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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휴가지로 선택한 곳은 말레이시아다.

대만과 말레이시아 둘 중에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말레이시아로 결정!


왜냐하면 비행기표 티켓이 있어서..


출국날인 토요일 전날

 

갑자기 에어아시아에서 문자가 도착한다.

아침 9시 비행기가 오후 1시 비행기로 바뀌었다는 소식이다.

그것도 금요일 오후 5시 넘어서 온 문자이다.

우리나라에서 말레이시아까지는 6시간가량 걸리는데 오후 출발이면

말레이시아에 도착하면 밤이라는 소리다.

원래의 여행일정이 살포시 비틀어져 버렸다.

첫날의 일정은 아무것도 못하는 일정으로 바뀌어 버렸다.

에어아시아가 일정에 관해서 참 욕을 많이 먹는데

나한테 까지 이런 일이 생길 지는 몰랐다.

머....다음날 비행으로 바뀌지않은게 그나마 다행인가.

토요일 비행시간에 맞춰 공항에 도착하였으나

방송에서는 계속 연착이라는 방송만이 나올 뿐이다.

계속 5분만 기다려달라는 방송만 한시간째 나오더니

드디어 탑승시작이다.

2시 30분쯤 탑승을 한것 같다.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이륙





저가항공이라 좁을 거라는 예상은 했다.

이러고 6시간을 날아가야한다.

전날 밤새고 올걸 그랬나 생각도 든다.

 

6시간 후 도착한 공항에서 입국심사를 하는 곳까지 한참을 걷는다.

그리고 입국심사하는 곳은 줄이 길지 않음에도 기다리는 시간이 길다.


한참을 기다려 입국심사를 끝내고 짐을 찾고 나오니

드디어 말레이시아에 도착했다는 실감이 난다.


도착하자마자 일단 돈을 출금하고,

현지유심카드를 샀다.


현지 유심칩 26링깃

일주일내내 데이터 무제한이라는데

하루에 몇메가정도만 빠르게 되고 그 이후는 느리게 무제한이다.

그리고 Digi가 한국으로 걸때 전화요금이 저렴하다.



말레이시아 환전Tip

한국에서 환전하는거보다 쿠알라룸푸르 시내 사설 환전소가 싸다.

그리고 공항에서 우리원카드나 시티카드로 돈을 찾는것보다 사설 환전소가 싸다.

환전을 할때는 그냥 한국돈을 가져가서 바꾸면 된다.

공항에서는 많이 출금하지말고 딱 하루치 쓸양만 환전하자.

 

 


 

 

 

원래는 버스를 타고 가려고 했지만 늦게 공항에 도착했으므로

빠른 공항철도를 타고 가기로 하였다.

버스나 택시보다 빠른만큼 돈도 비싸다.

1인 35링깃(편도)


 

 


우리가 탈 공항철도가 들어온다.

내부를 보니 깔끔하고 시원하고 좋다.


KL센트럴역에서 우리 호텔이 있는 Imbi역까지는 모노레일을 타고 가면 한방에 갈 수 있다.

KL센트럴 모노레일역으로 가서 Imbi역까지 가는 표를 달라고 했으나,

지금은 항투아역까지만 다닌다고 했다.

이유를 알 수없지만 항투아역과 Imbi역은 한정거장이니 그냥 표를 달라고 했다.


항투아역에 도착하니 그 이유를 바로 알 수가 있었다.

그 이후구간은 공사 중이라 갈 수가 없다.

그리고 항투아에서 임비역은 한정거장이지만 직선으로 갈 수가 없다.

공사중인지라 빙~~~~돌아가야한다.

그 밤중에 캐리어끌고 짐들고 빙~~~~돌아서 호텔까지 가니 몸은 벌써 천근만근이다.

게다가 가는길은 좁고 길도 울퉁불퉁 공사판이라 걷는게 너무 힘들었다.


심지어 호텔은 우리가 있는 곳의 맞은편에 있는데 그 방향으로 가는 곳은 건널목이 안보인다.

현지인들은 그냥 무단횡단으로 건너고 있었다.






위의 사진이 호텔 앞 도로인데 이런 곳을 저렇게 아무렇지 않게 걸어다닌다.

5일간 여행을 해보니 이들은 차선이 몇차선이건 신경쓰지 않는다.

무조건 무단횡단하는 이들이다.




 

 

호텔에 도착한 후 근처에 저녁먹으러 나갔는데

쇼핑몰들도 이미 다 문이 닫혀있어서 마땅히 먹을 만한 데가 없었다.

그래서 대충 보이는 곳 아무데서나 가서 먹었는데 영~ 입맛에 맞진 않는다.

이 곳의 음식은 음료수나 디저트류 빼고는 영 입맛에 안 맞아서 고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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