로 나오니 시내로 가는 버스가 서있었다. 기다림없이 바로 경주시내로 갈 수 있었다. 고속터미널 앞에 있는 삼천리자전거집에서 자전거를 대여하였다. 하루 대여하는데 8천원이었다. 자전거 자물쇠도 함께 빌려주신다. 지도도 한장 주시는데 경주에서 자전거타고 갈만한 곳과 맛집, 카페들이 나와있다. 자전거도 아주 잘 관리해놓으셔서 마치 새거같았다. 자전거를 대여하자마자 아침겸 점심을 먹으러 갔다. 경주여행 맛집하니 나왔던 놋전국수집이다. 11시부터 영업이라고 했는데 11시 조금 안되서 도착..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걷는데 너무 추웠다. 아이스크림을 다 먹을때까지 주변 구경을 좀 더 하기로 했다. 대릉원 건너편에도 고분이 있어서 둘러보았다. 그 건너편에는 종이 있었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자전거를 타고 첨성대 쪽으로 넘어 오니 이 곳 너른 벌판에서 다들 연날리기를 하고 있다. 바람이 잘 불어서 연들이 잘 날아다닌다. 자전거를 타고 좀 더 들어가자 첨성대가 보인다. 예전에 왔을 때는 입장료로 500원을 받았는데 이번에 보니 입장료가 없어졌다. 의미없는 입장료였는데 잘되었다. 첨성대를 보고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계림이 나온다. 아직 봄이 오기 전이라 휑하다. 계림에서 조금 더 들어가면 경주향교가 나온다. 경주는 이렇게 하나씩 보고 걷다보면 유적이 연달아 나타난다. 예전에 왔을 때와 왜 다..
▲ 황리단길 봄이 아직 오진 않았지만 2월의 마지막이 오는 시점에 친구와 경주여행을 떠났다. 원래는 다른 당일치기여행상품으로 여행을 가려고 했는데 예약을 할때마다 다 모객취소가 되었다. 여행떠나기 며칠전까지 예약을 잡아보다가 안되겠어서 우리끼리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어디를 갈까 하다가 친구가 경주가보고 싶다기에 그러자고 했다. 난 이미 몇번 와보기는 했으나 친구는 그동안 경주와 기회가 닿지않았다고 한다. 아침 일찍 버스를 타고 내려가서 버스터미널 근처에서 자전거를 빌렸다. 어디를 가나 가격이 동일해서 아무데나 마음에 드는 곳으로 갔다. 우리가 간 곳은 커다란 멍멍이가 있는 가게였다. 자전거를 빌려서 가장 처음으로 온 곳은 황리단길. 나도 이 곳은 처음이다. 내가 오고 난 후에 생긴 길이라서. 황리단길에..
이전부터 가보고 싶던 우포늪이었는데 추석이라 내려간 할머니댁에서 가까워서 가보게 되었다. 창녕으로 가서 우포늪으로 가는 버스를 타면 되는데 버스시간이 뜨문뜨문있다. 우포늪이라고 쓰여있는 시간대가 아닌 버스는 우포늪까지 안가고 그 근처까지 간다. 우리는 도착시간이 애매해서 우포늪까지 가는 버스를 못타고 그 근처까지 가서 우포늪으로 걸어가기로 했다. 걸어서 15~20분정도 걸린다고 한다. 추석당일이라 그런지 버스정류장에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우포늪으로 걷다보면 만나게 되는 서울길. 15~20분 가량 걸으니 우포늪이 나온다. 걷는길이 더워서 여름에는 이렇게 못 올것 같다. 우포늪은 자전거를 빌려서 많이 돌아보는 듯하다. 다들 자전거를 타고 있길래 우리도 2인용 자전거를 빌렸다. 자전거를 타고 우포늪가로 갔는..
아침부터 걸었더니 배고파져서 근처에 우짜,빼떼기죽 파는곳에 들어갔다. 고구마 빼떼기와 팥, 강남콩, 조, 찹쌀을 넣고 끊인 죽인 빼떼기죽.팥죽같아 보여서 시켰는데 넘나 달다. 우동과 짜장의 콜라보인 우짜면. 점심도 먹었고 차시간까지 시간이 남아서 근처에 남망산 조각공원에 가보았다.통영은 볼거리들이 다 한곳에 몰려있으니 뚜벅이족에게 적합하다. 근데 남망산 조각공원에 올라가는길이 너무 가파르다. 이 곳은 지난 밤에 야경볼때 서피랑에서 바라본 건너편에 왠 네모난 건물이 환하게 빛나고 있길래궁금했던 곳이다.머하는 곳인지 궁금해서 와보았다.와보니 그 건물은 통영 시민문화회관이었고, 그 뒤로 조각공원과 산책길이 있다. 시민회관 옆쪽에 있던 조각공원. 독특한 조각품들을 볼 수 있다. 여기서 통영시내쪽을 바라보니 서피..
