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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벵밀리아 & 톤레삽 투어날이다.

오늘도 어제처럼 투어에 사람이 무척 많았다.

오전에는 벵밀리아를 가고 오후에는 톤레삽 호수에 간다고 한다.


벵밀리아는 시내에서 떨어진 지역이라 큰 버스를 타고 이동하였다.

2시간가량 가는 듯하다.

중간에 멈추더니 간식을 하나씩 사주셨다.


대나무통에 찹쌀을 넣고 찐것 같은데 맛있었다.

첫날 먹었던 것과는 좀 다른 맛이었다.


이 상점은 고속도로같은 도로 옆에 갑자기 있는데 운전하다가 식사대용으로 사먹는듯하다.


 








옆으로 비쩍 마른 소들이 있었다.

이 동네 소들은 다 저렇게 비쩍 말랐다.

그래서 맛이 없나..









대나무를 힘차게 까면 이런 찐 찹쌀이 나온다.

코코넛밀크를 넣고 만든거라 한다.

간식으로 딱 좋은듯하다.









조금 더 달리니 벵밀리아에 도착한다.

입장료는 5달러인듯하나 이 투어에 입장료와 모든게(식사제외) 포함인지라

기다리면 티켓을 나눠주신다.











슬슬 들어가는데 중국인 단체가 나가상 옆에서 단체로 찍고 있길래 먼가 했더니

원형이 잘 남아있는 나가상이라고 한다.

우리도 한명씩 돌아가며 나가상과 사진촬영을 했다.

왼쪽 나가상보다 더 보존이 잘된 오른쪽 나가상이 인기가 더 좋다.









사원쪽으로 한걸음씩 다가갈때마다 엄청 많은 관광객에 놀란다.

유독 중국인 관광객이 엄청 많았다.

사방에서 중국어가 들려서 여기가 캄보디아인가, 내가 중국에 왔던가.

헷갈린다.


원래는 베트남, 일본인, 한국인들이 주로 찾는 관광지랬는데 

중국에 무슨 영화가 잘못 홍보되어 여기가 영화촬영지라고 소개되어서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오늘은 앙코르와트 성소가 문을 닫는 날이다.

그래서 더욱 더 이 벵밀리아를 찾는 관광객이 많았다.


벵밀리아는 천공의성 라퓨타의 배경이 된 곳이고,

우리나라 영화인 알포인트 촬영지였던 곳이다.

알포인트를 보고 난 후에 너무 와보고 싶었던 곳이다.









중국인들때문에 너무 시끄러우니까 가이드님이 조용한 곳으로 이동해주셨다.

사진찍으면 이쁘게 나오는 포인트라고 하셔서 우리 일행은 조용한 쪽에서 

사진 찍고 놀았다.


가이드님이 사진이 잘나오는 포인트를 아주 잘 알고 계셔서 너무 좋았다.








파노라마로 찍어본 무너진 사원, 벵밀리아









예전에는 저 돌위로 올라가서 라이브러리 문 입구에서 사진찍는 것이 가능했다고 한다.

요즘에는 보존을 위하여 금하고 있다.

무너진 돌들 앞에서 찍어야 한다.









무너진 상태가 너무 오래지속되서 원형으로 다시 만들기가 어렵다는 사원.

그 옛날에는 설계도나 원형이 어떻게 생겼는지 남겨둔 그림도 없어서

원형을 알기 힘들다고 한다.








저 나무 밑에서 사진찍으면 잘 나온다.









벵밀리아는 붉은색 계통 옷을 입고오면 사진이 잘 나온다고 한다.

초록색, 검정색 이런색은 이 배경에 동화된다고 하니 

여행 가기전에 옷 선택을 잘하도록 하자.

아니면 마켓에서 머 하나 건져서 입고 오자.










조금만 기다리면 사람이 빠질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빠질 기미가 안보여서 그냥 둘러보기로 했다.

사원안쪽을 둘러볼수있도록 만든 난간을 따라 움직여야 하는데

난간 폭이 좁아서 천천히 이동할 수밖에 없었다.









안쪽으로도 보이는 무너진 사원







여기도 부조가 보이는데

부조에 있는 사람이 누군지 알려면 그 사람이 무엇을 타고 있는지 보면된다고 한다.

타고 있는 동물이 훼손이 됐다면 그 인물은 누군지 알 수가 없다고 한다.


저 부조는 코뿔소를 타고 있으니 불의 신 아그니이다.







바로 옆의 문은 문 바로 위에는 머리셋 달린 코끼리를 타고 있으니 인드라.

기둥위의 부조는 저 앉아있는 신들 밑에 누워있는 모습은 비슈누신이라고 한다.







나무 데크를 따라 쭉쭉 이동하며 볼 수 있는 모습들.

저 밑으로는 원래 물이 흘렀다고 한다.

그래서 잘보면 곳곳에 건물과 건물을 잇는 다리가 보인다.






물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다리.
















나무 데크에는 이렇게 많은 관광객이 있다.

너무 많아서 조금씩 조금씩 앞으로 나아갔다.










여기도 나무뿌리에 둘러쌓여있다.









사람이 이토록많아서 걸으면서 설명 듣기는 불가능하고 공터같은 곳이 나오면 모여서 설명을 듣고 이동하고 했다.








데크 아래쪽으로 돌 위로 걸어다니며 둘러보고 싶다.








데크 위에는 엄청나니까...


















쭉 걷다보니 포토 포인트에 도달한다.

다들 여기서 한장씩 찍고 가길래 

우리도 여기서 한장씩 찍고 갔다.








밑으로는 청소하시는 아저씨가 보인다.








안쪽으로 이동하는 코스도 있었다.

가이드가 후레쉬키고 가라고 했는데 

별로 안어두울 것 같아서 안켰다가 들어서자마자 켰다.

정말 어둡다.









더이상 무너지지않게 지탱해주고 있는 나무.








짧지만 어두웠던 곳.








데크의 끝은 이렇게 공터가 나온다.








넓은 공터에서 휴식시간이 주어졌다.













각자 사진찍으며 놀다가 시간이 되면 만나기로 한 장소에서 모이면 된다.









다시 모여서 이동을 했는데

이번에도 아주 조용한 곳으로 데려가 주셨다.










어느 담쪽을 넘어왔을뿐인데 주변이 아주 고요해졌다.

더이상 중국어도 들리지 않고 정말 고요하다.

마치 우리만 이 사원안에 있는 것 같다.








이 사진 왼쪽에 나무로 된 그네에서 사진을 찍는거다.

한사람씩만 올라가서 찍어야 하므로 

그걸 찍는 동안 근처에서 사진찍으며 놀면 된다.










다리 건너편으로 넘어갈까 말까 고민하는 사이에 

사진을 다 찍고 벵밀리아 투어는 이 것으로 끝나게 되었다.


이제 다시 시내로 돌아가서 각자 점심을 먹은 후 다시 모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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