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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부터 듣기만 하던 스노쿨링의 명소, 장호항에 갔다.

짧은 여름휴가기간에 가기에 딱 좋은 곳 같다.

 

 

아침 일찍 버스타고가니 점심시간쯤 도착한다. 

도착하자마자 숙소에 짐을 맡기고 점심을 먹으러 갔다. 장호항 자체가 워낙 작아서 숙소 근처에 모든게 모여있었다.

문어막국수를 먹고 싶었지만 식당에 사람이 많아 그릇이 없다하여 먹으려면 오래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근처 아무 식당에나 들어가 점심을 해결하였다. 

 

 

점심을 해결하고 스노쿨링을 하러 갔다.

스노쿨링을 하려면 장비를 빌려야한다. 

일단 구명조끼는 필수다. 안입으면 바다에 들어가질 못한다고 한다.

구명조끼+스노쿨링 세트로 대여해 준다.

그래서 올때 수영복만 갖고오면 된다. 만약 장비들도 다 있으면 그냥 무료로 놀 수 있는거다.

 

한쪽에서는 투명카약을 타고 한쪽에서는 스노쿨링을 한다.

 

저 다리를 넘어가면 스노쿨링 장소가 된다.

 

여름 끝자락이라 사람이 적을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있었다.

마치 수영장에 온 기분이었다.

 

바위 틈 사이에서 왔다갔다하며 놀게 되는데 위사진에 보이는 부분이 물고기가 가장 많이 모여있었다.

누군가 물고기 먹이를 뿌려놓았는지 물고기들이 다들 그곳에서만 돌아다닌다.

 

여름 끝자락이라 확실히 물이 차가워지긴 했다. 그래서 두시간가량밖에 못 놀았다.

3시쯤 넘어가니 추워서 더이상 놀 수가 없었다.

하지만 이 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스노쿨링을 즐기고 있었다. 

 

숙소로 돌아와서 씻고 저녁을 먹으러 다시 내려가보았다.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아까 스노쿨링하러 가다가 본 식당이 있어서 그곳으로 가보았다.

문어가 들어간 분식을 판다고 했다. 문어들이 짜잘짜잘하게 들어가 있다.

먼가 식사보단 간식느낌이기도 하고..

 

소화시킬겸 케이블카역이 있는 뒷동산(?)에 슬슬 올라가 보았다.

역시 어딘가 올라와서 보는 풍경이 제일 좋다.

 

저 바위가 우리가 놓던 바위다. 6시가 넘어가는 시간인데 아직도 물에서 노는 사람들이 있다. 

 

저렇게 바위로 둘러싸여 있어서 스노쿨링하고 놀때 안정감이 있다.

바다로 떠내려가지 않을 것 같은 그런..?

 

등대가 보이면 한번 와서 사진을 찍어야 한다.

 

 

 

 

숙소에서 쉬다가 창문밖을 보니 환한 달이 보인다.

 

 

다음 날 아침에 눈이 부셔서 일어나보니 일출이 바로 보였다. 숙소가 위치는 딱 좋다.

 

 

11시 체크아웃을 하고 삼척시로 이동하였다.

쏠비치 근처에서 아점을 먹으려고 갔는데 때마침 휴무....

왜이리 closed에 많이 걸리는지..

그래서 근처 식당에서 물회나 먹자하고 갔는데 회 2인세트가 있길래 주문해보았다.

회 16점과 그 외 음식들이 많이 나왔다. 적당히 배부른 세트였다.

 

밥을 먹고 바닷가에 나와서 사진찍으며 노는데 바다에서 노는 인파가 거의 없었다.

왜 없나 봤더니 해수욕장 폐장이었다. 어제가 마지막날이었던 거다.

그래서 비어있는 파라솔(?)밑에서 사진찍고 놀다가 근처 카페에 들어갔다.

 

순두부 젤라또

 

 

쏠비치 근처 해변에는 서핑을 하는 곳도 있다.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었는데 서핑을 배우는 사람들이 보였다.

이런날은 서핑 성공하기 어려울 것 같은데..

 

쏠비치 넘어서 걷다가 촛대바위 한번 보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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