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제주 마지막 여행지는 사려니숲이다. 사려니 숲 정거장 앞에 도로가 너무 멋있다. 길 확인! 나의 계획은 사려니숲길입구에서 시작하여 물찻오름을 지나 붉은 오름쪽 입구까지 가는 것이다. 원래는 물찻오름까지만 갔다가 다시 나올려고 했는데 걸리는 시간이 비슷한걸 보고 붉은 오름쪽 입구까지 가기로 결정했다. 이런길로 시작된다. 내가 생각하는 그 숲이 맞나 잠시 고민이 되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숲에 오는 사람은 거의 없는지 아주 한적하다. 잘 찾아보면 까마귀들이 많다. 사려니숲을 걷는 내내 까마귀 소리를 들었다. 걷다가 마주친 노루들! 와! 진짜 놀랬다. 놀래서 멈춰있는데 내 앞으로 뛰어간다. 이제 1/4쯤 왔나보다. 내가 생각했던 길쭉한 나무들이다! 이 나무들이 많은 숲을 사려니 숲이라 생각했었다. 역시 ..
마지막 여행지는 제주시! 제주시에서는 스타즈 호텔에 머물렀다. 터미널쪽에 머물지 공항 앞쪽에 머물지 고민했는데 그냥 동문 시장 근처로 잡았다. 호텔은 너무 깨끗하니 좋았다. 저녁으론 제주까지 왔으니 회나 먹자하고 동문시장에 가서 회를 포장해왔다. 인기좋은 곳은 이미 매진이라고 해서 그냥 올레식당에서 사왔다. 고등어회세트였는데 혼자먹으니 그냥저냥하다.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오..나름 바다뷰? ㅋㅋㅋㅋ 저멀리 바다보이네 아래로는 이름은 많이 듣지만 가본적없는 관덕정. 아침을 어디서 먹을까 검색하다가 찾은 안녕, 전복! 숙소 바로앞이다! 한림에서도 그렇고 숙소 앞에 맛집들이 있으니 좋다. 전복죽으로 주문했는데 맛있게 먹고 나왔다. 나올때는 귤도 가져가라고 해주셔서 양손에 하나씩 들고 나왔다.
동백 수목원에서 나와서 올레길 방향으로 걷다가 본 카페, 와랑와랑 지붕 위에 고양이에 끌려 들어가보았다. 귤라떼라는 것인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다. 카페가 참 따뜻하고 포근하다. 오래 앉아있고 싶었지만 올레길을 걸어야한다. 자! 올레길 시작! 위미 동백숲과 남원 큰엉해안 사이의 올레길은 5코스에 해당한다. 얼마 걷지않았는데 보이는 귤밭! 오는내내 귤밭을 봤는데 계속 귤밭이 보인다. 손만 뻗으면 닿을 것 같다. 여기부터 계속 해안을 따라 걷게 된다. 해안쪽으로 나오니 좀 추워졌다. 한라산정상이 희끄무리해져가는걸 보니 내일 날씨가 진짜 안 좋을 모양이다. 태웃개라는 곳인데 여름에 놀기 너무 좋아보인다. 완전 바다 수영장이다! 바다를 따라걷다보니 올레길이 이런 숲(?)으로 이어진다. 그러다가 다시 이런 바위가..
늦은 아점을 먹고 바로 옆 동백수목원으로 가보았다. 평일이었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동백수목원을 찾았다. 매표소에서 티켓을 결제하는데 이 곳은 탐나는전이 되지않는 곳이라고 했다. 동백수목원에 있는 동백꽃들은 엄청 크기가 컸다. 정말 동백숲같다. 동백꽃만큼 사람도 많아서 다른 사람이 안나오게 사진찍을 장소를 찾아헤메였다. 귤(귤보다 엄청 컸지만 모르니까), 동백꽃, 야자수가 한 화면에 들어온다. 셋 다 제주하면 떠오르는 것들이다. 전망대라고 불리는 곳이 있는데 생각보다 높지가 않다. 저멀리 바다가 보이긴한다. 전망대는 아까 그 카페(동백낭)가 더 나은것 같다. 이 곳은 동백꽃이 하도 빽빽이 있어서 벌들도 참 많았다. 사진을 찍고 놀다보면 어느새 귓가에 윙~소리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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