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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체크아웃을 한 후에 오전에는 왓트마이에 가기로 했다.

저녁비행기라 오늘 하루는 씨엠립 시내에서 이것저것 둘러보기로 했다.

호텔에서 나오자마자 역시나 툭툭이 보인다.


아무 툭툭 아저씨에게 가서 왓트마이 왕복가격을 물어보니

터무없는 가격을 먼저 제시한다. 비싸다고 싫다하니 가격을 내린다.

그 가격마저 마음에 들지 않아서 돌아올때는 럭키몰에서 내릴테니 왕복 4달러로 제시했다.


아저씨가 계속 안된다안된다 하더니 그럼 다른데로 가려고 하니 그제야 오케이한다.

왓트마이까지 거리도 얼마되지않고, 구경할 거리도 딱히 없어서 금방 돌아오게 되는데

자꾸만 가격을 높히 부르려고 한다.








그동안 걸어다녔던 곳을 툭툭을 타고 지나간다.








툭툭을 타고 조금 달리니 역시나 금방 왓트마이 앞에 도착한다.

아저씨는 주차장에서 기다리고 우리는 슬슬 돌아보았다.









왓트마이는 킬링필드의 희생자의 유골을 안치한 사원이다.

시내 근처라서 잠깐 시간을 내어 와볼 수 있는 곳이다.








우리가 도착했을땐 어느 투어팀에서 와서 가이드분이 설명중이었다.

그러나 금방 끝났는지 버스타고 이동해버렸다.










왓트마이는 규모가 워낙 작아서 빠르게 보면 10분이면 볼 수 있는 것 같다.

우리도 슬슬 둘러보았는데 30분도 채 머무르지 않았다.

















슈퍼마켓과 안에 상가들 둘러보려고 돌아올땐 럭키몰앞에 내렸다.








친구가 너무 기대는 하지말랬는데 정말 소박한 몰이다.








럭키몰 팜슈가 가격

이거 한봉지를 사왔는데 아직도 개봉하지 않고 있다.








후추도 살까하다가 마지막에 그냥 안사왔는데 

투어때 받은 기념품에 후추가 있어서 집에 와서 먹어봤는데 

안사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한테는 저 후추향이 영 거슬린다.










점심은 내가 배탈이 나서 엄마가 한식을 먹어야한다고 했다.

그래서 설촌에 들려서 오랜만에 한식을 먹었다.









설촌은 여행자카페 겸 식사, 커피 등을 파는 곳이다.








주문한 음식들이 나왔다.

오랜만에 본 반찬들이다.








한식을 먹어도 나의 배탈은 진정이 되지않았다.

멀 먹고 탈났는지 알 수가 없다.






▲ 근처 마켓에 들어가서 구경하다가 본 음료수인데 올라프음료수 하나 사올걸 그랬다.







점심먹고 쉬다가 찾아간 곳은 박쥐공원이다.

동굴도 아니고 이런 시내에서 박쥐를 볼 수 있다고 해서 가보았다.








지도에 나온 데로 공원을 찾아가긴 했는데 도대체 박쥐는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어서

공원 한바퀴를 돌아보았다.








저 하얀걸물이 왕실별장인가?








도대체 박쥐를 못찾아서 친구에게 톡을 보내봤는데 친구가 봤다는 위치를 알려줬는데

거기에도 없어서 도대체 이놈의 박쥐가 어디에 있는가 했는데

멀리 중국인 무리가 보였다.


역시나 가까이 가보니 그쪽 나무에 박쥐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다.








맨 눈으로 보면 잘 보였는데 사진으로 찍으며 안보인다.

줌렌즈도 없어서 사진으로 보니 나뭇잎과 박쥐가 똑같이 보인다.









공원 구경 후 마트 구경하다가 다시 설촌에 가서 시간을 보냈다.

설촌에 공항샌딩을 예약해놓았기 때문에 시간이 맞춰 툭툭을 타고 갈 수 있었다.

짐을 호텔에 맡겨 놓았기 때문에 툭툭을 타고 설촌에서 호텔로 갔다가

거기에서 짐을 싣고 공항으로 향했다.


공항으로 가는 길에 석양이 보였다.

캄보디아에서 보는 마지막 석양이다.








한참을 달리니 저멀리 공항이 보인다.

공항이 작아서 빨리 안가도 된다고 했는데

그냥 불안해서 2시간전에 공항에 도착했다.

수속하는데 엄청 빨리 끝나버려서 설촌 사장님 말대로 슬슬 와도 되는구나 싶었다.








수속이 끝나고 짐을 붙이고 안으로 들어갔다.

비행기 타기전까지 시간이 남아서 공항안에 면세 구경도 하며 시간을 때웠는데

비행기가 연착됐다는 방송이 나왔다.

한시간정도 연착이라고 한다.

베트남쪽에 공항택시를 예약해 놓았기 때문에 방송을 듣자마자 바로 메일을 보냈다.

한시간 연착되니 픽업을 한시간 늦게 나와달라고 하였다.

다행히 바로 메일을 봤는지 답장이 빨리 왔다.









한시간을 이 사탕을 까먹으며 보냈다.

자꾸 화장실을 들락날락했더니 배가 자꾸 고프다.








한시간 딜레이 되고 난 후에 비행기를 타러 나갔다.

여기는 공항이 참 작아서 이렇게 걸어나간다.








걸어 나와서 이렇게 비행기를 타게 된다.

밤비행기를 타고 가니 씨엠립 시내가 너무 깜깜해서

밑으로는 아무것도 보이지도 않았다.


하노이까지는 두시간가량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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