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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로 가는건 플릭스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다.

메가버스 시간대보다 플릭스 시간대가 마음에 들어서 정한 것이었다.

메가버스는 너무 이른시간이라 친구네 집에서 택시를 호출할때 잘 올지 몰라서 적정한 시간대로 골랐다.

그렇다고 출근시간대와 겹치면 차가 막히니까 출근전 시간대로 골랐다.

메가버스와 플릭스 버스는 동일하게 시간대와 날짜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잘하면 엄청싸게도 가고 아니면 정가에 가는것이다.

난 정가보다 조금 더 저렴하게 갈 수 있었다.

그리고 수화물비용은 무료이다.


비행기를 타고 가는게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지만 난 라스베가스로 향하는 길에 볼거리가 있어서 버스로 정한 터였다.






버스를 타고 가는 건 힘들다고들 하는데 난 아무렇지않았다. 

힘들지도 않고 지루하지도 않았다.

어릴때 본 만화책에서 본 풍경이 밖으로 펼쳐지니 그 풍경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만약 야간버스를 타거나 비행기를 탔다면 한개도 못봤을 풍경이다.

밝은 시간대의 버스를 탄건 아주 좋은 선택이었다.







라스베가스에 거의 다다르자 내가 보고 싶었던 것이 나왔다.

친구한테 들은 돌인데 꼭 한번 보고 싶었다.

렌터카 같은 걸로 왔으면 근처에 가서 사진도 찍고 했을텐데 그게 좀 아쉽다.







플릭스버스는 라스베가스내에서 두번 정차하는데 처음정차는 주요호텔들이 많은 메인거리쪽에서 정차하고

두번째는 버스 환승 정거장이 있는 곳 앞에서 정차한다.

난 숙소를 메인로드에서 떨어진 곳에 정해서 버스환승정거장에서 내렸다.

플릭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앞에 버스 환승 정류소가 보였다.

그곳으로 가서 숙소로 가는 버스를 탔다.

타는 장소가 여러군데라서 처음에는 어디에서 타는지 너무 헷갈렸다.


버스에 타서 하룻동안 쓸수있는 원데이패스를 구입했다.(5달러)

딱 24시간동안 쓸수있다.











혼자서 호텔에 머무르기가 좀 그래서

근처에 한인민박에서 머무르기로 했다.

그랜드캐년을 2박3일 가는거라 민박에서는 앞에 하루 뒤에 이틀 이렇게 삼일을 지냈다.

다른 민박집에 비해 주요 관광지(호텔 메인로드)와 거리가 조금 있지만 1인실이라는 점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도미토리도 사람을 사귀고 하는 것에 장점이 있지만 짐정리하거나 할때가 조금 불편하다.

이 민박집은 은퇴한 노부부가 사는 곳으로 아침 제공해주시고 저녁도 5불인가 내면 주신다.

방도 화장실도 너무 깨끗해서 마음에 든 숙소이다.










이 한인민박에서 불편한 점은 이것이다. 관광지로 나가려면 버스를 한번 갈아타야한다.

집앞에 버스정류장에서 105을 타고 버스 환승센터까지 가서 거기서 다시 메인로드로 가는 버스를 갈아타야한다.

이게 조금 귀찮다. 그런데 친구들과 함께 왔으면 그냥 택시 불러서 가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가용을 타면 아주 금방 메인로드에 간다.








이날은 도착하니 오후로 넘어가는 시간이라서 무엇을 할까하다가 숙소 근처 아울렛으로 나왔다.

아울렛까지는 버스한번만 타면 금방 간다.

버스타고 5분?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다.

쇼핑하기엔 최적의 민박집이다.

심지어 이 노스아울렛이 라스베가스내의 아울렛중에 가장 괜찮은 곳이라고 한다.







노스아울렛에는 생각보다 사람이 막 붐비거나 하지않았다.

그렇다고 아주 없는건 아니고 쇼핑하기 적절한 정도이다.






아울렛 구경 후 해가 진 후 호텔 메인거리로 가보았다.

곳곳에 무료쇼들이 있어서 하나씩 보러 갔다.








도람뿌 호텔!! 생각보다 별로 볼건 없다.






유명한 베네시안 호텔이 보인다.








처음 목표로 잡은 곳은 미라지호텔이다.






이 앞에서 화산쇼를 볼 수 있다.

이 화산쇼를 시작으로 밑으로 내려가면서 하나씩 무료쇼 관람을 하면 된다.


















라스베가스는 낮보단 역시 밤이다. LA에선 밤에 못 돌아다녔는데 여기는 밤에 혼자 돌아다녀도 위험하지 않다.








미라지호텔 옆쪽으로 The Forum Shops at Caesars가 있는데 쇼핑몰인 것 같아 들어가보았다.






안쪽으로 좀 더 들어가니 베네시안 호텔 같은 느낌이 든다.









이 라스베가스에선 비가 와도 할게 너무 많을 것 같다.

이렇게 호텔마다 볼거리가 가득하니 말이다.







이제 분수쇼를 관람하러 벨라지오 호텔 앞으로 왔는데

에펠탑이 보인다. 라스베가스하면 떠오르는 그 거리이다.











다들 분수쇼를 기다리며 사진찍으며 구경중이다.







이렇게 찍으니 진짜 파리의 에펠탑같다. 실제로 저 안은 식당이라고 들은 것 같다.








드디어 분수쇼가 시작한다.








티비로 보는 것과 실제로 보는 건 역시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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