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루지를 다 타고 건너편에 한려수도 케이블카를 타는 곳으로 넘어왔다. 루지 바로 옆에 있어서 함께 이용하면 좋다. 당일 루지티켓이 있으면 케이블카 요금을 할인해준다. 역시나 사람이 없어서 금방 티켓팅할 수 있었다. 이 옆에 아이스크림 자판기가 있어서 신기한 마음에 하나씩 뽑아먹었는데 남은 잔돈이 다 동전으로 나와서 짐이 한가득 생겨버렸다. 바로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자 발밑으로 루지 코스가 보였다. 조금 더 올라가니 동원 리조트가 산 사이로 보인다. 올라가는 내내 풍경이 너무 멋있었다. 날씨도 좋아서 저 멀리까지 보였다. 케이블카에서 내리자 중간 매점이 보인다. 매점앞에서도 이런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어서 테이블에 앉아서 가만히 구경해도 좋은 곳이다. 우리는 미륵산 정상까지 올라가 보기로 했다. 올라가..
루지를 타러 통영으로 향했다. 우리나라에 딱 하나 있는 루지이다. 비록 코스가 1개밖에 없다고 하지만 싱가포르에서 즐겁게 탄 기억이 있어서 기대가 되었다. 아침 일찍 나오는 바람에 밥을 못먹고와서 통영에 도착하자마자 충무김밥을 먹으러 갔다. 중앙시장 근처에 통영김밥집이 모여있어서 그 중에 한군데 골라서 들어갔다. 평일날 가서 그런지 아무런 기다림없이 먹을 수 있었다. 역시 여행은 평일이다! 우리가 갔던 뚱보할매 김밥집. 예전에 혼자 왔을 때는 다른 집에서 먹었었는데 이번에는 여기에서 먹어보았다. 양이 적당하니 맛있었다. 밥을 먹고 체크인시간이 남아서 근처에 중앙시장을 둘러보았다. 평일날 와서 시장이 한산하여 금방 둘러볼 수 있었다. 꿀빵집이 많아서 길을 가다보면 시식하라고 조금씩 주신다. 숙소에 체크인 ..
친척집 방문이 아닌 여행으로 가본 부산.그동안 왔을때랑 다른 기분이다. 너무나 익숙한 자갈치 시장을 지나서 감천 문화마을로 올라왔다.이 곳에 올라오려면 마을버스를 타고 올라와야 하는데경사가 엄청나서 서서타기가 힘들다.버스 봉에 매달려 있다보면 도착하는 감천 산동네마을. 동네 골목골목마다 벽화가 그려져 있다.그리고 지도에 도장을 다 모아서 가면 엽서한장을 주신다.그 도장을 다 모으려면 이 마을을 샅샅이 돌아봐야 한다. 마을 주민들이 사는 곳이므로 조용하게 둘러보는 게 좋다. 감천 문화마을에는 물고기 조형물이 많다. 전망대에 올라서 본 감천 문화마을은 알록다록하다. 표지판도 물고기모양. 새 조형물도 곳곳에 눈에 띈다. 계단들이 가파르므로 조심조심 다녀야한다.산동네이다 보니 오르락내리락하다보면 너무 힘들다.곳..
약 한달 전 갔다 온 벚꽃놀이여행을 이제야 올린다.경주 보문호에 벚꽃이 이쁜건 유명한데 아직 한번도 보러가지 못했었다.그래서 이번에 친구가 가자고 하길래 (당일치기로..) 그냥 따라 나섰다.시청에서 새벽 7시에 출발하는 일정이었다.경주 근방까지는 차가 막히지 않고 순조롭게 갔다. 그런데 경주에 다다르고 나서부터는 차가 엄청 막히기 시작했다.경주 시내안도 엄청 막히긴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서울을 떠난지 5시간만에 경주 보문호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 곳에서 주어진 시간은 3시간 가량이다.그동안 꽃놀이를 즐기고 와야한다. 이 곳 스타벅스 2층에서 보문호수쪽을 바라보는 풍경이 매우 멋지다고 하는데 이 날은 위로는 못 올라가게 막혀져 있었다.심지어 기다리는 줄도 너무 길다.그래서 그냥 겉만 보고 통과~ 보문호수..
너무나도 가보고 싶었던 군항제에 드디어 갔다. 군항제하면 벚꽃축제 중에서도 유명한 축제아닌가.이번에 축제 한다는 소리를 듣고 주말 여행을 떠났다. 군항제에 가서 제일 처음 찾아간 곳은 해군사관학교 군항제 기간에만 일반인에게 개방을 하는 곳이다.축제기간이라 사람이 엄청 많아서 줄을 길게 서야한다.하지만 이 기간에만 볼 수있으니 줄서기 싫더라도 꼭 한번 보자. 이 군함에 올라가 보려고 저렇게 긴 줄을 선다. 막상 올라가보면 군함이 넓어서 그런가 사람이 많다는 느낌이 안든다. 진해 벚꽃하면 떠오르는 곳 여좌천이다. 그동안 여러매체에 많이 나와서 익숙한 곳이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사람이 엄청 바글거린다. 군항제기간엔 어딜가든 사람반 벚꽃반이다. 벚꽃을 휘날리며 들어오는 기차역으로 유명한 경화역 유명한 사진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