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근교여행, 장안투어

▲ 짱안투어 중 뱃놀이

오늘은 하노이 근교여행을 하는날이다.

어제 하노이를 둘러보면서 여행사에서 신청한 짱안투어가 바로 오늘!

조식을 일찍 먹으러 올라갔는데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았다. 

파란 하늘의 하노이다. 하지만 오늘은 하노이에 없다.

조식을 먹고 로비에서 기다리니 장안투어 담당자가 와서 픽업해간다.

짱안은 닌빈지역에 있는 곳인데 육지의 하롱베이라 불리는 지역이다.

하롱베이는 하노이에서 4시간이나 걸리는 곳인데 별로라 하여 닌빈지역으로 알아보았다.

▲ 닌빈 가는 중간 휴게소

버스에 오르니 아주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이 타고 있었다.

하노이를 빙빙 돌며 픽업을 끝내고 장안으로 출발하였다.

한팀 한팀 어느 나라냐고 물어보는데 우리는 보자마자 코리아?이런다.

YES~ 했더니 우리 옆 좌석에 있으신 분도 한국사람이었다.

같은 국적의 사람이 있으니 먼가 마음이 편해진다.

투어는 영어로 진행되는데 잘 알아들을 수 있게 두번씩 설명을 반복해서 해주셨다.

차안에서의 설명은 들을만 한데 투어를 돌면서 듣는 설명은 어렵다. (특히 사원안에서 하는 설명..)

장안투어는 닌빈지역에서 하는데 하노이에서 2~3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야한다.

중간에 휴게소에 멈춰서 30분가량 쉬었다 간다.

휴게소에서는 음식과 기념품들을 판매하는데

이런 액자들이 너무 이뻐보였다.

하노이로 돌아가면 하나 사야지 생각했다.

무거우니까 작은 액자로.........

▲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본 건물은 화장실

휴게소에서 좀 더 가니 목적지에 도착한다.

장안 투어의 처음 장소는 바이딘 사원이다.

저 곳을 통해 들어가면 전기차를 타고 바이딘 사원을 둘러보게 된다.

전기차를 다같이 타고 사원을 향해 달렸다.

우리는 뒷좌석에 앉았는데 전기차 속도가 생각보다 빠르다.

그리고 꽤 오래 달린다.

전기차 없이 관광하기엔 안 좋은 선택이니 꼭 전기차가 포함된 투어를 선택하길 바란다.

달리고 달려 바이딘 사원에 도착했다.

지도를 보니 굉장히 넓은게 느껴진다.

바이딘사원은 베트남에서 가장 큰 사원이다.

하노이를 수도로 정한지 천년 된걸 기념하여 만든 사원이라 한다.

2010년에 세워진 사원이니 아주 쌩쌩한 사원이다.

생각보다 관광객이 많지 않은 곳이다.

이 날 날씨는 너무 좋았다. 구름 한점 없는 날씨이다.

날씨 덕택에 어떻게 사진을 찍어도 잘 나온다.

처음시작은 관우상이다.

이런 관우상은 이런 사원에 올때마다 아주 자주 본다.

이제 아주 긴 여정을 시작한다.

이런 복도를 어디가 끝인지도 모르고 마냥 걷는다.

옆으로는 저렇게 작은 불상이 쭉 배치되어있다.

작은 불상앞에는 나한상이 일렬로 쭉 나열되어 있는데 특정 부위만 사람들이 만져서 맨들맨들하다.

나한상은 500개 정도 있다고 한다.

복도를 주욱 걷다보면 종이 매달린 건물 앞에 도착한다.

무게가 36톤이라는 청동범종이다.

종 아래에 있는 구조물.

2층에 올라가서 보니 닌빈 지역이 보인다.

흐르는 강 위에 산이 솟아 있는 모습이 흡사 하롱베이와 닮았다.

다른 쪽으로 바라본 곳에는 이 사원에 들어설때부터 눈에 보이던 탑이 보인다.

다 구경후 내려와서 아까 걸었던 그 복도를 다시 걷는다.

계속 걷는다......

계속 걷다보면 관세음전에 도착한다.

관세음불상 맞은편에 있는 불상인데...

홀쭉하면서도 매우 크다..

▲천수관음

금칠이 되어 있는 이 불상은 베트남에서 가장 크고 무거운 불상이라 한다.

다음 으로 이동하는데 탑이 더욱 가까워 졌다.

아까 처럼 복도만 지나는게 아니라 끝부분에 갈수록 많은 계단이 나온다.

먼가 산위쪽으로 올라가는 기분이다.

마지막으로 본 곳은 삼세불전이다.

안으로 들어가니 거대한 불상 3개가 보인다.

▲불상 앞에 있는 장수의 상징인 학과 거북이

▲학을 힘겹게 이고 있는 거북이

탑 근처로 점점 가까이 다가간다.

저 계단 위에도 불상이 있어서 설마 올라가나? 했는데

다행히 설명만 하고 지나친다.

드디어 바로 앞까지 오게 된 탑.

올라가 보고 싶었는데 이 앞에서 사진만 촬영하고 이동하였다.

아쉽다. 

저 위까지 올라가면 이 닌빈지역이 한눈에 들어올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