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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리단길



봄이 아직 오진 않았지만 2월의 마지막이 오는 시점에 친구와 경주여행을 떠났다.

원래는 다른 당일치기여행상품으로 여행을 가려고 했는데 예약을 할때마다 다 모객취소가 되었다.

여행떠나기 며칠전까지 예약을 잡아보다가 안되겠어서 우리끼리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어디를 갈까 하다가 친구가 경주가보고 싶다기에 그러자고 했다.


난 이미 몇번 와보기는 했으나 친구는 그동안 경주와 기회가 닿지않았다고 한다.

아침 일찍 버스를 타고 내려가서 버스터미널 근처에서 자전거를 빌렸다.

어디를 가나 가격이 동일해서 아무데나 마음에 드는 곳으로 갔다.

우리가 간 곳은 커다란 멍멍이가 있는 가게였다.









자전거를 빌려서 가장 처음으로 온 곳은 황리단길.

나도 이 곳은 처음이다. 내가 오고 난 후에 생긴 길이라서.

황리단길에 SNS용 가게들이 참 많았다.

일단 점심을 먹고 놀려고 어디서 먹을까 길따라 가보았다.

길이 좁아서 자전거 도로 따윈 따로 없다.








사람의 대기줄이 너무 긴 곳은 패스하고 간 곳은 AWESOME!








가게 앞에 자전거를 주차하고,








음식을 주문했다.

내가 주문한 음식은 너비아니구이샐러드&너비아니정식이다.

가격은 15,000원.

가격이 서울보다 비싼 느낌이다.






▲경주 AWESOME 메뉴판








점심을 먹고 골목으로 자전거를 타고 가는데 이쁜 카페가 보였다.

한옥카페인데 자리가 없어보이기에 사진만 찍고 갔다.








다음으로 간 곳은 천마총이었는데 

리모델링 공사를 한다고 한다...............

요즘에 여행가는 곳마다 자꾸 공사를 하네.

천마총 공사기간이 4월16일까지로 이 기간동안은 대릉원이 무료개방이다.








무료로 들어온 대릉원이지만 씁쓸하다.

천마총은 고등학교때 수학여행때 보고는 그 이후로는 한번도 못본 곳인데

이번에도 못보나 보다.








대릉원을 걷다보니 검은 대나무숲이 보였다.

신기하니 사진을 찍어보았는데 먼가 눈으로 봤을때의 느낌이 나지 않는다.










고분위로 자라난 대나무도 있었다.










대릉원 안에 있는 미추왕릉.








주말에 갔는데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황리단길 주변에는 많았는데 유적지 쪽으로 오니 한산해진다.









산책길이 잘 조성되어있어서 밥먹고 산책돌기에 좋다.










대릉원 옆에 있는 카페.

슈퍼처럼 생겼는데 카페다.









그 카페 의자에서 자는 고양이.








대릉원 담을 따라 걸었는데 (자전거는 대릉원 자전거주차하는곳에 주차해두었다.)

아기자기한 샵들이 많았다.

경주는 올때마다 먼가 많이 변해있는 것 같다.









여기는 음식점인지 카페인지 모르겠으나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던 곳이다.









사진관 벽화가 귀엽다.








황남주택.

게스트하우스 같은 곳인가보다.







걷다보니 일본식 건물이 보이길래 멀까 싶었다.








카페 였다. 이름도 클램프 카페라니...

이 곳으로 갈까 하다가 경주까지 왔는데 일본풍은 아닌 것 같아 패스했다.










점심도 먹었고 커피를 마실겸 카페에 들어갔다.

어디를 들어갈까 망설이다가 들어간 곳은 카페 Ohi이다.

한옥카페라 들어가게 되었다.









우리는 2층에 자리잡았다.

커다란 창으로 햇살이 들어오는 카페이다.


이 위로는 옥상인데 거기서도 커피를 마실수 있다.

근데 날씨가 좀 쌀쌀해서 안에서 마시기로 했다.






▲ 오르락내리락하는 계단옆에 붙어있는 엽서들.








각각 주문한 커피들.

추워서 따뜻한 커피로 주문했다.








옥상에서 먹으면 경주가 한 눈에 들어온다.

경주에 건물이 낮아서 3층높이지만 탁 트인 경관이다.









Ohi카페 옥상에서 찍은 모습이다.

주변 건물들이 낮아서 눈앞이 탁 트였다.








다른쪽으로는 대릉원도 눈에 들어온다.








커피를 다 마시고 나오는데 카페 앞에 인절미 아이스크림을 판다고 써붙인 걸 보고말았다.

또 먹어보고 싶은 호기심에 덜컥 샀는데 이렇게까지 클줄 몰랐다.

작은 아이스크림 콘이겠지 했는데 엄청 크다.

자전거 타러 가야해서 빠르게 먹는데 추운데 아이스크림을 먹으니 자동으로 덜덜 떨린다.

셋이서 먹어도 될양인데 친구가 잘 안먹어서 거의 혼자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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