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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짐풀고 바로 파묵칼레로 향했다.

파묵칼레 입구는 가까워서 금방 도착했다. 올라가는 길에 옆을 보니 수영장도 있다.

 

파묵칼레 입장료(110리라)를 지불하고 신발을 벗고 들어가게 된다. 

생각보다 엄청 차가웠다. 아직 처음이라 발이 아프진 않았는데 걸을수록 발이 너무 아프다.

그리고 옆으로 물이 흐르는데 차가웠다.

 

겨울엔 파묵칼레에 물이 별로 없다고 들었는데 생각보다 물이 괜찮게 차있었다.

물이 많을 때는 어느정도 일려나.

 

 

어떤 외국인 커플이 데려온 댕댕이인데 신나게 뛰어논다. 

 

눈처럼 새하얀 석회봉

어느새 많이 올라왔다. 그냥 석회암쪽으로 걸으면 발이 너무 아파서 물이 있는 곳으로 걸었다.

그럼 좀 덜 아프다. 그리고 올라갈수록 물 온도가 올라가서 발이 따뜻해진다.

저 사이길로 물이 내려와서 다들 저 길로 걸어다닌다.

 

올라가면서 돌아보면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정상까지 올라가면 이런 쉴수 있는 데크가 있고 편의점같은 것도 있다.

그리고 알고보니 입구가 하나 더 있는데 저 밑에서 돌무쉬타고 위쪽입구로 올 수가 있다. 

그럼 발아프지 않게 구경이 가능하다...

 

 

위쪽은 물이 따뜻해서 걸을만하다.

 

정상에는 유적지 같은 벽들이 많다.

 

파묵칼레하면 많이 떠올리는 형태

 

 

데크따라 걷다보면 반대쪽편도 갈 수 있는데 이쪽으로는 물이 없다.

 

 

정상엔 온천수영장도 있는데 수영복도 판매한다. 하지만 날씨가 추운탓인지 이용하는 사람을 딱 한명 봤다.

수영장을 이용하지않아도 안을 둘러 볼 수가 있었다.

 

 

원형극장이 있다고 하여 가는 길엔 유적의 흔적(?)들이 많이 보인다.

 

올라오느라 너무 힘들어서 원형극장을 갈까말까 하다가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보자 싶어서 왔다.

파묵칼레 석회 있는 곳에서 원형극장까지는 걸어서 15분쯤 되는 듯하다.

그런데 올라오느라 힘들어서 더 걸린것 같기도 하다.

 

 

원형극장 구경하고 내려가니 슬슬 해가 지는 듯하다.

석양을 보고 싶어서 바로 안내려가고 아까 그 데크에 앉아 기다렸다.

 

 

원형극장으로 가는 길

 

 

파묵칼레 정상에는 아주 따뜻한 물이 나와서 잠시 앉아서 발을 녹였다.

 

 

 

 

 

 

 

슬슬 석양이 시작되길래 내려가기 시작했다. 가장자리에 있는 수로를 통해 걸어내려갔다.

이 길이 제일 발이 안아픈 길이다.

 

내려가는 길에 파묵칼레 위로 달이 떳다.

 

 

 

해가 넘어가니 금새 어두워진다.

 

내려오는 길이 올라가는 길보다 발이 더욱 더 아팟다.  다들 위쪽 출구에서 돌무쉬 타고 내려가는지 우리처럼 내려오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저녁으로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한식이 적힌 곳이 있어서 들어갔다. 메뉴판을 보는데 터키에서 본 메뉴중에 제일 비싼듯하다. 그래도 주문을 했는데 생각보다 맛이 없었다. 한국음식이 아니었다.

파묵칼레 안의 식당들이 다 비싸고 먹을 곳이 마땅히 없다고 하는데 정말인가 보다.

저렇게 두개 먹고 190리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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