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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룬투어가 끝나고 남은 하루는 아바노스에 가보기로 했다.

아바노스는 괴레메 마을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괴레메 마을에서 버스를 타고 가면 금방 갈 수 있다.

버스는 괴레메 버스터미널 앞에 있는 정류장에서 타면 된다.

 

버스정류장에 현지인으로 보이는 커플이 기다리고 있어서 물어보니 자기들과 같은 버스를 타고 가면 된다고 했다.

이 커플은 정말 친절했는데 버스에서 내릴때도 우리에게 알려주었고, 내려서도 요금을 제대로 냈는지 물어봐주었다.

 

아바노스 한가운데로 강이 흐르는데 오리가 정말 많이 있었다. 사육하는줄...

어떤 아주머니가 빵쪼가리를 뿌리면 엄청난 수의 오리가 몰려든다.

마치 우리나라 비둘기떼 같았다.

 

대충봐도 강 전체에 떠 있는 오리들

아바노스 시계탑인데 여기서부터 슬슬 걸으며 구경하면 된다.

 

아바노스는 도자기를 굽는 마을이라 여기저기 도자기 모형이 많았다.

 

아바노스의 맥도날드, 안팍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놨다.

 

AVAN ♥S

아바노스 올드타운 거리.

도자기를 직접 만드는 상점들이 많이 있는데 성수기가 아니라 그런지 거리가 조금 썰렁하다.

 

 

이런 공방들이 있는데 들어가서 구경하면 이런저런 설명을 해주신다.

설명듣다가 저렴한 컵하나 샀다;

 

이쁜 그릇과 컵들이 많긴 했는데 한국까지 잘 가져올 자신이 없다. 물론 뽁뽁이를 잘 감싸주시긴 해도...

아직 국내선 비행이 남아있어서 사지 않았다.

 

 

 

 

 

터키 국기가 있는 언덕위로 올라와보았다. 어디를 가든 일단 높이 올라가 보면 좋다.

 

 

아바노스와 저 멀리 괴레메쪽도 잘 보인다.

 

다시 괴레메로 돌아가기 위해 버스정류장으로 가는데 스타벅스가 보인다.

괴레메엔 없던 스타벅스라 반가워서 들어가 잠시 쉬었다.

 

 

한쪽에선 장이 열려 있어서 한바퀴 구경하고,

저 악마의 눈 기념품은 볼때마다 사고 싶어진다.

 

숙소로 돌아와서 선셋포인트에 바로 올라가 보았는데 벌써 해가 진것 같았다.

해가 지는 거 꼭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아슬아슬하게 자꾸 놓쳤다.

저 멀리 산? 언덕? 그 부분 때문에 해지는 시간에 맞춰오면 놓치고 해지는 시간에서 한시간 전쯤 올라와야 하나보다.

 

내일은 새벽에 일어나서 이스탄불로 떠나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보는 괴레메의 모습이다.

 

 

밤이 되면 켜지는 조명들 때문에 괴메레의 야경은 너무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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