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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루로 갈까 하다가 겨울도 아닌데 딱히 볼게 없을 것 같아서 중간 지점인 제니바코에서 내렸다.

해변가 마을이라 바다나 보고 가야겠다 싶었다.

 

 

 

나오자마자 조금 걸으니 바로 바닷가로 이어지는 길이 나온다.

삿포로내에는 한국인이 정말 많이 보이는데 이곳으로 오니 현지인들만 보인다.

다들 쓰레기봉투를 들고 해변의 쓰레기를 줍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오늘이 바다의 날이었다.

 

 

 

 

수심이 얕고 넓어서 아이들이 놀기 제격인 바닷가다.

파도도 잔잔하니 놀기 좋다.

이럴줄 알았으면 바다에서 놀 준비 좀 하고 올걸 그랬다.

 

 

 

그냥 지나가기 아쉬우니까 발이라도 담궈봤는데 물도 별로 안차갑고 딱 좋은 온도이다.

 

 

 

바닷가에서 놀다가 식당이 문 열 시간이 되서 아침겸 점심을 먹으러 역앞에 카이센테이 식당으로 갔다.

카이센동을 파는 곳이라서 찾아간 곳이었다.

 

 

 

 

 

주문을 하고나서 데크로 나가보니 식당 옆에서 라이브공연이 열렸다.

동네 사람들이 모여서 즐기고 있었다.

 

 

 

드디어 나온 카이센동!

보통 사이즈와 특사이즈가 있는데 보통 사이즈로 주문하였다.

양은 적당하다.

 

 

 

 

 

 

점심을 먹었으니 근처 카페로 커피를 마시러 갔다.

오션뷰 카페인 시로쿠마 커피이다.

카페 앞에 칠판이 있었는데 카페주인분이 엄청 금손인가보다.

분필로 곰을 그려놓았는데 정말 잘 그렸다. 

 

 

직접 만든 굿즈들도 판매중이었다.

엽서에 그린 그림들을 보니 진짜 금손이시다.

 

 

라떼를 주문하니 라떼아트가 그려져서 나온다.

 

 

데크 자리도 있었는데 파라솔이 없어서 그냥 창가에 앉았다.

파라솔 없이 앉기에는 해가 뜨겁다.

1층 창가자리가 제일 베스트 자리이다.

여기서 다음 기차를 기다리며 시간을 보냈다.

역 바로 앞이라서 기차오기 5분전에 나가도 충분했다.

 

뜨개로 만든 곰돌이

 

 

 

 

 

제니바코 역에 있는 나무 상자(?)

제니바코는 동전상자라는 뜻이라고 한다.

 

 

 

오전 나절 짧게 구경하고 다시 삿포로로 향했다.

 

삿포로 - 제니바코 JR을 타면 되는데 파스모로 찍고 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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