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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계 여행의 마지막 관광지는 대협곡이다.

옵션으로 넣어놓은 대협곡이다.

사람들 평을 미리 검색해보니 대협곡이 제일 만족도가 높은 옵션관광이라고 하였다.


그동안은 케이블카나 셔틀버스를 타고다녀서 걸을 일이 별로 없었지만

이번에는 1시간 30분간 걸어다니는 코스라고 하였다.

중간에 썰매(?)를 타는 코스도 있다고 한다.


아침 일찍 우리를 태운 셔틀버스가 산을 굽이굽이 올라가더니 대협곡의 출발지에 내려주었다.

역시나 오늘도 관광객 팀은 우리뿐!






처음은 계단을 내려가는 것으로 시작된다.

몇개 내려갈땐 몰랐는데 점점 내려갈수록 경사에 압도당한다.








이 깍아지르는 경사의 계단

정말 조심히 내려가야 한다.

다행히 오늘은 춥지가 않고 눈도 녹아서 걷기엔 좋은 날씨였다.

장가계에 온 날중에 가장 날씨가 좋았다.






옆으로 늘어선 절벽들







저멀리 절벽에 집짓고 사는 사람들







이런 절벽사이에 계단을 놓아서 사람들이 걸어다닐 수 있게 한 것이다.






가파른 계단을 끊임없이 내려간다.

앞서가는 조는 이미 저만치 내려가서 보이지도 않는다.

도대체 관광을 왔는데 왜이리 경보를 하시는지..

빨리 끝나봤자 쇼핑센터밖에 더가나..

천천히 걸어서 맘껏 즐기고 싶은데 다들 엄청난 속도이다.






이렇게 걸어 내려가다보면 중간지점에 돌썰매(?)를 탈 수 있는 코스가 나온다.

푸대자루를 엉덩이에 둘러메고 대리석으로 된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가면 된다.







자세를 잘 잡으면 신나게 내려올 수 있다.

속도도 스스로 조절이 가능하므로 중간중간 폰으로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신나게 타고 내려와서 하늘을 보니 현재 공사중인 다리가 보인다.

또 다른 관광코스를 만드는 중이라고 한다.

가이드언니가 몇년 후에 다시 와보면 새로운 관광코스들을 볼 수 있을거라 하였다.








미끄럼틀이 끝난 후부터는 평지가 시작된다.

이런 나무길을 천천히 걸어가면서 주변풍경을 감상하면 된다.








걷다보면 이렇게 폭포도 나오고,










이런 개울가 옆을 걷게 된다.








계속 걷다보니 예전에 보았던 토토로 만화 속에 들어온 듯한 착각이 든다.







이 곳은 각자의 몸매에 맞게 지나갈 수 있는 나무 통로이다.

제일 얇은 곳은 지나가기 힘들다던데 

우리팀들은 다들 쉽게 지나간다.










물소리, 새소리들을 들으며 걷고 있자니 마음이 평온해진다.

1시간 30분이란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진다.

한 반나절은 걸을 수 있을 것 같다.






걷다보니 산사태가 났는지 이렇게 다리가 무너져 있는 곳도 있었다.








다시 한번 만나게 되는 폭포








중간에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이 곳에서 다시 팀원들을 만나서 재출발하였다.








물색이 물감을 풀어놓은 듯하다.

물색때문에 가짜처럼 느껴진다.








이런 동굴도 짧게 지나간다.









마지막으로 배타는 코스이다.

이 배를 타고 나가면 대협곡의 마무리가 된다.

우리 이전에 온 팀인지 어떤 관광객 팀이 먼저 타고 있었는데

말하는 소리를 잘 들어보니 우리나라 사람들이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장가계 관광을 많이 온다고 하였는데

정말 가는 곳마다 한국팀을 보게 된다.









슬슬 배를 타고 움직이며 장가계 관광의 마지막을 마무리하였다.






대협곡을 나오는 길에 구운밤을 많이 팔아서 또 한봉다리 사먹었다.

근데 보트에서 내리자마자 있는 곳말고 버스 타는 곳 근처에 있는 상점이 

양을 더 많이 준다. ㅠ



이제 쇼핑센터로 가는 길이다.

농산품을 파는 곳에 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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