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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서 꼬창(Koh Chang)으로 넘어오면서 호핑투어를 신청해두었다.

꼬창에 도착해서 길거리 여행사들을 통해서 신청해도 되지만

그래도 말이 통하는 한인 여행사를 통해 신청하였다.

꼬창에는 한인 여행사가 한개 있다.

숙박과 투어, 둘 다 하신다고 한다.


꼬창 호핑투어 가격 - 800바트(1인)







신청한 날 아침 일찍 픽업이다.

배를 타는 곳이 숙소와 멀어서 다른곳보다 일찍 픽업되는 것 같다.


호핑투어 준비물은 수건은 있어야 하고

그 외에 개인이 필요한 용품을 준비하면 된다.


물이나 구명조끼, 스노쿨링장비들은 다 대여해 준다고 한다.

음식또한 제공되나 간식거리 정도는 챙기면 좋을 것 같다.

물놀이하다보면 배고프다.









섬의 끝트머리쪽 항구에 도착하자 여기저기서 온 투어객들이 보인다.

우리를 태우고 온 기사아저씨를 졸졸 따라가면 된다.








좁은 시장같은 곳을 지나면 배가 보이고 바다가 보인다.








저 끝에 등대 근처까지 걸어가면 우리 배가 있었다.

배의 규모는 꽤 컸다.








배안의 모습인데 여기는 1층이고 위에 2층이 더 있다.

2층은 해가 비치길래 아래에 자리를 잡았다.

서양인들은 2층에 주로 있고 동양인들은 주로 1층에 앉아 있더라.


우리 자리 바로 뒤에는 음식 하는 곳이었다.







오늘도 날씨가 엄청 좋다.

스노쿨링 하는날이라 다행이다.


배가 출발하기 전에 배안에 가이드 아저씨가

멀미약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멀미약을 나눠준다.


우리는 미리 사먹고 와서 받지 않았는데

미리 준비를 못했어도 상관 없을 듯 했다.


그리고 그 가이드 아저씨가 투어에 관한 설명과

장비 대여 반납에 대해 설명을 해주시는데

우리 국적을 묻더니

우리를 볼때마다 강남스타일~ 섹시 베이베~ 이러는거 아닌가.

민망하다........

다른 노래들도 좀 유명해졌으면 좋겠다.








배가 어느 한섬에 도착하여 정박하였다.

저 옆에 우리와 같은 또 다른 배도 보인다.








배에 매달린 사다리를 타고 내려가도 되고

그냥 뛰어내리기도 한다.

난 물이 무서우니까

사다리에 매달려 조심조심 내려갔다.









막상 내려왔는데 발이 안닿는 깊이라 무서워서 배에 붙어 있었다.

그러다가 조금씩 헤엄쳐 봤는데 재밌긴하다.

그리고 물고기가 많다.

배에서 먹이를 던져주니 모이는 건지 물고기들이 모여든다.











처음 섬에서 올라와서 다음 섬으로 이동하는 동안 점심을 준다.

맛있다.









두번째 장소에 도착했는데

이 곳은 너무 예뻣다.

딱 보자마자 와...소리가 나오는 곳이다.

여기는 섬안에 들어가서 놀 수도 있게 되어 있다.

근데 저 걸어가는 부분이 엄청 뜨겁다.

난 멋모르고 맨발로 걷다가 너무 뜨거워서 물로 내려가서 걸었다.









배에서 내려다보니 물고기가 아까섬보다 더 많다.









이렇게 발이 닿는 깊이라 너무 좋아서 헤엄쳐 다녔다.

수심이 얕아서 그런지 물이 온천물처럼 뜨끈하다.








한창 헤엄쳐다니다가 깜짝 놀랐다.

엄청 큰 성게들이 여기저기에 저렇게 있으니 잘못하다 밟으면 큰일난다.








꼬랑(Ko Rang)이라는 섬인듯하다.

이 섬에는 숙소같은데도 있는 듯하다.







수심이 낮아서 가족단위가 놀기에 딱 좋은 섬이다.

아직 다른 섬이 세개 정도 남은 듯 하지만

이 섬이 제일 좋을 것 같다.

여기서만 놀다가도 좋을 것 같다.






섬 안쪽으로 저렇게 건물들이 있다.






그늘에서 쉬는 투어객들.







나무에 그네가 있어서 타고 놀기 좋다.








좋았던 꼬랑 투어가 끝나고 다음 섬으로 이동한다.







첫번째 섬과 비슷한 곳이다.








우리 보트이다.

저렇게 물에 안들어오고 배에서만 노는 사람들도 있다.





▲ 다이빙하는 모습 순간포착



외국인들은 저 2층 높이에서 뛰어 드는 걸 서로서로 하더라.

구명조끼 이런거 없이 맨몸으로 논다.








이번 섬에서는 가이드 아저씨가 튜브를 몇개던져주더니

모이라 한다.

수영에 취약한 사람들 위주로 튜브에 매달아서 이곳저곳 데려가 주신다.

막 잠수해서 해산물같은걸 건져서 보여주기도 하신다.

구명조끼안입고 맨몸으로 사람들을 끌고 다니시는데 체력이 정말 좋으신가부다.



튜브 중앙에 빵조각을 던지니 물고기가 모여들었다.








튜브에 카메라를 넣고 찍으니 이런 생생한 물고기 사진이...


카메라는 한국에서 디카팩이라는 방수팩을 사가서 그 안에 넣고 찍었다.

방수는 참 잘되는 듯한데 자꾸 사진 사이드에 검은 그림자가 들어온다.

렌즈를 방수팩에 잘 맞추고 찍어야하는데

놀다보니 카메라가 안에서 이리저리 움직이니 잘 안맞나보다.

다음엔 고프로를 사와야겠다.








가장 왼쪽분이 우리를 끌고 다니는 가이드 아저씨.






튜브에 동동 매달려서 가니 스노쿨링이 참 편하다.







튜브에 매달려가면서 아래를 구경하면 이렇게 물고기가 많다.









네번째 섬에 도착이다.






방수팩안에 있는 카메라가 자동터치되서 이런 사진이 직혔다.

가만히 보고 있으면 먼가 숨막힌다.

갑자기 상어가 나타날 것 같기도 하고..







이번엔 바다 속사진을 이래저래 찍어보았다.

아까 놀았던 곳보다 좀 더 탁한 느낌이다.








놀다보니 지쳐서 먼저 배로 올라왔는데

사람들은 아직도 한창 노는 중이다.









슬슬 해가 져가고 투어가 끝난 듯하다.

아까 들렸던 섬에 들려서 여행객들을 태우고 다시 출발한다.









투어 마무리에 준 간식들.

저 옥수수가 참 맛있는 데 먹지말고 원숭이섬에 도착하면 원숭이한테 던져줘도 된다.










마지막 섬인 원숭이섬으로 향하는 중인데 슬슬 석양이 진다.








원숭이 섬.

배에 있는 가이드 아저씨들이 먹이를 던져주고 부르니까

정말 많은 원숭이들이 우르르 나온다.







호핑투어가 끝나고 배에서 내리니 석양이 예쁘게 지고 있다.












나가면서 시장에서 파는 간식들을 사먹지도 않고 바로 우리차있는곳을 찾아 갔는데

사람들이 늦게 모이는 바람에 한참 기다리다가 출발했다.


픽업차량을 타면 각자 숙소앞까지 데려다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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