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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간 :: 2023/05/15 - 2023/05/21

 

 

 

날씨가 좋길래 근처 섬에 가보기로 했다. 홍콩은 섬이 많은데 그 중에 라마섬으로 향했다.

센트럴피어에서 용수완으로 가는 배를 타면 30분이면 간다.

배를 잠깐 타는거라 아무 생각 없었는데 파도가 심했는지 멀미가 나더라.

 

라마섬으로 향하는 배에서 본 홍콩

라마섬은 두개의 선착장이 있는데 용수완과 속쿠완 선착장이 있다.

난 용수완으로 들어가서 속쿠완으로 나오는 일정으로 잡았다.

용수완쪽이 먼가 볼만한 가게들이 있는 곳이고 속쿠완쪽은 해산물 식당이 많은 곳이다.

 

 

이 라마섬은 빅토리아 피크에서도 보이는데

빅토리아 피크 하이킹을 하면서

친구가 굴뚝이 세개가 있는 곳이 아마도 라마섬일거라고 했는데 맞았다!

 

 

용수완 피어에서 하이킹 코스로 가는 길에 있는 작은 시장(?)

문이 잠긴 곳이 많아서 딱히 볼거리가 많진 않다.

 

 

하이킹하기 전에 배를 채우기 위해 들린 카페, Bookworm Cafe

식사도 팔길래 파스타 하나 뚝딱 먹었다.

조개가 엄청 많이 들어있었고 맛있었다.

 

북카페인 듯 한데, 커피마시며 책보며 놀아도 될 듯한 카페다.

 

 

 

슬슬 동네 구경하며 하이킹코스로 갔다.

길은 단순해서 그냥 보이는 길로 가면 된다.

 

칠해주고 싶은 토끼

 

 

 

잠시 쉬면서 책을 볼 수 있는 곳인 듯 하다.

 

 

 

 

 

 

걷다보면 만나게 되는 흥싱예 해변 洪聖爺泳灘

너무 더워서 잠시 발 좀 담가보았다.

태양이 너무 뜨거워서 마음같아선 물 속에 들어가서 놀고 싶었다.

갈아입을 옷이라도 갖고 왔으면 놀다 갔을것 같은데..

샤워시설도 있어서 놀고 씻고 가면 좋을 것 같다.

 

 

 

어느 정도 올라와서 보이는 용수완 쪽

구름이 많은것 같기도 한데 태양은 엄청 뜨겁다.

 

 

정상쯤 올라가면 정자가 나오는데 이 곳에서 잠시 쉬었다갔다.

 

 

 

드디어 보이는 속쿠완 피어

생각보다 금방 도착했다.

 

 

 

그래서 무언가 아쉬워서 잠시 샛길로 빠져보았다.

로소싱 비치로 가는길이라는 표지판이 있어서 그쪽으로 향했는데 중간에 괜히 왔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이 한명도 없는 숲길을 가야하는거라 조금 무서웠다.

도착한 곳은 아까 본 흥싱예 비치랑 비슷한 바다가 나왔다.

역시나 사람이 없다.

 

 

 

걷다가 이런 댕댕이 배변판을 만들어놓은게 신기했다.

댕댕이 데리고 하이킹도 많이 오나 보다.

 

 

속쿠완 피어로 가는 길에는 이렇게 해산물 음식점이 나오는데 

혼자 온지라 먹지 않고 그대로 통과하였다.

 

 

 

라마섬 벽화

 

 

 

속쿠완 피어

배를 기다리면서 근처 좀 둘러볼까 했는데 배 시간에 딱 맞춰 도착했는지 배가 바로 들어오고 있었다.

 

 

 

IFC몰에서 바라본 홍콩

속쿠완에서 배를 타면 다시 센트럴로 올 수 있다.

땀을 엄청 흘리며 하이킹 했더니 쇼핑몰안이 천국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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