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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아주 오랜만에 가게 된 일본이다.

대학 다닐때 한번 가보고 그 후로 여러가지 이유로 못갔던 일본이다.

3월 말이라 벚꽃철이라 해서 기대하고 떠났는데 갑작스런 날씨의 변화로 인해 겨울의 도쿄를 맛보고 왔다.

벚꽃철이라고 숙박비도 올려 받더만...

 

 

가기 전에 날씨예보를 확인했을때는 하루만 비온다더니..막상 갈 날이 되자 싹 바뀌는 날씨들.

여행내내 비예보이다. 일본으로 들어가게 되니 아이폰 날씨 예보화면이 바뀐다. 언제 비가 오는지가 저렇게 뜬다.

몇 분후 비가 그치고 몇 분 후부터 비가 오고. 그런데 딱히 맞지 않더라. 

일본 여행 중에 그 날 날씨 중에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으면 그냥 작은 우산이라도 들고 다녀야 하겠더라.

 

 

 

역시 덕후의 나라답게 공항부터 가챠샵이다. 와..

네다섯개정도만 있는 게 아니라 작은 가챠샵 하나가 통째로 들어와 있는것 같다.

 

 

 

공항(나리타공항)에서 나와서 나리타익스프레스 타러 가는 길에 있는 세븐일레븐인데 

트래블로그 카드 ATM기가 있었다.

엔화를 딱히 환전을 안해도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인출가능이다.

나리타 입국 심사가 너무 오래 걸리는 바람에 나리타익스프레스 대기 시간이 생겨버렸다.

그래서 잠시 기다리면서 편의점 푸드를 먹었는데 계란 샌드위치가 맛있다고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실제로 먹어보니 진짜 존맛탱이더라.

눈이 떠지는 맛이었다.

그 후로 다른 편의점에서도 계란 샌드위치를 사먹었지만 세븐일레븐꺼가 제일 맛있었다.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타고 이동중에 창문으로 보니 날씨가 꾸물꾸물하다.

비만 오지말아라 기도를 했다.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숙소에도 안가고 요코하마 핫케이지마 파라다이스로 바로 왔다.

같이 간 친구가 수족관을 너무 좋아해서 일정 상 이 날밖에 시간이 없었다.

이거때문에 입국심사를 빠르게 마치고 싶었는데 줄이 너무너무 길었다.

 

핫케이지마 역에 사물함이 있어서 거기에 캐리어를 넣고 수족관으로 향했다.

요금은 선불로 기본요금이 나가고 그 후에 찾을 때 추가요금이 결제된다.

파스모로 결제 가능이다.

다른 곳의 사물함도 거의 파스모로 결제가능했다.

 

 

 

 

 

수족관이 다른데와 비슷비슷하네 싶었는데 저 바다코끼리의 사이즈에 놀랐다.

고대 생물체인줄..

 

 

 

 

해파리 수족관은 사진을 찍으면 이쁘게 나와서 배경화면으로 딱이다.

 

 

 

 

 

 

 

이 수족관의 하이라이트는 벨루가와 돌고래 쇼인듯하다.

이것만 봐도 다 봤다 싶다.

 

 

 

수족관 일정을 끝내고 온 숙소는 너무 좋은 곳이었다.

인터컨티넨탈 요코하마 그랜드 호텔.

뷰는 관람차뷰였다.

 

 

 

숙소가 너무 좋으니 밖으로 나가기 싫어진다.

여길 두고 어딜 나가나.

 

 

 

그래도 저녁은 먹으러 나가야지. 

친구가 찾아놓은 식당으로 향했다.

요코하마가 관광지라 그런가 밤에 걸어도 그렇게 어둡지않고 걸을만 했다.

 

스키야키 전문점, 아라이야.

 

음식도 너무 맛있고, 생맥주도 정말 맛있었다.

원래 술을 잘 안 먹지만 일본에 오니 생맥주가 맛있어서 저녁마다 먹었다.

 

 

 

 

저녁을 먹고 관람차를 타려고 했으나 마감시간이 되어 못탔다.

내일 타기로 하고 숙소 근처 편의점에 들려 주전부리를 사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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