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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간 :: 2023/05/21 - 2023/05/26

홍콩일정을 마치고 친구와 함께 대만으로 향했다.

홍콩 공항에 브릿지 밑으로 비행기 지나가는 게 있다길래 그쪽으로 가서 비행기 시간을 기다렸다.

홍콩에서 대만은 워낙 가까워서 홍콩사람들도 자주 여행을 간다고 한다.

타이페이는 가본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대만 남부쪽으로 간다.

비행기타고 1시간 30분정도 걸린다.

그래서 제일 저렴한 홍콩익스프레스를 타고 갔다.

승차감은 안 좋지만 짧은 구간은 탈만 하다.

물론 짐도 없어서 더욱 탈만 했다.

 

 

대만을 올해 5월말에 갔었는데 대만여행 지원금 이벤트를 하고 있었다.

대만에 들어가기 전에 응모를 했었는데 당첨이 되었다!

그래서 대만 5000달러(21만원 상당)가 충전되어 있는 이지카드를 받았다.

이지카드는 교통비, 편의점, 식당, 카페, 기념품점 등에서 사용가능하다.

덕분에 경비가 많이 절약되긴 했는데 식당에선 거의 못 써봤고 교통비와 편의점으로 주로 많이 사용하였다.

식당은 현금받는 곳이 많다. 카페도 스타벅스같은 프랜차이즈형 카페에서만 사용가능하다.

이지카드 사이트에 들어가면 사용처가 나오니 내 근처에 사용할 만한 곳 있나 보고 쓰면 된다.

 

Formosa Boulevard Station 美麗島站

가오슝여행을 하게 되면 지나치게 되는 미려도역이다. 역 안을 조명으로 화려하게 해놓은 것으로 유명하다.

특정시간에 가면 조명쇼(?)를 한다고 한다. 

 

 

더트리하우스

미려도역 근처에 있는 더트리하우스

친구가 찾은 곳인데 괜찮은 숙소였다. 깔끔하다.

수영장도 있긴한데 사이즈가 작은 편이다.

조식포함이라 아주 괜찮은 가격에 머물고 왔다.

그리고 야시장이 옆에 있어서 밤에 야시장가기도 좋다.

 

 

대만 골목길

 

치진섬으로 들어가기전에 선착장 근처에서 망고빙수를 하나 먹고 가기로 했다.

하이즈빙이라는 곳인데 망고빙수로 유명하다.

대만에서 유명한 음식점들은 한국어메뉴판도 있어서 편리하다.

헤메고 있으면 근처에 계신 대만분들이 친절히 도와주신다.

 

 

원래는 망고빙수와 우유빙수 이렇게 주문하려고 했는데 기본 우유빙수만 나오는게 없는것인지

언어가 잘 안통한것인지 망고빙수만 주문하게 되었다.

사이즈는 옆에 그릇크기가 있어서 그거보고 주문했다.

원래는 자리를 먼저 잡고 주문해야 하는데 잘 모르니까

직원이 먼저 주문하게 해주고 후에 자리를 잡아 주었다.

 

 

 

망고빙수 먹고 선착장으로 갔다. 저 앞에 보이는 곳은 차량들이 들어가는 곳이고 사람은 왼쪽 출구로 들어가야한다.

이것 또한 잘 모르고 줄서려고 하니 대만분들이 여기 아니라고 저쪽으로 가라고 알려주셨다.

여러모로 친절한 대만분들.

 

 

치진섬은 진짜 코앞에 있는데 배를 타고 천천히 들어가게 된다.

진짜 배가 움직이나 싶게 천천히 움직인다.

그렇게 움직여도 5분이면 섬에 도착한다.

 

 

저 멀리 보이는 구름이 지브리에 나오는 구름떼 같다.

 

 

섬에 들어가면 이렇게 시장이 먼저 보인다.

선착장 근처에 자전거대여소가 많으니 그곳에서 자전거를 빌리면 되는데

난 대만 공공 자전거를 빌릴려고 그냥 지나쳤다.

친구가 공공자전거 빌리는거에 문제가 생겨서

근처에 자전거 대여소에 가서 빌릴려고 하니 이미 장사가 끝났다고 대여가 안된다고 한다.

그래서 그냥 근처에 돌아다니며 놀아야지 하는데

친구가 나혼자라도 한바퀴 돌고 오라한다.

 

선착장에서 시장을 따라 걸어들어가면 나오는 해변이다. 사람들은 거의 이 해변 근처에서 놀다 가는 듯하다.

 

 

혼자서 자전거 한바퀴 돌고 오는데 중간 중간에 사진 스팟이 많았다.

같이 와서 사진찍고 놀았으면 좋았을 것 같다.

 

슬슬 자전거 타고 가는데 노을이 진다.

홍콩에서 일주일 간 있으면서 못 본 노을이다. 대만에선 오자마자 보네.

오랜만에 본 노을이 너무 아름다웠다.

 

짧게 자전거투어를 마치고 친구가 기다리는곳으로 다시 달려갔다.

 

 

 

친구는 치진섬 끝자락에 성곽이 있는 언덕에 올라가 그곳에서 바다와 노을 바라보며 있었다.

풍경이 아름다워서 멍 하니 있어도 좋은 곳이다.

 

 

 

해가 져서 다시 돌아가려는데 절이 보인다.

여행 무사히 끝나게 해달라고 기도 좀 드리고.

 

가다가 버블티가게 들려서 한잔 마시고 가려는데 사이즈가 엄청나다.

이거 다 먹으면 배부를것 같은 느낌.

하나사서 둘이 먹어도 될 느낌.

지하철안에 음식 가지고 들어가면 안되서 어서 먹느라 힘들었다.

 

 

숙소에 잠시 들렸다가 근처 야시장에 가기위해 다시 나왔다.

오늘 저녁은 야시장에서 해결하기로 했다.

한바퀴 휙 둘러본 후에 맛있어 보였던 걸로 사서 숙소로 포장해 갔다.

우리는 하나 주문하고 기다렸다 받고 했는데

현지 분들 하는걸 보니 주문하고 또 다른 곳에 가서 또 주문하고 

이런식으로 주문을 쭉 하고 나서 그 후에 받으러 다닌다.

주문을 하면 번호표를 주니까 나중에 와서 번호표를 주고 음식을 찾아가면 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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