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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간 :: 2023/05/15 - 2023/05/21

 

 

비오고 흐린날 홍콩에서 머할까 하다가 비오는 날은 역시 실내에서 노는게 최고다.

센트럴에서 배타고 HKMOA로 넘어갔다.

 

우중충한 홍콩

 

HKMOA

 

실내로 들어가니 역시나 쾌적하다. 에어컨이 쌔서 좀 추울 정도다.

짐 맡기는 곳에 가방을 넣어두고는 가볍게 전시를 보러 다녔다.

 

 

내가 갔을때는 호안미로전을 하고 있었는데 한국에서 봐서 스킵했다.

 

 

HKMOA 60주년 기념 전시인데 도자기로 만든 생일상(?)이다.

케이크는 물론 아이폰과 마스크도 도자기로 만들었다.

자세히 하나하나 보면 별걸 다 도자기로 만들었네란 생각이 들 정도로 생각지 못한 것들이 많았다.

 

 

 

상형문자인 한자를 창문에 보이는 풍경에 맞게 붙여놨다. 

아이디어가 좋은 것 같다.

 

HKMOA안에서 본 홍콩 모습

 

전시가 거의 다 미디어아트 스타일이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잘 모르는 한자관련 전시이지만 재밌게 보았다.

 

 

18세기-19세기 쯤의 중국 무역에 관한 전시도 재밌게 구성해놨다.

 

 

고양이가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전시장도 있어서 고양이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전시장 안 뿐만 아니라 복도에도 설치미술이 있어서 볼거리가 많다.

 

 

 

HKMAO에서 M+로 가기는 애매하다. 

버스나 지하철타기도 애매하고 걸어가기엔 좀 멀고..

가는 길도 좀 돌아가게 되어 있어서 접근성이 좋지 않다.

Austin역앞에 무료셔틀버스가 오는데 이걸 타고 가는게 제일 좋다.

친구가 말하길 쇼핑몰을 통해서 가는길이 있다 했는데...길치라 못 찾겠다..

 

 

 

여기 전시는 예약를 해야하는데 딱히 보고 싶은 전시는 없길래 그냥 가보았다.

전시를 안봐도 건물구경이나 그 근처에서 돌아다녀 보아도 좋다길래 가보았다.

 

 

서구룡문화지구라 불리는 지역인데 넓고 나무도 많아 푸르러서 돌아다니기 좋은 것 같다.

돌아다니다가 힘들면 들어갈만한 카페도 있다.

그리고 여기서 석양을 보면 무척 멋지다고 하는데

홍콩에 있는 동안 구름낀 날씨가 많아서 제대로 된 석양을 못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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