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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은 제주도에서 유명한 협재해변이다. 

원래는 첫날 가려고 했던 곳이었는데 날씨가 꾸물꾸물하길래 오늘로 미뤄둔 곳이다.

협재해변에 도착하자마자 와..하는 탄성이 나왔다. 동남아 해변 부럽지않은 때깔이다.

물색이 너무 이쁘다. 제주도에서 본 바다중에 제일 이쁜 것 같다. (얼마 못 봤지만)


물색이 투명해서 바닥이 보인다. 이런 곳에서 스노쿨링하면 재밌을 것 같다.










바닷물과 모래사장의 경계가 불확실해서 잘못 걷다가는 물에 빠진다. 한켤레뿐인 신발이 물에 젖을 뻔했다. 






바다가 너무 예뻐서 여기 저기 둘러보는데 마침 구름사이로 햇살이 비춰내린다. 그 모습이 너무 멋있었다.








협재 해변 입구에 있는 해녀 동상

저기 가운데에서 다들 사진 한장씩 찍고 가는 듯하다.









해변이 너무 이쁘니까 사진찍고 노느라 시간가는 줄 모른다. 

점심시간도 지났는데 식당도 안찾고 카메라에 제주 바다를 담기 바쁘다.

협재해변은 저 멀리 모자모양의 섬 덕분에 더욱 그럴싸해 보이는 듯하다.



사진찍고 놀다가 시간을 보니 스쿠터 반납 시간이 가까워져왔다. 이제 제주시로 가서 반납을 해야 하는데 그냥 가기 아쉬워서 가는 길에 있는 해변 한군데를 더 들리기로 하였다.








바로 과물해변!

마음 같아서는 가는 길에 있는 모든 해변을 들렸다가 가고 싶지만 아쉬운데로 한군데만 더 보기로 하였다.

이 곳 과물해변에는 노천탕이 있다. 지금은 물론 운영을 안하는데 여름인 성수기에는 운영을 하나?? 모르겠다.










왼쪽이 여탕이고 오른쪽이 남탕인데 딱히 다른 점은 없다. 










협재해변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른 과물해변이다. 

이 곳에는 바위가 많아서 걷기엔 불편하였다. 

제주도에서의 마지막 해가 지고 있다. 이젠 진짜로 제주시로 가야 할 시간이다. 

지금 출발해야 딱 시간 맞춰 반납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가 빌린 스쿠터 렌트업체는 6시까지만 하기 때문에 그 이후시간에 반납이 힘들다.

그래서 시간맞춰 가야한다. 

또 다시 시내운전을 해야하기때문에 서둘러야 한다. 시내로 다가갈 수록 차량이 많아져서 운전하기가 힘들다.


과물해변에서 열심히 달려 제주시 안의 스쿠터업체까지 가니 딱 6시 였다. 우리는 완전자차 보험을 들었기에 딱히 확인사항이 없었다.

그래서 바로 반납하고 그 옆의 동문시장안에 들어가서 저녁을 먹고 간식거리를 샀다.

비행기 시간이 저녁 9시이기에 시간적으로 널널했다. 

제주도에서는 밤에는 딱히 할게 없으므로 비행기시간을 7~8시로 잡아도 좋을 듯하다.

제주시에서 공항까지는 버스로 15분에서 20분이면 도착하기 때문에 시간적으로 매우 여유롭다.






협재해변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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