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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간 :: 2023/05/21 - 2023/05/26

 

 

숙소 주인 아주머니가 알려준 스노쿨링 가게로 향했다. 스노쿨링 한다고 하면 무엇을 타고 갈건지 물어보는데 픽업이 없기 때문에 직접 가야하기 때문이다. 이 컨딩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만한게 딱히 없어서 택시를 이용해야 하는데 우리는 전기스쿠터로 갈거라고 했다. 예약한 시간에 맞춰 스노쿨링 가게에 도착하니 갈아입을 수트를 준다.

갈아입고 구명조끼와 스노쿨링 물안경을 받은 후 작은 트럭에 올라탔다. 

이러고 있으니 왠지 해녀가 된 기분이었다. 어디로 물질하러 가야할 것 같은 느낌..

 

 

트럭으로 스노쿨링 포인트에 데려다 주었는데 스노쿨링 가이드 해주는 분이 중국어밖에 할 줄 모르셔서 중국어로만 설명을 해주신다. 손짓발짓 하시는 것만 보고 대충 설명을 들었다.

 

 

스노쿨링 포인트는 그렇게 깊지 않은 곳에서 한다. 하다가 보면 좀 깊은 곳도 보이긴 한다.

처음에는 사람들끼리 연결해서 이리 저리 데려다 주면서 물고기들을 보여주신다.

그러다 일정 시간이 되면 자유시간이 주어진다.

 

 

 

 

아이폰을 방수팩에 넣고 찍은건데 나름 잘 찍힌다. (아이폰XS)

가이드 아저씨가 물속에 들어가서 사진도 많이 찍어주시는데 나중에 보니 잘 찍어주셨다. 

사진도 무료로 제공된다.

물이 생각보다 많이 맑고 물고기 종류도 많아서 가성비 좋은 스노쿨링 장소 같다.

자유시간은 놀고 싶은 시간만큼 노는것 같은데 아무래도 물에서 놀다보니 체력이 금방 소진된다.

한두시간 정도 있다가 나왔다.

 

 

스노쿨링했던 업체

스노쿨링이 끝나고 나서 샤워를 간단히 하고 다시 스쿠터를 타고 달렸다.

샤워시설이라고 할 게 그냥 호스밖에 없어서 대충 물로 헹구는 정도였다.

수건같은 건 개인이 챙겨야 한다.

 

 

Maobitou Park 貓鼻頭公園

 

고양이 바위도 있고 고양이가 많다는 마우비토우 공원으로 향했다.

공원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여기저기 고양이들이 보인다.

 

 

 

고양이 바위라고 했던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

 

 

이 공원 여기저기에 고양이들이 많은데 여기 고양이들은 다들 상태가 다 깨끗하다. 

그리고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 듯 도망가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바이샤완 해변까지 왔다.

대만에 와서는 늘 노을을 보니 좋네.

여기 해변도 놀기 좋아보인다.

컨딩에 2박3일로 짧게 왔는데 한 일주일 잡고 와도 좋을 것 같다.

여유로운 곳이다.

 

 

오늘의 저녁으로 무얼 먹을까 하다가 야시장에서 봤던 루웨이 파는 집으로 갔다.

몇개 안골랐는데 요리되어 나온걸 보니 양이 꽤 많았다.

그런데 다른테이블보니 이런걸 각자1접시씩 먹는것 같다.

 

 

저녁먹고 야시장한바퀴 돌면서 디저트로 또 이것저것 사먹었다.

아쉽게도 대만에서의 마지막 야시장이다.

 

 

가게를 지키는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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