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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역시 날씨가 좋다.

서큘러키에서 배를 타고 본다이비치로 향했다.







금방 도착한다.






나 말고도 많은 관광객들이 내린다.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서 (지도를 봐도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어서)

배회하는데 식당근처에서 펠리컨을 보았다.







이렇게 가까이서 야생 펠리컨을 보는건 처음이다.

무슨 비둘기같다. 사람보고 피하지도 않고 먹이를 달라고 한다.








어디가 어딘지 몰라서 일단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잠시 앉아 바다 구경을 했다.

항구 앞에서 파는 아이스크림인데 맛나다.

양도 많이 주고~

근데 엄청 빨리 녹아서 빠르게 먹어야한다.


아이스크림- 5.5달러







원래는 왓슨스베이를 갔다가 갭팍을 갈려고 했는데

구글맵에 나온 왓슨스베이를 찾아가려다가 못찾고

갭팍으로 바로 올라가보았다.

갭팍은 왓슨스베이선착장에서 위로 조금만 올라가면 바로 나온다.









계단을 따라 슬슬 올라가니 멀리 시드니도 보이고









넓은 바다도 펼쳐진다.

여기서 사진 좀 찍고 놀다가 갭팍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본다이비치로 갔다.









오늘은 호주에 와서 겪은 날씨 중에 가장 따뜻한 날이다.

그렇긴 한데 저렇게 물에 들어가서 놀 정도는 아닌데..

다들 서핑하며 논다.








본다이 비치에서 유명한 바다 바로 옆 수영장이 딸린 카페이다.








파도가 쳐서 자꾸 바닷물이 수영장안으로 들어온다.

마치 바다에서 수영하는 기분일 듯하다.








점심때가 다가와서 무엇을 먹을까 지도에서 찾다가 trio라는 카페를 찾았다. 

바다를 바라보며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바깥에 자리잡았다.

다 좋은데 점원을 부르기가 힘들다.





[trio 메뉴판]








커피와 팬케이크를 주문하였다.

팬케이크 가격이 비쌌는데 크기가 엄청 나다.

둘이서 먹어도 될 크기이다.


커피 & 팬케이크 : 27.2달러







내 예상과 다르게 바다가 찔끔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냥 안에 들어가서 먹을 걸 그랬다.

자꾸 비둘기가 날라와서 조마조마했다.

먹던걸 떨어트리는 순간 비둘기 밭이 된다..........








배 부르게 먹었으니 본다이비치를 한바퀴 둘러보았다.

바다에서 서핑하는사람, 해변에서 선탠하는 사람, 사진찍는 관광객들, 보드타는 사람들.

각양각색으로 어우러져 놀고 있다.









바다 한편으로 벽에 그림들이 쭉 있어서 여기도 사진찍는 사람들이 많다.








이리저리 둘러보았으니 잠시 앉아서 바다를 보며 쉬었다.

덥지도 춥지도 않고 딱 좋다.














나중에 서핑도 좀 배워보고 싶다.






[본다이비치에서 서핑]












한쪽으로 산책길이 나있길래 그 곳으로 가보았다.








슬슬 해가 지기 시작하는가 보다.







바다를 따라 쭉 걸을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길인데 매켄지 포인트까지만 걷고 다시 돌아왔다.








해가 져서 추울텐데도 여전히 수영하는 사람들이 있다.








본다이비치에서 석양이 이쁘다길래 석양시간까지 기다렸는데

기다리길 잘했다.








아주 고운 석양이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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