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아침부터 비가 조금씩 오길래 비자림으로 향했다.

제주에서 비오는 날에는 실내에서 놀거나 숲에서 놀면 좋은 것 같다. 나무들이 비를 어느 정도 막아준다.

그런데 신발이 더러워지기 쉬우니까 조심해야한다. 

아침 산책 삼아 비자림을 한바퀴 돌고 아점을 먹으러 향했다.

 

 

아점을 먹으러 간 벵디.

비자림에서 쭉 나오면 있는 평대쪽 맛집이다. 친구 차를 타고 다녀서 아주 편안하게 가고싶은 곳을 갈 수 있었다.

벵디에서 유명한 음식은 두번째 사진에 있는 돌문어덮밥이다. 문어가 아주 크고 실하다.

메뉴를 각각 하나씩 다 주문했는데 셋 다 맛있었다. 

 

 

밥을 먹었으니 커피를 마시러 가야지.

친구가 근처에 귀여운 소품샵&카페가 있다고 해서 그 곳으로 갔다.

 

제주냥이

진짜 냥이가 있는 소품샵이었다. 이 소품샵 캐릭터의 주인공이 저 냥이인가 보다.

만져도 가만히 있는 냥이다. 소품도 아기자기한 것들이 많았다. 그동안 여행하면서 컵을 사왔더니 더이상 둘 곳이 없어서 컵을 사오지 못했다. 무언 가를 사 모으기엔 이젠 집이 너무 좁다. 이사부터 가야하나보다.

 

냥이를 보고 나오니 슬슬 하늘이 맑아지고 있었고 앞에 바다가 너무 예쁘다.

 

바다에서 발 담그고 놀다가 해질녘에 예약해 놓은 패들보드를 미리 앞당겨 하기로 했다.

전화해보니 가능하다고 해서 바로 달려갔다.

 

 

해변에서 간단한 교육을 받고 물에 들어갔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던 패들보드.

빠르게 배우고 자유시간동안 신나게 탔다.

 

신나게 타다가 보드 위에 잠시 누워 쉬다가 다시 타다가 반복하다 보니 슬슬 해가 져간다.

원래는 두시간코스였는데 보드샵 사장님이 여유시간을 더 줘서 많이 탈 수 있었다.

 

팔로 노를 젓는거라 다음날 팔을 못쓰게 될것 같았는데 근육통은 허벅지에만 왔다.

그저 무릎 꿇고 탔을 뿐인데 허벅지가 어찌나 아프던지..

 

월정리쪽 보드샵을 이용했는데 강습&렌탈이 3~4만원이었다. 한시간 3만원, 2시간 4만원, 노을질때는 한시간에 3만 5천.

 

 

 

숙소로 돌아와서 씻고 저녁먹으러 나갔다. 무얼 먹을까 하다가 고깃집으로!

괸당집이라는 곳이었는데 냉동 삼겹살집이었다. 

미나리와 관자를 같이 싸먹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마무리로 볶음밥을 주문하면 저렇게 계란후라이가 하트모양으로 나온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