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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치민 박물관



오늘은 하노이에서 놀건데 날씨가 흐리다.

그냥 흐리고 말겠지 하고 우산도 없이 나갔다.


오늘의 목적지는 호치민묘가 있는 쪽으로 가서 그쪽을 둘러보려고 했다.

바딘광장을 찍고 택시를 불렀는데 막상 바딘광장앞에서 내려주긴 했는데 들어가는 입구를 못찾았다.


펜스가 쳐져 있어서 어디로 들어가야 하는데 관광객으로 보이는 무리가 있어서 그들을 따라갔다.

바딘광장을 보고 왼쪽으로 쭉 따라 걷다보니 입구 같은 곳이 보인다.

그런데 그 곳은 군인? 경찰? 들이 지키고 있어서 들어갈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들에게 안으로 들어가려면 어디로 가야하냐고 물어보니 좀 더 걸어가라고 한다.


그들 말대로 좀 더 걸어가니 호치민 박물관 입구가 나왔다.

이럴 줄 알았으면 택시타고 호치민 박물관 앞에서 내리는건데 싶었다.


오늘은 주말(토요일)이라서 사람들이 많았다.

단체로 소풍나온 어린 학생들도 많이 보인다.







▲호치민 묘소



박물관으로 들어가지 않고 주변을 좀 더 둘러보기로 했다.

아까 가려다 못간 바딘광장쪽으로 가보기로 했다.

좀 걸어가니 호치민 묘소가 멀리 보이고 광장도 보인다.







오늘 따라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아가들이 많이 보인다.









아까 바로 못들어온 바딘광장이다.

저멀리 초록색 펜스가 쳐져 있어서 못들어왔다.








호치민 묘소는 개방시간이 아니라서 못들어가고 근처에서 사진을 찍었다.

사진찍고 노는데 갑자기 비가 왔다.

일단 비를 피할 생각으로 박물관쪽으로 급히 피했다.






▲ 호치민 동상



비를 피하고자 안으로 들어가려고 티켓을 끊으려고 했는데 그냥 들어가라고 한다.

먼지 모르겠지만 일단 들어갔다.

우리말고 관광객들도 많이 안으로 들어간다.








박물관 위층으로 올라가려는데 개방시간이 지났다고 한다.

그래서 근처 기념품샵을 둘러보다가 다시 나왔는데 관광객 단체가 들어가는게 보였다.

그래서 그틈 사이에 껴서 같이 올라가 보았다.

호치민 박물관은 호치민이 살아생전 쓰던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생각보다 볼만한 게 많았는데

한국어로 된 가이드 책자도 설명도 없어서 대충 휙휙 둘러보고 나왔다.

영어로 된 설명은 잘 안읽힌다..........................ㅠㅠ














▲ 호치민의 방도 이렇게 꾸며져 있다.



박물관을 나와서도 비가 계속 오길래 출구에 있는 기념품샵에서 우산을 하나 샀다.

작은걸로 하나 샀는데 생각보다 저렴하다.


그런데 우산을 피고 걸은지 얼마 안되서 금새 비가 안온다....................

짐이 하나 늘었다.






▲ 호치민 박물관 위치










못꼿사원

못은 하나라는 뜻이고 꼿은 기둥이라는 뜻이란다.

그래서 한국어로 하면 한기둥사원이다.

하노이를 상징하는 고사찰이다.


근처 벽화에 지옥에 관한 그림이 있는데 얼마 전에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에서 본

벽화의 이야기와 거의 똑같았다.








호치민 생가와 묘소를 보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개방시간이 되길래

근처에 주석관저 식물원으로 가보았다.

여기도 입장료가 있다. 

한사람당 2000동이다.










생각했던 식물원과 너무 다르다.

싱가포르에서 갔던 그런 식물원을 기대했는데 이곳은 관리를 하고 있는게 맞는건지 의심스럽기 까지 하다.

