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대만에서 천등을 날린다하면 다들 스펀으로 많이들 간다.

그래서 스펀역은 항상 사람들이 바글바글한것 같다.

허우통에서 핑시역으로 이동 중간에 스펀역을 보았는데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사람들이 적당하면 여기서 놀고 아니면 핑시로 가려고 했는데

너무 많아서 스펀은 스킵했다.









스펀에서 조금 더 이동하여 핑시역에 도착했다.

내리자마자 소원을 적은 대나무통들이 보인다.


원래 천등마을은 스펀이 아니라 핑시라 하였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스펀이 천등날리는 마을로 유명해졌다.







우리를 내려준 기차가 바로 떠나간다.








확실히 스펀보다 사람들이 적은 핑시역.

핑시도 스펀처럼 기찻길옆에 상점들이 있다.







기찻길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상점들이 나온다.









천등날리는 곳은 기찻길 옆에 상점들이 있다.










천등날리는 사람들이 정말 적다.

그래서 우리는 아무데나 골라서 천등을 날려보았다.

소원을 적고!









아주머니가 준비를 알아서 해주신다.

천등을 잡고 사진도 찍어주시고 천등이 날아가는 모습도 찍어주신다.










우리 천등이 날아간다.

이 부그 천등은 우리꺼 밖에 없으니까 바로 보고 소원을 이루어주세요.











천등을 날렸던 기찻길










기찻길옆에는 아기자기한 카페들이 있다.









옆으로 난 골목으로 들어가니 상점들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역시나 별로 없었다.

관광객들이 여기까지는 별로 안오는 모양이다.

이때가 평일이라서 그런것도 같고.

근데 아까 스펀은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았다.
















배고파서 들어간 카페.








음료를 시켰는데 이렇게 나온다.

두번째 음료를 섞으면 세번째음료가 된다.(커피)









이게 피쉬볼이었나.















초코식빵









먹으며 있으니 밖에 비가 오기 시작한다.

아까부터 날씨가 꾸리꾸리하더니 비가 온다.

천등을 아까 오자마자 날리길 잘한것 같다.









바닥에 하수도뚜껑이 천등이다.









여기도 고양이들이 여기저기에 있었다.








핑시는 영화촬영지로도 유명한데

대만 영화중에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가 여기서 촬영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대만영화를 많이 본 사람들이 여기까지와서 촬영했던 장소들을 둘러보고 간다고한다.

난 보긴했는데 잘 기억이 안나서...


그래서 저 다리는 영화 장면중에 봤던 기억이 나서 찍어보았다.









골목을 빠져나오니 이런 길거리가 나온다.

휑한 거리.









걷다보니 천등조형물이 보인다.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조형물이 음산해 보이긴 하는데...









천등과 기차역이 컨셉인 카페? 레스토랑?

기차시간도 많이 남았는데 들어가 볼걸 그랬다.









강변을 따라 걷다가 어두워져서 기차역으로 들어왔다.









마지막 기차를 기다리는데 한시간은 여기서 기다려야 했다.

이런 일이 없으려면 기차시간 잘 확인하고 다니자.









기차역에 붙어있던 핑시 마을 지도.

여기저기 가볼수도 있었는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동네한바퀴만 살짝 돌아보고 왔다.








둘러보다가 천등 기념품도 팔길래 각자 마음에 드는 색깔로 사왔다.









기차역에서 기차를 기다리려고 앉아있으니 왠 검은 큰개들이 다가왔다.

이 개들이 다른데 안가고 자꾸 내곁에 앉아있는다.


화장실을 가니 화장실앞에 앉아있고 다른 거 볼까 해서 이동하면 또 따라오고.

나한테 맛있는 냄새가 나는지 자꾸 따라온다.









기차역에 다른 의자로 옮기니까 또 따라와서 저렇게 누워있는다.

그러다가 갑자기 허공을 향해 컹컹 짖고.

왜 그러는거니.


한시간가량 기다리다가 막차를 타고 루이팡으로 돌아왔다.

타고 오는 기차에서 역무원이 우리를 향해 먼가를 말하는데

중국어라 못알아들으니까 옆에 있던 어떤 대만할아버지가 영어로 말해주셨다.


이 기차가 루이팡까지 바로 안가고 중간에 무슨역에서 갈아타야 한다고 했다.

알았다고 하니까 나중에 자기들 내릴때 따라오라고 했다.


그래서 할아버지덕분에 루이팡역까지 무사히 도착했다.

우리의 최종목적지가 지우펀이라고 하니까 늦었는데

왜 그쪽으로 가냐고 해서 거기에 숙소가 있다고 하였다.


그랬더니 중간에 어떤 대만여자애들을 만나셨는지 그 여자애들도 지우펀간다고 같이가라고 붙여주셨다.

엄청 친절한 대만 할아버지셨다.


그래서 그 여자애들과 같이 지우펀으로 돌아왔는데

버스를 타고 가려다가 버스를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해서 다같이 택시를 잡아타고 왔다.

1/n로 택시비를 계산하니 저렴하고 편하게 올수 있었다.







▲ 핑시역 위치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