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야시장인 남부시장

전주 한옥마을을 낮에 돌고 밤에는 무엇을 할까 고민하게 된다.

물론 당일치기로 온 사람들은 바로 떠나면 되지만, 1박을 하게된 경우 밤에 무엇을 할지 고민을 하게 된다.

한옥마을을 더 둘러볼 수도 있고, 막걸리골목가서 한잔 할 수 도 있지만

한옥마을 근처에 보면 금토에만 열리는 야시장이 있다.

바로 남부시장인데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야시장이 열린다.

시장 전반적으로 하는 건 아니고 일부분만 열려 있다.

남부시장으로 들어서면 야시장은 보이지않는다.

좀 더 깊숙히 들어가야 야시장이 나온다.

처음에 갔다가 어리둥절했다. 분명히 금요일, 토요일날 열린다고 했는데 보이질 않으니..

근데 알고보니 이쪽 출구말고 풍남문 뒤편에 출구가 있는데 그곳으로 가면 바로 야시장이다.

이걸 모르고 멀리 한바퀴 돌았다....

남부시장에서 유명한 청년몰

올라가는 계단에는 이런식으로 그림이 그려져있다.

닭이 보이네.

올라가면 밥집도 있고, 카페도 있고, 술집도 있고, 상점들도 많다.

먼가 스스로 만들어서 파는 상점들이 많아서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쭉 들어서 있는 상점들.

하나하나 구경하다보면 시간이 금새 지나간다.

청년몰의 모토는 적당히 벌고 아주 잘살자!

아주 좋은 모토다.^^

이 날이 추석기간이라 언제 어떤 공방이 여는지 쓰여있는 칠판이다.

어린시절 장난감과 오락기가 있는 어느 상점이다. 

무서운 문구, '만지면 사야 합니다.'

나는 오늘도 내일도 언제나 젊을 예정이다.

마음에 들어서 다시 한번 계단 사진을 찍어왔다.

밑으로 다시 내려가면 십자가 모양으로 먹거리들이 늘어서 있다.

각 나라별 음식들도 많아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하나하나 다 먹어보고싶지만 이미 한옥마을에서 군것질을 좀 하고와서 배가 부르다.

가장 맛있어 보였던 걸로 하나 먹어보았다.

지글지글 팟.

비주얼도 냄새도 맛도 모두 괜찮다. 맛있어서 또 먹고싶은 맛이다.

여기저기서 호박식혜를 하도 팔아서 무슨 맛인지 궁금해서 먹어보았다.

호박식혜 맛이다.......

한옥마을에서 남부시장 가는 방법

남부시장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