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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으로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탁심광장 근처에서 파는 으슬락 버거(wet burger)를 먹기로 하였다.

아침산책삼아 으슬락 버거를 사러 나갔다. 하나에 9리라인데 하나로는 양이 적으므로 두개씩 먹기로 했다.

저렇게 두개를 겹쳐 먹으면 맛있다길래 따라 먹었는데 더 맛있는지는 모르겠다.

 

으슬락버거는 소스가 버거전체로 촉촉하게 스며든 버거이다.

버거가 얇아서 하나로는 식사대용은 되지않는다.

 

아침을 간단하게 먹고 카라쿄이쪽으로 나왔다. 갈라타다리에는 낚시하는 아저씨들이 항상 많이 계신다. 정말 다닥다닥 붙어서 낚시를 하고 계신다. 물고기 통을 보니 많이 잡히긴 하는 것 같다.

 

카라쿄이를 거닐다가 디저트집 MADO가 보이길래 앉았다. 디저트 종류가 너무 많아서 결정장애가 왔지만 대충 맛있어보이는 걸로 고르고 차이도 한잔씩 주문하였다. 저 디저트와 아이스크림을 조합이 너무 맛있었다.

 

별로 춥지않길래 야외자리에 앉아서 먹는데 해가 뜬다!

구름이 어서 걷혀서 파란 하늘이 보고 싶었다.

 

어디를 갈까 하다가 SALT GALATA로 가보았다. 건물 내부가 멋있다는 리뷰에 선택한 곳이다.

구글 지도로 경로를 잡고 가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구글 이노미 또!!

경로를 이상하게 꼬아서 더 걷게 만들어주는 구글이다.

터키랑 구글은 안 친한 것 같다..

 

SALT GALATA에 들어오려면 HES코드와 백신접종증명서가 있어야 한다. HES코드는 핸드폰안에 저장하고 다녀서 괜찮았는데 백신접종서를 숙소에 두고 와서 어쩌나 하다가 쿠브앱(COOV)을 영문버전으로 보여줬더니 통과가 되었다.

이 후에도 백신접종증명서를 보여달라는 곳이 있었는데 쿠브앱으로 다 통과 되었다. 미리미리 한국에서 받아오자.

 

전시가 있을 때도 있다고 했는데 내가 갔을 때는 아무런 전시가 없었다. 그래서 그냥 내부에서 사진 좀 찍고 놀다가 나왔다.

 

다들 이 곳에서 사진을 찍는다

갈라타다리를 걸어서 건너는데 무슨 방송 촬영을 하는게 보였다.

무슨 촬영일까..?

 

위에는 저렇게 낚시를 하고 그 아래는 레스토랑들이 즐비하다.

 

사람들이 있길래 들어가보았더니 무슨 무덤이었다.

 

달달구리 종류가 엄청 많은 터키

 

아야 소피아를 향해 걷다가 gratis가 있길래 들어가보았다. 그냥 구경만 하고 나올 생각이었는데 저 때수건이 10리라밖에 안 하길래 하나 사보았는데 써보니 너무 좋았다. 그래서 나중에 하나 더 구매하였다.

(같은 물건이라도 Gratis 지점마다 가격이 달랐다. 구시가지 gratis가 더 저렴한 느낌)

 

걷다보니 나타난 귈하네 공원(Gülhane Parkı)

걷다가 어떤 문이 나타났고 다들 그 곳으로 들어가길래 따라 들어갔는데 이런 공원이 펼쳐졌다. 무언가 갑자기 다른 세상으로 넘어온 느낌이었다. 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토끼따라 들어갔더니 다른 세상이 나온 것 처럼...

 

정말 여기저기서 엄청 파는 빵인데 한번 사먹어보았다. 너무 차가워서 별로다.

 

 

공원을 지나 조금 더 언덕을 따라 올라갔다.

 

저 멀리 블루모스크가 보인다.

 

반대편에 아야소피아도 보인다.

 

아야소피아 입장은 무료이지만 머리를 가리고 들어가야한다. 대여를 해주는데 난 하고 있는 목도리로 머리를 감싸고 들어갔다.

 

아야소피아는 기독교와 이슬람이 공존하는 곳이다.

들어서자마자 문위에 저렇게 성모마리아 그림이 보인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므로 신발을 넣어둔 신발함 번호를 찍어둔다.

 

저 천으로 가려진 뒤로는 아기예수를 안은 성모마리아 그림이 있다.

 

아야소피아는 정교회 성당으로 지어졌지만 현재는 이슬람모스크로 사용되고 있다.

천장 모서리에는 여섯 날개를 가진 세라핌 천사들이 있다.

 

늦은 점심을 어디서 먹을까 하다가 자리가 편해 보이는 식당을 골랐다. 아야 소피아에서 나오면 있는 식당이었는데 알고보니 물담배피는 식당이었다.

 

가격은 관광지답게 비싸다.

야외자리가 편해보여서 고른거였는데 우리 자리 양쪽에서 물담배를 펴서 밥 먹기 좀 힘들었다.

 

 

사진보고 골랐는데 맛은 so 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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