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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요셉 성당 근처 카페에 사람들이 엄청 몰려있길래 머하나 봤더니 축구를 관람하고 있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베트남이 4강진출전이었나? 그랬었다.

감독은 한국인 감독인 박항서라고 했다.







근처 콩카페에 올라가서 잠시 쉬기로 했다.








콩카페에 앉아서 밖을 보니 아까 그 카페 모습이 보였다.









저렴하고 맛있는 생과일 주스를 시키고 한참을 앉아 있는데 밖에서 엄청 시끄러운 소리가 났다.








정시가 아닌데도 갑자기 울리는 성당 종소리는 계~속 울렸다.

베트남이 4강에 나가서 그런 듯하다.








조명이 이뻐보여서 다른 거 말고 하나 사갈려고 조명샵에 들렸다.

아까 낮에도 들렸던 곳인데 절대 안깍아줄려고 하더니 베트남 4강진출 소식에 기분이 좋으셨는지

흥정을 할 수 있었다.









조명을 사고 기쁜 마음에 호수쪽으로 나와보니 거리가득 빨간색이었다.
















사방이 붉은 물결이다보니 예전 2002년 월드컵이 생각났다.






방송국에서 촬영하러 온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잘보이는 건물로 올라가려고 붉은 물결 사이를 가로질러가려는데 쉽지않았다.

오토바이와 사람들이 뒤섞여있어서 움직이기가 너무 힘들었다.







콩카페가 있는 건물에서 내려다 본 모습








이 날 밤 내내 이 시끄러운 소리와 응원행렬이 이어졌다.

아마 이 날 베트남에서 자는일정이었으면 잠도 못잤을 것 같다.







12시 넘어서 비행기를 타야 해서 저녁을 먹고 공항에 가기로 했다.

어디서 먹을까 고민하다가 호텔 근처에 있는 식당으로 왔다.

겉모습이 괜찮아 보여서 들어왔는데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인지

식탁 곳곳에 외국인들이 보인다.


메뉴판을 보니 쌀국수가 베이스고 그 위에 올라가는 게 여러종류였다.







실내 인테리어도 독특하다.









사진만 보고 골랐는데 너무 맛있었다. 면도 많이 보던 쌀국수 면이 아니었다.









공항으로 가는 벤을 예약해놔서 호텔에서 기다리는데 시간이 지나도 안오길래 호텔 매니저를 통해

연락해보니 오늘 길거리가 너무 복잡해서 조금 늦는다고 한다.

다행히 좀 일찍 오라고 해둬서 비행기 시간에 촉박할일은 없었다.

이런 일이 생길지는 전혀 모르고 한 예약인데 평소 공항에 일찍 가는 습관덕에 늦지않게 공항에 도착할 수 있었다.


하노이에서 공항으로 가는 길도 오토바이타고 베트남 국기들고 달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좀 막혔다.









마지막 날 산 조명. 처음에 안켜지길래 왜 안켜지나 했는데 전구가 다된 거였다.

전구를 새로 사다가 끼니 아주 잘 된다.

밝기 조절도 가능하다.







베트남은 견과류도 저렴하고 과자도 저렴하다.

베트남에서 돌아다니며 구경할때 사서 들고 다니며 먹던 것들이다.

견과류는 좀 짭짤해서 맥주안주인듯하다.

금새 적응되서 금방 한봉지를 다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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