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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제주 마지막 여행지는 사려니숲이다.

사려니 숲 정거장 앞에 도로가 너무 멋있다. 

 

길 확인!

나의 계획은 사려니숲길입구에서 시작하여 물찻오름을 지나 붉은 오름쪽 입구까지 가는 것이다.

원래는 물찻오름까지만 갔다가 다시 나올려고 했는데

걸리는 시간이 비슷한걸 보고 붉은 오름쪽 입구까지 가기로 결정했다.

 

이런길로 시작된다. 내가 생각하는 그 숲이 맞나 잠시 고민이 되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숲에 오는 사람은 거의 없는지 아주 한적하다.

 

잘 찾아보면 까마귀들이 많다. 사려니숲을 걷는 내내 까마귀 소리를 들었다.

걷다가 마주친 노루들!

와! 진짜 놀랬다. 놀래서 멈춰있는데 내 앞으로 뛰어간다.

 

이제 1/4쯤 왔나보다.

 

내가 생각했던 길쭉한 나무들이다!

이 나무들이 많은 숲을 사려니 숲이라 생각했었다.

 

이름이 웃긴 나무, 개서어나무 

역시 아까 본게 노루가 맞구먼!

숲 분위기가 왠지 어릴적 읽었던 빨간모자 동화가 생각난다.

동화같은 숲이구먼!

 

 

드디어 물찻오름까지 왔다!!!!

 

숲안쪽이 어두워서 갈까말까 했지만 왔으니 가야지!

 

아까 본 쭉쭉이 나무들이 모여있는 곳이었다. 사람이 1도 없어서 혼자 사진 많이 찍고 놀았다.

 

거의 3/4쯤 왔을때부터 해가 나오기 시작했다. 

왜 이제서야...

 

붉은 오름쪽과 가까운 미로숲길.

하이킹이 목적이 아니면 그냥 붉은 오름쪽으로 들어와서 조금만 걷다가 다시 나가는게 좋을 것 같다.

사진 찍는 포인트들이 다 붉은 오름쪽으로 몰려있다.

 

붉은 오름 입구쪽으로 오니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다들 여기에 있었구나.

 

드디어 끝이다!!

완주(?)했다!!

 

이제 버스를 기다려야한다. 화장실가고 어쩌고 하느라 방금 온 버스를 놓쳐서 오래 기다려야한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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