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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그외

대학로 뮤지컬 아가사

jellyBn 2014. 3. 15.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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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만에 뮤지컬 관람을 하러 대학로를 갔다.

공연장은 대명문화공장.

주말 오후 3시로 예매를 해서 시간이 촉박했다. 급하게 점심을 해결하고 들어가니 이미 사람들로 가득찬 공연장.

우리 좌석은 D열 중앙 자리이다. 생각보다 좁은 좌석간격으로 인하여 우리자리로 들어가기가 힘들었다.

자리에 앉자마자 공연은 시작하였다. 좌석이 다닥다닥 있어서 무대도 엄청 가까웠다.

그리고 무대가 연극무대 같이 낮은 곳에 있어서 배우들 다리부분은 잘 보이지 않고, 배우들이  의자에 앉으면 고개를 기웃기웃 거려야했다. 그리고 무대 규모도 작아서 한눈에 잘 들어왔다.

이 공연장이 완공한지 얼마 안된 곳이라 그런지 깨끗하였다.

 

뮤지컬 아가사는 아가사 크리스티의 11일간의 실종사건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아가사 크리스티 본인도 죽을 때까지 언급하지 않고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 실종 열 하루 동안의 기억을 재구성한 것이다.

 

아가사크리스티에 대한 관심으로 예매한 공연이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었다.

뮤지컬 OST 또한 마음에 든다.

제목은 잘 모르겠지만 "소년은 열쇠구멍으로 보네~ " 이런 가사로 시작하는 노래였는데, 노래가 좋아서 자꾸 생각이 나는 노래이다.

 

 

 

 

 

 

 

 

 

뮤지컬이 끝나고 커튼콜할 때 찍었는데 핸드폰으로 찍어서 배우들 얼굴들이 안보인다.

내 자리가 D열이었는데, 무대와의 거리는 저정도이다.

배우들이 연기하는 표정이 다 보인다.

 

 

 

 

1층에서 올려다 본 2층 사진

 

 

 

 

 

이 날 나온 배우들

 

 

 

 

 

마지막 커튼콜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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