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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의 첫 투어는 프놈쿨렌투어로 정했다.


앙코르와트 핵심투어와 벵밀라아&톤레삽 투어는 한국인 투어로 하기로 정했기에

정해진 날짜에 갈 수 밖에 없었다. 우리가 원하는 날짜로 하려면 금액이 커진다.

다행히 투어조인이 많은 날이 딱 우리 여행기간과 겹쳤다.


프놈쿨렌 투어는 한국인 투어가 따로 없어서 현지투어로 신청하였다.

프놈쿨렌투어 또한 매일 진행된다고 하니 원하는 날짜에 신청하면 된다.

단, 영어투어이다.

1인당 35달러이며 이 안에 입장료와 차량 가이드비가 다 포함이다.

불포함 내역은 점심식사비용과 팁 정도이다.


한국에서 네이버카페를 통해 투어신청을 하고 갔는데 씨엠립에 도착해서 

설촌카페에 가서 신청해도 된다.


한국에서 투어신청을 하고 가면 계좌로 선입금을 하는데 설촌에서 예약하면

현지에서 달러로 내면 될 것이다.


예약을 하면 호텔로 픽업하러 오기 때문에 로비에서 기다려도 되고 룸안에서 기다려도 된다.

룸안에서 기다리면 도착했다고 전화를 준다.

예상시간보다 일찍 와서 좀 기다려달라고 하니 다른팀을 픽업하고 다시 오겠다고 한다.

그 사이에 잽싸게 준비를 마쳤다.







시내를 돌면서 사람들을 픽업하는데 그 때 본 프놈펜 상업은행.

씨엠립 내에서 종종 한글 간판을 볼 수가 있다.

근데 은행은 너무 의외라서 사진을 찍어뒀다.








씨엠립 시내에서 쿨렌산까지 가는 길은 나름 평탄한 길이다.

나름 포장된 길이다.

이런 길을 쭉 따라 가다보면 휴게소같은 곳에서 한번 쉬었다가 간다.

화장실을 들렸다가 차안에서 쉬고 있었더니

같은 일행인 어떤 분이 휴게소음식을 추천 해줬다.






처음에 어느쪽에서 산지 몰라서 헤메고 있으니까 직접 와서 같이 사줬다.

2개에 2000리엘이다.

(4000리엘이 1달러이다.)


먼가 했는데 바나나잎에 싼 찹쌀밥 같은 거였다.

맛있고 배도 적당히 부르니 좋았다.







휴게소에서 다시 차타고 출발하니 저 멀리 산도 보이고 초원(?)도 보인다.

이런 곳을 지나고 산 속을 좀 더 달린다.

생각보다 깊은 곳에 있나부다.







주차장같은 곳에 차를 멈추고 내려서 어느 숲속같은 곳으로 들어가니 바로 이런 개울가가 보였다.

물안으로는 들어갈 수 없고 밖에서만 볼 수 있다.

왜냐하면 물이 흐르는 곳 바닥을 유심히 잘 보면 조각이 새겨져있다.

처음에는 물이 많아서 잘 안보였는데 슬슬 위로 올라갈수록 물이 적어져서 조각이 더 잘 보인다.








우기일때는 물의 양이 너무 많아서 안보인다고 하는데 지금은 건기라 아주 잘 보인다.

링가와 요니 조각이 무려 1000개나 새겨져 있다고 한다.

쿨렌산의 신성한 물이 계곡 바닥에 새겨진 조각(링가와 요니)위로 흘러서 진짜 성수가 된다.

그리고 이 물은 씨엠립에 사는 사람들에게 널리 퍼져서 그들이 이 물을 쓰게 되고 

그러면 다같이 잘살게 된다 머 이런 이야기를 가이드가 영어로 해주신다.


아침부터 영어듣기평가를 하니 갑작스레 피로가 몰려오는 듯하다.

잘 못알아듣는 것같으면 가이드가 다시 쉽게 설명을 해준다.

대충 뜻만 파악하고 같이 온 엄마에게도 전달해주었다.








여기서 가이드가 자세히 잘 보면 사람형상이 보인다고 했다.

어디가 발이고 어디가 머라고 설명을 해주셨는데 

그새 잊었다.


잘 보시면 보이실지도..









상류로 올라가는 길에 있는 꽃 그네.

아마 돈 받고 사진찍는 장소인듯하다.








1000개의 조각을 보고 나오는 길엔 이렇게 쇼핑할 장소가 마련되어 있다.

우리 팀 일행은 다들 쇼핑을 너무 좋아한다.

이런 곳을 잘 지나치질 못한다.

특히 어떤 외국인 아저씨는 계속 무언가를 사서 옆에 여자분에게 주곤 했다.










주차장에서 다시 차를 타고 이번엔 사원으로 간다.

와불상이 있는 곳이라고 한다.

사원으로 향하는 길 양쪽으로 기념품샵이 즐비하다.

평일이라 그런가 기념품샵이 한가하다.







사원으로 들어가는 곳 입구.

저 조각이 힌두와 불교가 합쳐진 것을 나타내는 거라고 했는데...








사원으로 들어가니 갑자기 아이들이 몰려든다.

가이드에게 먼가 말을 한다.







사원으로 향하는 계단 양쪽으로 구걸하는 사람들이 줄지어 앉아있다.

밑에서 산 리엘을 이들에게 한장씩 주면서 가기도 한다.















저 커다란 바위를 깍아 만든 와불상이 있다고 한다.








올라가기 전에 어떤 사원안에 가서 가이드가 설명을 시작한다.









저 움푹 패인 곳은

부처님의 발모양이라고 하는데 이 곳에 돈을 던저 소원을 빈다고 한다.


사진에 나온 분이 우리 가이드이다.

엄청 친절하시다. 영어 공부 좀 할걸..








밖으로 나오니 링가 요니 모양으로 물이 흐르는 곳이 있다.

저 툭 튀어 나온 부분에 물을 끼얹고 흐르는 부분의 물로 얼굴이나 머리를 적시면 된다고 한다.









이제 와불을 보러 갈 차례인데 이 곳은 신발을 벗고 올라가야한다.

신발을 벗어두면 아이가 와서 지켜주고 그에 대한 돈을 받아간다고 한다.

사원으로 올라가니 사방에 쿨렌산이 펼쳐진다.









이 와불은 이 돌로 된 산을 깍아서 만든 와불이라한다.

이미 태국에서 엄청 큰 와불을 봐서 그런지 사이즈로 감명을 받진 않았다.

















와불상을 한바퀴 돌면서 소원을 빌곤 한다.















와불상 뒷편으로 가니 각종 언어로 된 낙서가 보인다. 

이러지 맙시다.








신발을 지켜준 꼬마에게 팁을 주고

다시 신발을 신고 사원 밖으로 나왔다.


물건을 사고 나면 1달러미만은 캄보디아 돈인 리엘로 주는데

그 때 받은 리엘로 아이에게 주었다.









사원 밑에서 아직 오지 않은 일행들을 기다렸다.

쇼핑을 좋아하는 일행이라 내려오면서도 먼가 이것저것 사면서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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