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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A 구경 후 숙소로 돌아가다가 들린 샵에서 본 한국어가 써진 화장품들.

짭인가..? 찐인가..?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하고자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숙소근처에 스시리또라는 곳이 있어서 사먹어보았다.

생각보다 양이 많다. 하긴 이 나라와서 양이 적은 걸 본 적이 없는 듯하다. 맛도 괜찮아서 간단(?)은 아니고 간편하게 먹기 괜찮은 곳이었다.

 

 

스퀘어 한 편에 있는 하트동상. 또 다른걸 찾았다.

 

 

 

오후시간에는 유명한 서점에 가보았다.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시티라이트 서점.

미국에 와서는 교보문고같은 커다란 서점은 못본것 같고 이런 작은 서점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이 서점은 무언가 고서점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곳이었다. 찾아보니 실제로도 오래된 곳이었다.

 

 

지하부터 2층까지 총 3개의 층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구경하기 쏠쏠한 곳이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무라카미 하루키가 와서 사인회도 열었던 곳이라고 한다.

어느 나라를 가도 서점이나 마트 구경이 너무 재미있다.

 

 

걷다가 하늘에 머가 떠 있길래 가까이 가서 봤더니 책들이다. 마치 해리포터의 마법세계처럼 책들이 공중에 전시되어 있다.

 

 

오늘이 미국에 있는 마지막 밤이라 야경을 구경하러 나왔다.

금문교를 넘어가서 보는 샌프란시스코의 야경이 보고 싶어서 전기자전거를 대여하여 다시 건너가 보았다. 

 

 

다리를 건너가며 보는 해질녘의 샌프란시스코.

오늘은 다행히 비가 올 것 같진 않다.

 

다리를 건너오니 뷰포인트에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다. 나도 몇장찍다가 해가 지기를 기다렸다.

 

 

생각보다 해가 빨리 안진다. 바닷가라 바람이 쌔서 추운데 해는 안지고...

 

 

 

 

주위가 깜깜해지고 야경이 시작되자마자 찍고 다른 뷰포인트나 하나 더 보고 가야지 하고 찾아가다가 길을 잃었다.

밤에는 눈이 잘 안보이는데 큰일이다. 구글맵만 믿고 가는데 이 곳이 맞는곳인가 너무 헷갈린다. 결국 가까이에 있는 뷰포인트를 찾지 못하고 다시 금문교를 건너왔다.

 

길잃었을때 언덕을 하나 올라가게 되었는데 우리나라처럼 가로등이 없어서 사방이 너무 어두웠다. 차도 잘 안지나가서 길가에 빛이 하나도 없었다. 너무 어두워서 진짜 1도 안보이는데 감각만 믿고 자전거타고 언덕을 내려왔는데 내려와서 보니 옆길이 낭떠러지더라. 와......................

 

 

이 사진이 그 이상한 언덕에 올라갔을때 찍은 사진이다.

 

자전거타고 시티로 넘어오다가 팰리스 옵 파인아트의 야경을 보았다.

금문교 야경보다 멋진것 같은 건 마음의 안도감 때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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