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이른 아침, 오사카를 뒤로하고 교토로 향했다. 우메다역에서 한큐선을 타면 교토까지 갈 수 있는데, 열차 종류에 따라 소요 시간이 달라지기 때문에 미리 시간을 확인하고 맞춰 나가는 것이 좋다. 나는 세미익스프레스를 선택했다. 요금은 410엔, 차창 밖 풍경을 바라보다 보면 어느새 45~50분이 흘러 교토에 닿는다.
숙소를 어디에 잡을지 꽤 고민했다. 교토역 근처로 할지, 아니면 한큐선 종착역인 교토카와라마치역 쪽으로 할지. 다음 날 나라로 이동하려면 교토역에서 출발해야 했기에 선뜻 결정이 되지 않았다.
결국 그 중간쯤에 숙소를 잡았다. 소테츠 프레샤인(相鉄フレッサイン 京都清水五条)이었는데, 사실 소테츠는 도쿄에서도 묵어본 적이 있어 익숙한 이름이었다. 깔끔하고 무난했던 기억 덕분에 이번에도 자연스럽게 선택하게 됐다. 막상 체크인하고 보니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깔끔한 객실에 짐을 놓을 공간도 충분했고, 창밖으로는 특별할 것 없는 교토 시내 풍경이 펼쳐졌다. 그게 또 나쁘지 않았다.

숙소에서 기요미즈 거리까지는 걸어서 충분히 닿을 수 있는 거리였다. 가모강을 건너면 금방이다.
날씨가 좋았다면 자전거를 하루 빌려 여기저기 돌아다닐 생각이었는데, 하늘이 영 심상치 않았다.
곧 비가 쏟아질 것 같은 날씨에 결국 두 발로 걷기로 했다.


일본은 주차를 각자의 집안에 하다보니 거리가 깔끔하다.






아직 아침을 먹지 못한 채였다. 열차 안에서부터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기요미즈 거리로 가는 길목에 있는 이치카와야 카페로 마음을 정했다. 꽤 인기 있는 곳인지 도착했을 때 이미 자리가 꽉 차 있었다. 잠시 기다린 끝에 자리를 잡고, 커피 한 잔과 토스트로 간단히 배를 채웠다. 그렇게 교토에서의 하루가 시작됐다.
'바다건너 > 일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일본인의 수학여행지 청수사 (기요미즈데라) (1) | 2026.02.21 |
|---|---|
| 오사카 유니버셜 투어 - 해리포터, 코난, 미니언즈 (0) | 2026.02.18 |
|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 닌텐도 월드 보러 가자 (0) | 2026.02.17 |
| 오사카의 밤거리(신세카이 야경) (45) | 2026.02.16 |
| 혼자여행 :: 반나절 오사카 둘러보기(5월 여행) ① (0) | 2025.10.1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