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톤레삽 투어








오후에 다시 아시아마켓 앞에서 모여서

다음 투어 장소인 톤레삽으로 향했다.


톤레삽으로 가다가 본 학교인데 벽을 잘 보니 태극기가 보인다.

우리나라에서 와서 봉사활동을 하고 간 곳인가 보다.









건기인 지금은 너른 들판이지만 우기때는 여기서 배를 타고 나갔다고 한다.

지금은 조금 더 깊숙히 들어가야 배를 탈 수 있다.










선착장으로 보이는 곳에 도착했다.

도착하니 현지가이드 양옆으로 아이 두명이 따라 붙어서

음료수 나르는 걸 도왔다.

이 아이들은 배에도 따라타서 이것저것 도와주었는데

관광객이 주는 팁을 받는다 한다.









우리가 탈 배 두척

인원이 많아서 두척의 배로 나눠 탔다.

위의 갑판에 올라가도 되고 안쪽에 앉아서 구경을 해도 된다.

우리는 일단 안쪽에 앉아서 구경하기로 했다.







우리 배에 같이 탔던 꼬마뱃사공










슬슬 배가 출발하니 수상가옥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많이 보이는 수상가옥들

여기서 어찌 사나 힘겨워보이지만 부유층이라 한다.

각자 갖고 있는 배들이 꽤 값어치가 나간다고 하니..










배타고 가다가 본 한국교회.

한국에서 와서 세웠나 보다.

플랜카드에 한국어로 쓰여있다.



















수상가옥들이 슬슬 없어지더니 맹그로브숲이 나타났다.

여기서 쪽배체험을 한다고 한다.












쪽배 타는 곳에 내리니 이렇게 많은 쪽배가 기다리고 있었다.

2~3명씩 타게 된다.









쪽배를 타고 맹그로브숲 여기저기를 다닌다.

물색깔은 흙탕물이지만 저 나무들이 정화작용이 매우 뛰어나다고 하니 수질은 괜찮을 듯.








우리 배를 저어주시는 아주머니.

작은 체구인데 힘이 좋으시다.









코스가 정해진대로 줄줄이 이동한다.

쪽배 체험이 끝나고 나오면서 뱃사공에게 1달러씩 팁을 주면 된다.


중간중간에 가게쪽배(?)에서 먹을거 사서 뱃사공에게 주라고 하기도 하고

뱃사공이 꽃을 꺽어주며 팁을 달라고 하면 싫으면 싫다고 거부하면 된다고 한다.

주고 싶으면 줘도 되고..

어차피 마지막에 팁을 드릴거라.










쪽배 체험이 끝나고 이제 일몰보러 간다.

옆으로 보니 한강에서 보던 오리배가 보인다. 

여기서 오리배를 볼줄이야..









이번엔 많은 사람들이 갑판위에 자리잡았다.









강줄기를 따라 나오니 이렇게 큰 호수가 보인다.

바다처럼 엄청 넓은 호수라 끝이 안보인다.


이토록 넓은 호수에 많은 배들이 일몰을 보러 나와있다.









일몰시간에 맞춰 도착해서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사진찍고 놀았다.

음악도 잔잔히 깔아주니 더할나위 없이 좋았다.


한창 사진을 찍고 노는데 해가 갑자기 구름사이로 들어가서 이제 끝인가 했다.







근데 다시 구름을 벗어나서 이런 좋은 일몰이 되었다.

대충 찍어도 인생샷이 나오겠다.







올해 본 일몰 중에 최고다.







해가 아얘 들어가버리자 우리의 투어도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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