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오늘은 날씨가 아주 좋다. 엄청 파란 하늘이 아침부터 눈부시다. 한국에서는 미세먼지 덕택에 이런 하늘을 잘 볼 수가 없다. 





친구네서 더 게티까지는 차로 이동하면 금방인데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한참 걸린다. 심지어 버스가 한번에 안간다. LA버스들은 직진만 한다. 다른 도시들도 그런가? 그래서 친구네 집에서 북서쪽에 있는 더게티에 가려면 서쪽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가 북쪽으로 가는 버스로 갈아타야하는 구조다. 

일일히 돈내고 다니기 귀찮으니까 교통카드를 친구에게 빌려서(친구는 차를 가지고 다녀서 교통카드를 안쓴지 오래됐다고 한다.) 충전해서 다녔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더 게티 센터.

저 다리 밑으로 지나가면 더 게티로 가는 트램타러 가는 길이 보인다.





버스에서와 버스에서 내려서도 사람이 별로 없어서 평일이라 사람이 적은가 했다. 다들 차끌고 오시나보다. 사람이 많다.

그리고 스쿨버스도 참 많았는데 학생들이 초중고 다양하게 많았다.





트램타러 가려고 하면 주는 안내서. 이 날 무슨 투어나 이벤트가 있는지 쓰여있는데 그냥 참여해도 되는 듯하다.




트램타고 올라가는 데 보이는 풍경이 너무 멋지다. 어디 유럽의 소도시에 온 듯한 풍경이다.




트램에서 내리면 이런 계단이 나오는데 올라가면 더 게티 센터가 나온다.








오디오가이드가 무료인데 여권을 가져가야한다. 한국어가이드도 있어서 매우 좋다. 그래서 한국어 가이드에 나오는 작품 위주로 보러 다녔다. 더 게티가 규모가 굉장히 크다. 진짜 하루종일 봐도 모자를 듯 하다.





전시를 보다가 복도로 이동하게 될때마다 이런 풍경이 보여서 더욱 좋았다. 날씨와 찰떡이다.





너무 낯익은 그림이다. 루이14세 초상화. 교과서에서도 본적이 있다.





옹기종기 모여서 수업듣는 아가들. 이렇게 좋은 곳에 와서 수업도 듣고 부럽네.





창문으로 이런 풍경이 보일때마다 카메라가 자동으로 켜진다. 아까 본 풍경인데도 계속 보게 된다.








너무 실물과 똑같아서 찍었는데 사진상으론 잘 안보인다. 좀 더 가까이 찍을걸 그랬다. 실제와 같이 만들려고 실물을 본떠서 만들었다고 본것 같은데..맞나?





옥상을 오픈해놔서 올라가면 LA의 모습이 펼쳐진다. 저 멀리 바다도 보인다. 어제 갔던 산타모니카쪽인가.





파노라마로도 찍어보고. 높은 건물이 다운타운쪽에만 몰려있어서 탁 트인 풍경이다.





더 게티 정원도 보인다.




오! 반고흐 그림이다. 여기 더 게티가 어느 부자가 모은 미술품들이랬는데 진짜 엄청 부자였나보다. 미술품들이 많아도 너무 많다. 

심지어 이 곳은 무료다.





날씨가 좋아서 잔디밭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도 많았다. 정말 이 곳은 하루종일 있어도 지루하지않은 곳 같다. 그러나 난 반나절만 있었지. 누군가와 같이 왔다면 하루종일 있었을 것 같다.





싱가폴에 있는 그 나무와 비슷하게 생겼다.





원래는 저 앞부분에 물이 내려와야 하는 것 같은데 ..

연못도 잘 꾸며놓아서 사진 찍을 곳이 참 많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