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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부르사 사인을 찾으러 가다가 다리위에 집이 있는 것을 보았다.

예전에 피렌체에 갔을때 봤던 다리와 흡사하게 생겼다.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상점들이었다. 문이 거의 다 닫혀있어서 구경할 거리는 없었다.

 

 

길가에도 터키그릇같은 무늬가 있다.

 

 

터키인들의 국기 사랑

여기에도 터키국기가 아주 커다랗게 있다.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했다. 부르사는 볼만 한 것들이 도보로 다 볼 수 있어서 슬슬 걸으면서 볼만하다.

옆에서는 실크바자르라고 써져있는 건물이 있는데 그 앞에 아저씨가 호객행위를 엄청 한다.

 

 

저기 언덕에도 터키국기가 펄럭인다.

 

Green Tomb 뒤에서 놀고 있던 냥이. 이 냥이는 가까이 다가갔더니 잽싸게 도망가버렸다.

 

 

옆 골목으로 가보니 건물들을 알록달록하게 색칠해 놓았다.

 

숙소앞에서 버스를 타고 부르사 오토가르에 도착했다.

비수기라 버스를 미리 예매하지 않고 왔는데 바로 떠날수 있는 버스표를 쉽게 구매가능했다.

파묵칼레버스에서 3시간 30분 걸린대서 조금 더 비싸더라도 그냥 샀는데 막상 타보니 4시간걸리더라.

1인 140리라에 버스표를 샀다. 4시간걸리는 버스는 100리라였다.

 

 

부르사에서 이즈미르로 이동하는 내내 비가 왔다.

이동하다가 휴게소에 들렸는데 휴게소건물이 매우 좋았다. 

 

넓디 넓은 휴게소
이즈미르 오토가르에서 세르비스 버스 타는 곳

이즈미르 오토가르에 도착해서 보니 시내까지와는 꽤 떨어져있었다. 그래서 보통 버스회사에서 세르비스 버스를 운행한다고 한다. 여기서 세르비스 버스를 타면 이즈미르 시내까지 무료로 이동할 수 있다.

 

 

이즈미르 오토가르에서 세르비스 버스타는 곳을 찾기 어려웠는데 위에 지도에 표시한 곳에서 타면 된다.

 

 

그런데 세르비스버스가 바스바네역 쪽에만 간다. 우리 숙소는 알산작역쪽인데..

트램을 타고 이동하면 되는데 교통카드인 카르트 파는 곳을 찾기가 힘들었다. 가뜩이나 비도 오고 짐도 많아서 너무 힘들었다. 트램역근처에 가면 파는 곳이 있겠지 싶어서 일단 트램역쪽으로 이동했다.

근처 트램역을 찾아보니 Gazi Bulvarı역이었는데 거리가 가까운편이지만 비오고 짐도 많고 하니 멀게 느껴졌다.

가까스로 트램역 근처 가게에서 카르트를 구매하고 헤스코드(hes code)를 등록했다. 

(이즈미르도 카르트에 hes code를 등록해야 사용할 수 있다.)

 

2022.01.31 - [바다건너/22' 터키] - 터키정보 :: 터키 지역마다 카르트 구매하기(앱으로 잔액확인)

이즈미르 카르트 관련 정보는 여기 글에서 보면 된다.

 

이번에도 에어비앤비로 잡았는데 첫느낌은 아주 좋았다. 넓고 깨끗하고 요리를 해먹을 수 있는 도구들도 있었다.

그리고 전자렌지도 있어서 좋았는데 원했던 세탁기가 없었다. 나중에 문의하니 세탁은 따로 돈받고 세탁을 맡겨주더라.

세탁비는 1팩에 60리라였다. 

 

그리고 이즈미르에 있을때 바람이 많이 불어서 추웠는데 이 집이 외풍이 엄청 심했다. 창문이 나무틀이었는데 틀과 틀 사이가 떨어져있어서 그 사이로 바람이 숭숭 들어왔다. 너무 추워서 카파도키아에서 사용하려고 가져온 방석형핫팩을 여기서 사용하였다. 

창문밑에 있는 라디에이터는 작동을 안했다. 마지막 날에 보니 에어컨이 온풍기기능도 있어서 이걸 틀면 방이 따뜻해지더라.....이런... 에어컨이라 생각도 안했었다.

 

 

저녁에 못찍어서 다음날 찍은 사진

저녁을 먹으러 나가보았는데 숙소 근처에 괜찮아 보이는 식당이 있었다. 

la puerta라는 곳이었는데 들어가보니 펍이였다.

 

터키에 와서 처음으로 먹는 맥주

 

별로 맛없었던 버섯 파스타
먹을게 없으면 치킨이 들어간 메뉴가 최고인듯

 

너무 맛나던 감자튀김

자고 일어났더니 창문으로 펼쳐지는 풍경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이 숙소는 이 풍경 하나로 끝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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