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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장호수로 가는 마을버스가 서는 정류장




무한도전에 나온 소금산의 흔들다리에 갈까 했는데 사람이 엄청 많다는 소식에 발길을 돌렸다.

어디를 갈까하다가 파주쪽에도 흔들다리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어서 검색을 해보았다.

내가 들었던 것은 파주 감악산의 흔들다리 였는데 이번에 새로 개장한 흔들다리가 있다하여 그 곳으로 가보기로 하였다.


파주 마장호수라는 곳인데 3월말에 개장한 따끈따끈한 흔들다리가 있는 곳이다.

서울에서 한번에 가는 버스는 없다. 지하철역에서 한번에 가는 버스는 주말에만 있는데 운정역에서 타야한다고 한다.

우리는 주말에 가긴했지만 삼송역에서 버스를 타고 들어가기로 했다.

삼송역에서도 한번에 가는 버스가 있다고 하여 온건데 타야할 버스는 배차시간이 너무 길었다.

그래서 774번을 타고 광탄면사무소쪽까지 간 후 거기에서 마장호수로 들어가는 마을버스로 갈아타기로 했다.








차 없이 오는 길이 참 힘드네라는 생각을 하는데 마장호수 근처 정류소에 내리자마자 생각이 바뀐다.

도로에 길게 늘어선 차들때문이었다. 마치 도로가 주차장인듯하다.









정류소에 내려서 사람들 가는 방향으로 걸으니 마장호수가 나온다.

마장호수로 들어가기 전에 이마트편의점이 있으니 거기서 간식거리를 사서 가는 게 좋다.

마장호수가 생각보다 많이 넓었다.








이 날 원래 비소식이 있어서 우중충한 날씨였다.








마장호수를 둘러싼 산책길을 따라 걸어가는데 사람들이 참 많이 보였다.

갓 개장한 곳인데 사람들이 많이 알고 있는 듯하다.









호수를 따라 걷다보니 저멀리 다리가 보인다. 멀리서 봐도 다리가 길어보였다.






▲ 넓디 넓은 마장호수









가까이서 보니 다리에 사람들이 참 많이도 올라가있었다.








소금산쪽은 기다려서 다리에 입장할 수 있다고 하는데 여기는 그런거 없었다.

그냥 지나가면 된다. 사람이 많긴 해도 기다리거나 그런 일은 없었다.

빨리 걷진 못하지만 슬슬 사진찍으며 걸을 수 있다.











다리 중간중간 이런 곳도 있다.


















유리로 된 부분도 있다. 단양 잔도와 비슷한데 여기는 흔들거린다.

사람들이 워낙 많이 올라가있어서 다리가 건너는 내내 흔들거렸다.









다리 끝에는 전망대가 있었다.







이쪽 방향에도 다리를 건너려는 사람들이 많다.







전망대 윗층은 카페로 되어있어서 밖에 모습만 사진찍고 나왔다.









1층은 매점, 3층은 카페다.









다리를 건너서 다시 호수 반대편을 돌아서 정류소로 왔다.








운정역으로 가는 버스를 탈까했는데 배차시간이 한시간간격이다.

근데 여기 들어오는 길이 너무 막혀서 저 시간대에 오지 못하는듯하다.

그래서 아까 온것처럼 가려고 내렸던 정류소로 갔다.

버스 어플로 봤을땐 금방 온다고 되어있던 버스가 시간이 다 되니 사라졌다.

온다는 버스는 보이지않고...

그렇게 한시간을 기다리니 올때 탔던 마을버스가 왔다.










서울로 돌아올때 낚였던 정류소다. 다음지도어플에 저 곳에서 774번 버스를 탈수있다고 되어있어서 가보니 정류소가 없었다.

시골이니 정류소가 없나하고 기다려봤는데 버스는 오자마자 여기는 정류소가 아니라고 못선다는 표시를 하더니 그냥 지나가버렸다.









아까 기다렸던 정류소에서 좀 더 걸어가자 진짜 버스 정류장이 보였다.

이곳에서 15분 가량 기다려서 774번버스를 타고 서울로 향했다.

마장호수를 보는 시간보다 차를 타고 가고 차를 기다리고 하는 시간이 더 많이 걸렸던 것 같다.

마장호수 흔들다리는 좋았는데 교통편이 영~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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