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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보았던 탁심 모스크

숙소를 짐을 풀고 밥을 먹으러갔다. 오기전에 맛집들을 지도에 찍어놓고 왔는데 그 중에서 숙소와 가까운 곳으로 가보기로 했다.

Dürümzade 라는 곳인데 이스탄불의 명동거리 같은 이스티크랄거리 근처에 위치한다.

 

샐러드는 기본으로 주는 음식이다.

음료는 아이란을 주문 하였다. 터키여행을 하는 분들이 다들 아이란 아이란 하시길래 너무나도 궁금하여 바로 주문해보았다. 맛은 짭잘하고 묽은 요거트이다.

아이란이 소화를 돕는 효과가 있다한다.

 

접시에 펼쳐져서 나오는 케밥과 둘둘 말려서 나오는 케밥을 주문하였다. 

케밥은 아래와 같은 형태로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종류가 엄청 많았다.

 

밥을 먹고나서 근처에 있는 이스트크랄 거리쪽으로 나와보았다.

성수기때는 사람으로 가득찬다는 거리인데 비수기 겨울이라 그런가 코로나때문에 그런가 엄청 많은 인파는 없다.

걷다보니 트램도 지나다닌다. 오래된 트램 같아 보이는데 찾아보니 진짜 오래된 트램(Tünel)이었다.

이 거리는 한국의 명동 같은 곳이다. 걷다보면 갈라타타워까지 이어진다.

 

터키와서 아주 자주 보게되는 디저트들.

이쁘게 쌓아놔서 사진찍는 재미가 있다. 

 

지나가다가 고개를 돌렸는데 무슨 해리포터가 생각나는 분위기다. 순간적으로 다른 세상인가 했다.

 

거리 구경하며 걷다보면 보이는 갈라타 타워!

올라가볼까 하다가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안 올라갔다.

날씨도 흐려서 석양도 못볼 느낌이고..

 

갈라타 타워 주변에서 본 한글! 

 

여기 사람들은 동물들에게 빵을 그렇게 준다. 주식이 빵이라 동물들(길댕댕, 길냥, 갈매기..)에게 주는건가.

난 마트에서 냥간식을 사다가 길냥이들 보이면 줬는데 너무 잘 먹는다.

딱 꺼내자마자 나한테 발을 올린다. 경계심따위 없는 길냥이들.

 

솔트베 레스토랑! 이 곳은 이용하려면 미리 예약을 넣어야 한다.

 

갈라타타워에서 보이는 바닷가.

 

갈라타 타워 포토 포인트가 있는데 못 찾아서 여기서 찍었다.

나중에 이스탄불로 다시 돌아와서 그 포토 포인트를 찾았다. 카페들이 모여있는 거리를 찾으면 된다.

 

바로 요 포인트!

 

 

노란색으로 칠한 저 거리가 포토 포인트이다.

가면 사진찍고 있는 사람이 많다. 

 

길냥이만큼 많은 길댕댕.

 

하나 사오고 싶게 만드는 조명.

사면 어찌 가져가야할까 고민되서 쉽사리 못사겠다. 

 

 

갈라타 타워까지 구경하고 바닷가쪽으로 내려가서 트램타고 Füniküler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Füniküler는 급경사 철도라고 나와있는데 카바타스에서 탁심으로 올때 편하게 탈 수 있는 교통수단이다.

정거장은 딱 두개였다. 카바타스쪽에 하나, 탁심쪽에 하나. 이 구간만 왕복하는 교통수단이다.

 

의자에 앉아있었는데 10대 애들이 다가오더니 사진찍어달라하면서 머라고 말을 엄청 걸어댄다.

애들도 영어를 잘 못해서 터키어로만 말을 거는데 도저히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포토만 알아들어서 원하는 대로 찍어줬는데 참 좋아라한다. 한 정거장가는 내내 말을 걸어대서 정신이 없었다.

 

 

탁심 모스크 야경 모습

숙소에 들어가기전에 항상 들리는 까르푸.

여기는 유제품들이 정말 많다.

유제품들 중에 가장 맛있는건 카이막! 

카이막을 빵에 발라서 꿀과 함께 먹으면 진짜 천상의 맛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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