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여행:: 그랜드캐년투어 둘째날, 그랜드 캐년!

날씨가 첫째날은 엄청 좋았는데 둘째날부터 구름이 끼고 비가 오려고 해서 원래 일정과는 다른 일정이 되었다.

둘째날 오후에 그랜드캐년을 방문하게 되었다.

원래대로라면 마지막날 그랜드캐년 방문이라고 한다.

점심먹으러 들린 버거킹.

중간중간에 식당이 없고 패스트푸드점만 있어서 투어내내 햄버거나 샌드위치를 먹게 된다.

버거킹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옆에 기념품 샵이 있길래 구경해보았다.

반가운 닭과 말!

그랜드캐년으로 들어가는 입장료 요금이다.

다음에 누군가와 함께 다시 오게 된다면 자동차를 렌트해서 와야겠다.

투어는 몇몇 포인트 장소만 찍고 가서 매우 아쉽다.

그랜드캐년이 워낙 넓다보니 볼수있는 지역이 나뉘어진다.

우리는 이스트림부터 구경을 시작하였다.

어릴때부터 꼭 실제로 보고 싶었던 곳 중 하나인 그랜드 캐년이다.

정말 가볼 수 있을까 싶었는데 왔다!! 

사진이나 영상으로 보는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역시 실제로 봐야한다.

관광객들은 저렇게 끝트머리 바위에서 인증샷을 주로 찍는다.

밑에 땅이 있는지 확인하고 찍어야한다.

우리는 가이드가 지정해주는 장소에서 주로찍었는데

저렇게 위험해보이지만 아래에 땅이 있다.

그래도 무섭다.. 바람도 많이 불고..

날씨 어플을 보니 원래 오기로 한 내일은 눈 소식이다.

허.... 눈이 와도 올수는 있지만 저 멀리 봐야 멋진 그랜드 캐년인데 그게 안보인다 한다.

멀리까지 시야확보가 되야 멋있는 그랜드 캐년이다.

사우스림쪽으로 이동하였다.

여기는 아바파이 포인트 부분이다.

사진으로 보면 이스트림이나 사우스림이나 비슷비슷해 보이는데

실제로 봐도 비슷비슷....

일출이나 일몰 같은 것을 여기서 보고 싶었는데 그런건 개인적으로 와야 볼 수 있으려나.

저렇게 위험하게 아래까지 내려가서 인증샷찍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낙상사고가 많이 일어난다더니..

생각보다 추워서 좀 껴입고 와야한다.

앉아서 그랜드 캐년을 보고 있는데 멀리 독수리(?)가 보인다.

이렇게 재밌는 사진을 찍는 팀들도 있다.

그랜드 캐년의 역사를 볼수있는 샘플 바위.

이렇게 바닥에 표시도 있다.

10년전까지 찍어보았다.

그랜드 캐년안에서 많이 보이던 사슴인지 먼지..잘 모를 동물.

사이즈가 엄청 크다.

이제 두번째 숙소로 돌아간다.

둘째날 숙소는 캠핑카이다.

캠핑카안에 샤워시설은 있지만 모든인원이 샤워하긴 힘들고 세수하고 머리감고 정도만 될거라고 했다.

샤워하는 곳은 다른 곳에 있는데 오늘 말고 내일 아침에 가자고한다.

저녁을 위해 각자 먹을 술이나 음료를 사고,

이 날 저녁은 투어에서 제공하는삼겹살이다.

캠핑카 안 모습이다. 생각보다 많이 아늑하다.

양사이드로 문이 달린 방이 있는데 한 방은 둘이서 잘 수 있는 큰 침대로 가득찬 방이고,

한 방은 네명이서 잘 수 있는 이층침대가 두개가 들어가 있다.

어젯밤에 셋이서 잔 팀에 이득을 주겠다고 하더니

나랑 같이 잔 모녀팀은 큰침대가 있는 방으로 가고 친구둘이서 온팀은 이층침대가 있는 방을 배정해주었다.

난 거실에 있는 침대를 쓰라고 한다.

이래서 혼자 오기보단 누군가와 조인하여 오라고 하는거다.

혼자라고 너무 이득이 일도 없다....

가족팀 네명은 가이드와 함께 캠핑카 하나를 사용한다.

저녁을 먹으러 갔다. 삼겹살은 아주 풍족하게 계속 구워주신다.

여기에 온 이유 중 하나인 별보기인데 이 투어기간은 보름달이 뜬 기간이라 별을 볼 수가 없다고 한다.

이런 것 좀 미리 공지에 써줬으면 다른 기간에 왔을텐데..

그런 언급이 없었는데 딱 오니 이런 말을 해준다.

18~23일 사이엔 보름달때문에 별이 잘 안보이는 시기라고 하니 별을 보고 싶으면 이 기간은 피해서 와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