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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시판 케이블카 일때문에 허탈해진 마음으로 숙소로 와서

남은 오후 일정동안 무엇을 할까 하다가

내일 할 예정이었던 깟깟마을로 향했다.


깟깟마을은 사파센터호텔에서 걸어서 30분정도 걸리는 위치에 있다.

갈때는 내리막길이라 쉽게 걸어갈 수 있다.


깟깟마을도 티켓을 끊고 가야하는 곳이라 늦은 오후인지라 언제끝날지 몰라 걸음을 빨리했다.

빨리 걸으면서도 보이는 사파 풍경에 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찍게된다.








빠르게 걷다보니 도착한 깟깟마을

늦은 오후라 그런건가 관광객이 별로 안보였다.








깟깟마을 티켓오피스에서 티켓을 끊고 지도와 티켓을 받았다.

깟깟마을 안쪽을 한바퀴 둘러보는 코스이다.


입장료 140,000동(2인)









이 문을 통과하면 깟깟마을이 나온다.









역시나 내리막길 코스로 슬슬 걸으며 볼 수 있다.

한쪽으로는 상점들이 쭉 늘어서있다.

우리는 마음이 급해서 대충대충보고 지나쳐버렸다.

여기 들어온 이후부터는 슬슬 걸어도 될텐데도 해지기 전에 봐야한다는 생각에

걸음이 빨라진다.








여러 수공예품을 볼수 있는데 시간상 자세히 못 보고 슬쩍슬쩍 보고 지나쳤다.







걷다가 본 길 고양이인데 너무 이쁘다.







한쪽으로는 상점이고 한쪽으로는 계단식 논을 볼 수 있다.









멀리 계단식논이 보인다.

드론 같은 거 띄워서 찍으면 좋을 것 같다.










걷다보니 중간에 포토존이 보인다.

여기서부터 관광객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우리도 포토존으로 향하는데 이 곳 깟깟마을 사람들이 입고 다니는 옷을 입은 관광객들도 보인다.

돈을 주면 빌려입을 수 있나보다.









깟깟이라 적혀있는 곳이 포토존인듯싶다.









여기서 돌아보니 우리가 내려온 길이 보인다.

저 위에서부터 내려왔는데 이따가 다시 올라갈 일이 걱정이다.









걷다보니 길가에 돼지도 보인다. 

마치 제주 똥돼지같다.









나무 다리를 건너는 고양이도 보인다.








어느 집안에는 돼지, 개, 닭이 한데 모여있다.










welcome to 진흙집








지도를 따라 걷다보니 길이 갈라지는 곳에 도착했다.

어디로 갈까 생각하는데 뷰가 마치 스위스같은 곳이 눈에 들어온다.

때 마침 전통복을 입은 소녀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었다.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관광객들이 가는 곳으로 따라 걸었다.









계단을 따라 내려가니 만화나 동화속에서 보던 것 같은 마을이 나온다.









건너편으로 이동하는 게 노란 다리를 건너는 방법과








저런 옛날식 나무다리를 건너는 방법이 있었다.

우리는 나무다리를 택했다.








나무다리를 건너서 들어가니 폭포가 눈에 들어온다.










한편으로는 식당으로 보이는 집이 보인다.









아까 건너온 개울가에는 커다란 물레방아? 같은게 있었다.








작은 관람차같이 생겼는데 이 동네 사람들이 만들었나보다.

아이들의 놀이터였다.

위험해보이는데 잘 타고 논다.
















유난히 노란 옥수수들이 매달려있다.








벌써 마을이 끝나가나보다.

돌아가는 길이 보인다.








그 길을 따라 뒤돌아보니 깟깟마을이 눈에 들어온다.

우측하단의 집은 들어가서 구경도 할 수 있는 집이다.

마을이 참 아기자기하다.







이 다리를 건너면 깟깟마을 트래킹이 끝난다.

다리를 건너는데 뒤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다리를 건너가니 다리가 흔들린다.









이제 다시 저 위로 올라가야한다.

깟깟마을 트래킹이 끝나는 지점에 오토바이택시들이 많이 몰려있었다.

사파마을까지 태워준다는거였는데 우리는 그냥 걸어가보기로 했다.











뒤로 보이는 판시판 산 풍경에 자꾸 마음이 아려온다.








아까 쉽게 내려오던 길을 걸어올라가려니 힘이 들었다.

지금이 여름이었으면 바로 오토바이 택시 잡아서 탔을 것 같다.


중간에 아까 내려가면서 찍어놓았던 카페에 들어갔다.
















카페 베란다쪽에 앉아서 보는 뷰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아까 깟깟마을로 내려갈때 봐두었던 곳이다.

마침 자리도 딱 있고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







라오까이니까 라오까이맥주를 시킬생각이었는데 다 떨어졌다고 하여 그냥 하노이 맥주 하나, 생과일 주스 하나를 시켰다.









산간 지방이라 그런지 해가 금새 떨어진다.

노닥거리다가 다시 사파마을로 올라갔다.

올라가는 길에 진흙탕물이 자꾸 흘러내려와서 신발이 젖었다.








마을로 오니 온통 깜깜하다.

저녁을 대충 때울려고 빵집이나 머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을 찾으러 마을을 돌아보았다.

제일 환하게 빛나는 성당.








오늘 미사가 있는지 아이들이 하나둘씩 성당안으로 들어간다.









식당만 많이 보이고 빵집같은건 잘 안보인다.








사파에 하나 있는 호수

미사리 이런 곳이 생각나는 풍경이다.


호수를 보고 다시 숙소로 오는길에 빵집을 하나 발견하고 빵 몇개를 샀는데

너무 맛이 없었다. ㅠㅠ

그냥 슈퍼에서 파는 빵을 먹을걸 그랬어.








후회하며 숙소로 오는데 숙소옆에서 피자같기도 하고 빈대떡같기도 한걸 팔길래 하나 사보았다.

냄새가 너무 맛있어서 샀는데 엄청 짜다.

맥주와 함께 먹으면 딱인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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