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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제주도

천년의 숲, 비자림

jellyBn 2017. 8. 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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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일정은 비자림으로 가는 것이라서 일찍(?)이 숙소를 나왔다.

비자림은 버스로 한번에 갈 수가 없다.

해변가에 있는 곳이 아니라 제주도 중심부분으로 들어가야한다.


버스를 타고 평대초등학교까지 가서 택시를 타거나 다른 버스로 갈아타야한다.

그런데 이 다른버스가 잘 안오는 버스라 택시를 타면 편하다.

우리도 평대초등학교까지 버스를 타고 가서 택시를 잡아타려고 했다.

버스 정류장앞에서 택시를 잡으려고 서성이는데 마침 트럭을 몰고 오는 아저씨가

비자림까지 태워주신다고 했다.


그 안쪽으로 볼일이 있어서 가시는 길이라고 하셨다.

감사합니다 하고 냉큼 얻어탔다.








비자림은 비가 올때도 오기좋은 곳이라 하는데 우리가 제주도에 있을때에는 날씨가 너무 좋았다.

하늘이 파랗지 않은 날이 없었다.

이 날도 아주 파란하늘이었다.








비자림은 해설시간이 있는데 이 시간에 맞춰서 와도 되고

그냥 슬슬 산책삼아 둘러봐도 좋다.

비자림 표끊는 곳 옆에는 가방을 맡길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커다란 사물함도 있는데 캐리어도 들어갈만 크기이다.








티켓을 끊고 슬슬 비자림안으로 들어가보았다.








햇살이 매우 뜨거웠는데 이 안으로 들어오니 시원하고 좋다.








걷다보면 이렇게 쉬었다가 가는 곳도 많이 보인다.

급할거 없으니 천천히 둘러보기로 한다.















이 날도 추울까봐 긴바지를 입고 왔는데 하필 가져온 긴바지가 검정바지밖에 없었다.

저 옷을 입고 숲에 들어오니 사진찍을때마다 내가 보이지 않는다.









특이하게 생긴 나무들도 많으니 찾으면서 둘러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이다.
















숲의 분위기가 청량하니 웨딩사진을 찍는 사람도 있고

작가를 불러서 스냅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있었다.







소원을 비는 돌을 쌓는 곳인가..?








비자림에서 사람들이 꼭 인증사진 찍고 가는 곳이다.

연리지인데 이 앞에서 다들 사진 한장씩은 찍고 간다.














걷다가 바닥을 보니 나뭇잎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이 만들어내는 그림자가 몽환적이다.








한바퀴 둘러보는데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슬슬 산책하듯 둘러봤는데 2시간도 채 안걸린듯하다.










점심시간이 다가와서 근처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가기로 했다.

비자림앞에 있는 달콤한 휴식이라는 돈가스집이다.
















내부는 아기자기하다.








주문한 돈가스가 나왔다.

제주 흑돼지 등심 수제 돈까스라 한다.

비자림을 둘러보고 버스시간 기다리면서 먹기 딱 좋은 위치에 있다.

여기서 점심을 먹고 나가니 버스시간에 딱 맞다.






▲ 제주 비자림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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