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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의 가족여행으로 제주도로 정했다.

겨울의 한라산을 보고 싶어서 정한 여행이다.

떠나는 날 구름이 엄청 껴서 혹시나 백록담을 못보고 오면 어쩌나 걱정이 많았다.






두시쯤 제주도에 도착하였다. 택시를 타고 곧장 숙소로 가서 짐을 풀고 점심을 먹으러 나왔다.

근처에서 먹자는 엄마의 말에 버스 터미널 근처에 있는 식당으로 가보았다.

일요일이라서 그런가 가는 길 내내 문닫혀있는 가게들이 많이 보였다.


우리가 찾아가는 식당도 문닫았으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열려있었다.

나는 회국수를 주문하였는데 맛있고 괜찮았다.

그리고 반찬으로 간장게장이 나오는데 이게 맛난다.







점심을 해결하고 간 곳은 용두암이다.

나는 지난 번 여행때도 왔던 곳이다.

그 때는 데크 밑으로 내려가보질 않았었는데 이번에는 내려가 보았다.

내려가서 용두암을 보니 더 용머리같다.








밑으로 걸어서 용두암에 도착했다.

이 곳은 바다와 비행기와 같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 중 하나이다.







첫날 날씨가 흐려서 걱정했는데 날씨가 점점 맑아진다.







잠시 바다를 따라 걸어보았다.

날씨가 맑아지긴 했는데 바람이 엄청 쌔게 분다.

걷다가 중간에 이호테우 해변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어딜가나 보이는 제주도 돌담.








이호테우해변말고 한정거장 일찍 내려서 걸어보기로 했다.

가는 길이 바람이 많이 불어 춥기는 했는데 사진 찍을 만한 곳이 많겠지 싶어

걸어가려고 한거였는데 마땅한 곳이 없다.


저 벽 조형물말고는 딱히 없더라..






도착한 말모양 등대.

이 곳에서 사진도 찍고 노을도 보고 가려고 했는데

날씨가 썩 좋지않아서 노을을 볼 수가 없었다.


저번에 봤을때 노을이 이뻐서 또 온거였는데 아쉽다.






해변가에 말등대 모양의 의자들이 늘어서 있다.





동문시장에 들려 내일 한라산에 올라가면서 먹을 것들을 샀다.

레드향과 감귤칩같은 간식들을 샀다.

그리고 귀여운 모양의 귤하르방 빵도 사먹었다.


원래 저녁을 먹을 곳을 정해놨는데 엄마가 그냥 동문시장안에서 해결하자고 하여

급히 검색하여 언양식당이라는 갈치구이집으로 가서 먹었다.


자연산 갈치라 그런가 살이 통통하다.

그런데 양이 좀 적었다. 2인분 양이라던데 혼자먹어도 충분한 양이었다.





동문시장 구경을 쭉 하며 소화 좀 시키고 숙소로 돌아왔다.

내일 새벽에 한라산을 가야하므로 일찍 자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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