녹슨 그네가 있길래 한번 타보고.










안쪽으로 들어가니 호수가 보인다.

호수를 따라 한바퀴 돌아보았다.

그래서 오토바이 소리와 매연은 안나서 너무 좋았다.









날 좋으면 도시락 하나 챙겨와서 먹어도 될 듯 하다.






▲주석관저 식물원 위치









▲ 좌측이 쿠폰을 사용한 것, 우측이 쿠폰적용을 안한 것




식물원을 한바퀴 돌았더니 슬슬 배고파져서 점심을 먹으러 갔다.

어제 같이 투어를 돌았던 한국인 남자들이 알려주었던 식당에 가기로 했다.

하노이역 근처에 있는 꽌안응온 이라는 곳이다.

우버를 타고 가려고 했는데 오늘 어플을 키니까 갑자기 안되었다.

자꾸 비번을 입력 하라고 나오는데 우버 가입할때 비번을 넣은적이 없는데 자꾸 비번을 넣으란다.

그래서 비번찾기를 해도 안되고 

그래서 그랩어플을 설치하여 그랩을 이용했다.


그랩에서 쿠폰을 주었는데 사용을 해도 같은 금액이 뜨길래 쿠폰 사용을 취소하고 그냥 탔다.

그 이후로도 그랩 쿠폰을 사용해보려고 했으나 계속 같은 금액이 뜨길래 쿠폰을 사용못했다.

우버에도 미처 다 쓰지 못한 쿠폰들이 있는데....ㅠㅠ



식물원에서 꽌안응온까지 택시비는 25,000동이다.










꽌안응온이라는 식당은 아주 큰 유명한 식당이라고 했다.

웨이팅도 있어서 기다려야 할땐 오래걸린다고도 했는데 

이 날은 웨이팅도 없이 바로 들어가서 먹을 수 있었다.








식당안은 정말 넓었다.

마치 놀이동산안에 푸드코트에 들어온 느낌이다.







메뉴판을 보는데 비둘기 튀김을 보고 정말 놀랬다.






▲꽌안응온 메뉴판










무엇을 주문해야 할지 몰라서 일단 반쎄오 하나랑

인터넷에서 급히 검색해서 찾은 갈릭밥?과 과일 주스 두개를 주문하였다.

엄마와 나는 양이 별로 많지 않아서 많은 양을 시킬 순 없다.

여러가지를 먹어보고 싶으면 여러번 와야한다..........


반쎄오는 역시나 맛있다.

그런데 하나하나 말아서 먹으려니 넘나 귀찮고 힘들다.


갈릭밥은 무난하다고 하길래 주문했는데 정말 무난하다.

이런 곳에 와서 향 같은 것 때문에 못먹는 사람들이 먹으면 딱인 그런 맛.

비쥬얼만 봐도 상상되는 바로 그 맛!!






▲ 꽌안응온 위치









밥 먹고 나왔는데 바로 앞에 미니소가 있길래 들어가보았다.

캄보디아도 그렇고 여기도 그렇고 저 곰들이 인기가 좋은가 보다.

어딜 가나 저 곰템들이 많았다.

친구가 저 곰덕후길래 보일때마다 사진을 찍어 보내주었다.

한국에도 같은게 있겠지 싶어서 그냥 왔는데 한국 미니소에선 아직 못봤다.








근처에 무슨 쇼핑몰이 있다길래 가보았다.

1층에만 옷가게 하나와 마트 하나 카페, 음식점 정도만 있고 별볼일 없었다.








왠지 맛있어보여서 사온 과자

벳남에선 못먹고 한국까지 가져왔던 과자.

한국에서 먹어보니 맛있어서 벳남에서 먹어보고 더 사올걸 했다.








벳남 마트에서 물건을 사면 1000동 밑은 절삭을 해주길래

그 밑은 돈이 없나 했다.

그런데 이 마트에서 500동을 거슬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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