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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지를 타러 통영으로 향했다.
우리나라에 딱 하나 있는 루지이다.
비록 코스가 1개밖에 없다고 하지만
싱가포르에서 즐겁게 탄 기억이 있어서 기대가 되었다.
아침 일찍 나오는 바람에 밥을 못먹고와서 통영에 도착하자마자 충무김밥을 먹으러 갔다.
중앙시장 근처에 통영김밥집이 모여있어서 그 중에 한군데 골라서 들어갔다.
평일날 가서 그런지 아무런 기다림없이 먹을 수 있었다.
역시 여행은 평일이다!
우리가 갔던 뚱보할매 김밥집.
예전에 혼자 왔을 때는 다른 집에서 먹었었는데
이번에는 여기에서 먹어보았다.
양이 적당하니 맛있었다.
밥을 먹고 체크인시간이 남아서 근처에 중앙시장을 둘러보았다.
평일날 와서 시장이 한산하여 금방 둘러볼 수 있었다.
꿀빵집이 많아서 길을 가다보면 시식하라고 조금씩 주신다.
숙소에 체크인 일찍 되는지 가보았지만 안된다고 하여 루지타러 갔다오기로 했다.
배도 부르니 바닷가를 따라 슬슬 걸었다.
해저터널!
바닷속으로 난 터널이다.
터널안으로 이렇게 걸어서 들어간다.
혼자왔으면 다시 돌아 나갈뻔했다.
사람도 거의 없고 조명도 좀 무섭다.
해저터널이 아주 예전에 만들어졌다.
그동안 관심이 없어서 몰랐나보다.
가장 밑은 해저 13m라고 한다.
여기가 바닷속이라는 생각이 전혀 안들었다.
터널안이 아주 시원하니 좋았다.
루지타는 곳까지 버스타고 갈까했는데 걷다보니 도착했다.
그리 멀지 않은가 보다.
티켓을 끊고 루지를 타기 위해 리프트를 타러 갔다.
3회권을 끊었는데 1인당 만원이다.
이 티켓은 잘 가지고 있다가 나중에 케이블카 탈때 보여주면 케이블카 요금을 할인해 준다.
평일날 와서 그런지 줄이 별로 없었다.
그나마 있는 줄도 금방금방 줄어들었다.
주말에 오면 줄이 엄청나다고 한다.
보통 1회타고 만다고 한다.
역시 여행은 평일!
한 5분 기다리니 바로 리프트를 탈 수 있었다.
눈 없는 스키장같다.
꼭대기에 도착해서 내려다보니 루지 코스와 통영시내가 보인다.
처음에는 타는 방법에 대해 설명을 듣고 나서 출발한다.
첫 루지를 타면 이렇게 손등에 도장을 꽝! 찍어준다.
아.. 역시 너무 재밌다.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더 재밌다.
신나게 속도내면서 내려올 수 있다.
2,3회 탈때도 이 티켓을 보여줘야 하므로 잘 가지고 있어야 한다.
통영 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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