통영에 왔으니 역시 동피랑에 가봐야한다. 벽화마을로 유명해진 동피랑마을. 예전에도 한번왔었는데 벽화그림이 많이 바뀌어있었다. 일단 너무 땡볕이라 더워서 들어온 카페. 동피랑 초입에 위치한 앤카페이다. 사방이 앤 장식과 앤그림이 그려진 가구들로 가득차있었다. 이 가구들과 소품들도 팔고 있는 중이라한다. 카페 안 자리도 앤그림, 그리고 탁자분위기도 앤. 밖에서도 마실수 있는 공간이 있다. 앤 카페 앞에 있는 앤. 앤 덕후가 오면 살것들이 많을 것 같다. 너무 더워서 시원한 음료를 한잔씩 하고 쉬어가기로 했다. 각 자리에 있는 앤 장식품. 아까 서피랑에서 산 그림엽서. 여행엽서를 살때 처음에는 사진위주로 많이 샀는데 요즘에는 이런 그림엽서로 많이 사는 편이다. 먼가 사진보다 더 특별해 보인다. 앤 카페 분위기..
통영에서 유명한 곳은 동피랑인데 요새는 서피랑도 뜨는 지역이라 한다. 사진찍을 만한 곳이 많다고 하여 가보았다. 충렬사에서 나오는 길에 서피랑이 있어서 같이 둘러보기 좋다. 충렬사에서 나오는 길에 왼쪽을 보면 이렇게 서피랑 가는길이 보인다. 이 벽화가 그려진 옆집쪽엔 기념품도 파는데 통영을 잘 나타내는 그림 엽서 한장을 샀다. 여행을 다닐때마다 엽서를 한장씩 사모으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부피도 작기 때문에 훌륭한 기념품이 된다. 긴 여행길이라 구겨질까 걱정이 된다면 바로 집으로 발송해도 된다. 그럼 그 지역의 우편도장(?)이 찍혀서 오니 그것또한 기념이 된다. 서피랑 99계단 이 날은 햇빛이 내려쬐는 날씨라 걷기도 힘들었는데 이 많은 계단에서 사진찍고 놀려니 너무 힘들었다. 땀은 흐르고... 서피랑 계단 ..
▲ 백석시비 아침 일찍은 아니고 적당한 때에 숙소 뒤편에 있는 충렬사에 가보았다. 숙소 근처라 조금만 걸어가면 바로 보였다. 충렬사 앞에는 알쓸신잡에서 보았던 백석시비가 서있다. ▲ 충렬사 ▲ 충렬사 앞에서 바라본 통영거리 충렬사표를 끊고 들어가보았다. (어른 1,000원) 평일이라 그런지 한적하다. 사람이 없어서 너무 좋다고 생각한 순간 우리 뒤로 사람들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거의 다 어르신들이다. 충렬사 안에는 이런 보호수들이 많이 보였는데 나무들이 지난 세월을 말해주듯 엄청 컸다. 많은 비석들이 보존되어 있다. 안 쪽으로 들어가보았다. 가장 안쪽에는 정당이 있었다. 정당 정당은 민족의 수호신,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영령에 제사올리고 공의 정신과 위훈을 만대(萬代)에 기리기 위하여 제7대 통제사 이운..
케이블카까지 타고 왔더니 저녁시간이 다 되었다. 어디서 먹을까 하다가 숙소근처에 미주뚝배기집으로 갔다. 알쓸신잡에 나온 곳에 갈까하다가 그냥 근처 맛집으로 왔다 메뉴는 해물뚝배기 하나인가보다. 2인분부터 주문가능하단다. 혼자 여행왔으면 못올 곳이다. 반찬들이 나오고 뚝배기가 나왔다. 2인분부터래서 한꺼번에 같이 나오나 했는데 이렇게 1인분씩 나온다. 그럼 1인분씩 주문받아도 되는거 아닌가? 배부르게 저녁을 먹어서 근처 한바퀴 돌기로 했다. 숙소 뒷편에 있는 서피랑공원으로 가보았다. 야경은 그다지 이쁜 것 같지 않다. 공원 한번 휙 둘러보고 내려왔다. 서피랑공원에서 내려갈때 어떤 골목 사이로 내려갔더니 이 곳 거북선전시장쪽으로 내려오게 되었다. 예전에 왔을때는 저 거북선 무료관람이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